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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Q. IWC 주빌레 컬렉션이 정확히 어떤 컬렉션인가요?

    A. 주빌레는 25주년 혹은 50주년을 말합니다. IWC는 설립 125주년을 맞이했던 1993년 포르투기저 주빌레 에디션을 출시한 적 있습니다. 150주년을 맞이한 올해에도 주빌레 에디션을 선보였는데요. 화이트와 블루 다이얼을 사용한 각 라인업의 대표 모델이 이에 해당합니다. 솔리드백에 기념 표식을 새기는 것이 일반적이나, 글라스백을 사용해 무브먼트가 드러나는 경우에는 로터 혹은 브리지에 150주년을 기념하는 각인이나 메달을 넣어 주빌레 에디션임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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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 150주년 에디션. 인하우스 무브먼트 69355를 탑재한 새로운 모델로 로터에서 150주년 기념 메달을 확인할 수 있다.


     

  2. Q. 롤렉스 고유의 헤어스프링으로 파라크롬과 실록시가 있는데요. 둘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A. 파라크롬은 85%의 니오븀과 15%의 지르코늄의 합금으로 기존의 니바록스 합금과는 다른 소재에 합금 비율도 다릅니다. 헤어스프링의 소재로서 오래전부터 골칫거리였던 항자성에서 탁월함을 드러냈고요. 반면, 실록시는 실리시움(실리콘) 소재의 헤어스프링으로 비금속입니다. 따라서 더욱 강한 항자성과 함께 균일한 형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둘의 차이는 합금과 비금속이라는 것이지만, 항자성과 같은 기존 헤어스프링의 단점을 개선하려는 지향점은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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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크롬 헤어스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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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록시 헤어스프링


  3. Q. 롤렉스의 크로마라이트처럼 세이코도 독자적인 야광물질을 사용한다고 하던데요.

    A. 세이코는 루미브라이트(Lumibright)라는 야광 물질을 사용합니다. 일본의 네모토라는 회사와 함께 야광 재료를 새롭게 구성한 것으로 1990년대 초중반부터 지금까지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트리튬과 같은 자체 발광체가 방사선 위험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세이코 역시 이와 같은 축광형 야광을 사용하게 된 것이죠. 참고로, 축광형 야광은 앞서 말한 네모토에서 거의 독점하다시피 합니다. 이들의 대표적인 상품이 바로 ‘루미노바’고요.

  4. Q. 밸런스와 이스케이프먼트가 두 개로 이루어진 필립 듀포의 ‘듀얼리티’라는 모델을 알게 됐습니다. 실제로 성능은 어떠한가요?

    A. 듀얼리티는 ‘레조넌스(공진)’ 현상을 이용한 극소수의 시계입니다. 생산량 역시 극히 적기 때문에 성능에 대해서는 소유자가 아닌 이상 명확하게 알기 어렵습니다. 이론상 두 개의 밸런스가 대칭 구조로 배치돼 진동 시 서로에게 영향을 줍니다. 이 두 개는 같은 진동수로 작동합니다. 외부에서 진동이 전해지면 진동각이 증가하는 레조넌스 현상에 따라 진동각이 커집니다. 그에 따라 결과적으로는 정확성이 향상돼 더욱 크로노미터에 근접합니다. 듀얼리티와 비슷한 모델로는 같은 레조넌스 현상을 이용하는 프랑수아 폴 주른의 크로노그래프 레조넌스가 있습니다. 사용자에 의하면 완전히 이론대로 작동하지 않으며, 실제 구현에는 다소 난점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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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밸런스와 이스케이프먼트가 두 개인 필립 듀포의 듀얼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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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수아 폴 주른의 크로노그래프 레조넌스


  5. Q. 브레게 제품 중 다이얼에서 ‘스위스 메이드’ 대신 ‘스위스 기요셰 메인(Swiss Guilloché Main)’이라는 표식을 보았습니다.

    A. ‘스위스 메이드’는 스위스에서 일정 이상의 부가가치를 생성한 시계를 의미합니다. ‘스위스 기요셰 메인’은 로즈 엔진을 사용해 기요셰 장인이 만든 다이얼을 뜻하고요. 진정한 기요셰 다이얼임을 강조하기 위한 표식인데요. 프레스 방식으로도 손쉽게 기요셰와 유사한 다이얼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죠. 에나멜 다이얼에 그랑푀(Grand Feu) 문구를 넣은 것과 같은 의도입니다. 에나멜 다이얼 역시 에폭시 수지를 이용한 유사 다이얼과 구분하기 위해서 해당 표식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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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얼 한켠에 ‘스위스 기요셰 메인’을 새긴 브레게 마린 에콰시옹 마샹


  6. Q. 브레게에서 5분 단위 인덱스로 독특한 표식을 사용하던데,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5분 단위 인덱스를 강조하는 일은 시계 업계에서 흔합니다. 브레게도 그중 하나일 텐데요. 미니트 인덱스로 도트를 즐겨 사용하는 브레게는 모델에 따라 5분 단위 인덱스에 입체적인 도트나 마름모를 올리기도 합니다. 에나멜 다이얼에서는 또 다른 패턴의 인덱스를 볼 수 있기도 한데,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5분 단위를 강조해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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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분 단위 인덱스로 마름모꼴과 독특한 표식을 사용한 브레게 클래식 7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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