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스가 브랜드의 첫 번째 다이버 워치 컬렉션인 다이버 식스티파이브 출시 60주년을 기념하며 신제품을 선보였다. 1965년에 출시된 오리지널 워치의 외관을 충실히 반영해 레트로한 느낌을 강조하는 시계다. 특히 12시, 3시, 6시, 9시의 독특한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는 시계를 상징하는 독특한 요소다.

(왼쪽) 1965년 오리스 식스티파이브 오리지널 (오른쪽) 2015년 오리스 식스티파이브 50주년 기념 에디션 

오리스는 2015년에도 오리지널 워치와 닮은 시계로 다이버 식스티파이브 50주년을 기념한 바 있다. 오리지널 워치에 비해 베젤이 좁아졌고, 3시 방향에 위치해 있던 날짜창이 6시 방향으로 옮겨가는 등 세부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있었다.

2025년 오리스 다이버 식스티파이브 60주년 기념 에디션

60주년 기념 워치는 2015년에 출시된 시계와 닮은 모습이다. 베젤은 2015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오리지널 워치에 비해 얇은 편이다. 다만 베젤 12시 방향에 위치했던 역삼각형이 사라지고, 슈퍼 루미노바 코팅한 도트가 올라갔다. 날짜창은 사라져 보다 깔끔한 스리 핸즈 워치의 외관을 완성한다.

시계 구동은 셀프와인딩 무브먼트 오리스 733이 담당한다. 셀리타 SW200-1을 기반으로 수정한 무브먼트다. 무브먼트 또한 2015년 제품과 동일하다. 200m 방수를 보장하는 다이버 데이트와는 다르게 신제품은 100m 방수 기능을 갖췄다. 3연 브레이슬릿과 빈티지한 검은색 가죽 스트랩이 함께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