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 포페가 26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에서 런칭 행사를 열고 화려하게 국내에 진출했다.
포페는 1929년 이탈리아 비첸자에서 설립된 하이주얼리 브랜드다. 작은 금세공 작업장으로 시작했지만 미니멀한 실루엣과 대담한 디자인, 뚜렷한 세련미를 갖춘 제품 덕분에 이제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탈리아 베니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일본 도쿄 등에 부티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 들어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포페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독점적인 기술을 결합해 유연함이 돋보이는 주얼리를 주로 선보인다. 포페는 2007년 '플렉스 잇(Flex'it)' 기술을 토대로 18K 골드로 만들어진 유연한 골드 메시 체인을 선보였다. 메시 체인의 각 고리 사이에 작은 골드 스프링이 숨겨져 있어 유연하면서도 늘어지는 주얼리를 완성했다. 골드 자체가 늘어지다 보니 높은 내구성을 가지면서도 고객들은 적절한 사이즈를 찾는 데 신경 쓸 필요가 없다. 포페는 이를 토대로 컬렉션의 기반이 되는 다양한 유형의 골드 메시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
포페는 롯데백화점 본점을 시작으로 국내에 매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페는 2009년과 2010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드에서 리한나와 케이티 페리, 마일리 사이러스 등의 의상을 담당하며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2021년에는 이탈리아 보석 연합회의 회장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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