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가 2024년 블루 북 컬렉션 '티파니 셀레스테(Céleste)'의 가을 컬렉션을 공개했다. 티파니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쟌 슐럼버제(Jean Schlumberger)의 무한한 상상력과 우주의 신비를 담은 그의 디자인에 경의를 표하는 제품이다. 이번 컬렉션은 티파니 주얼리 및 하이주얼리 수석 예술 감독인 나탈리 베르데유(Nathalie Verdeille)가 주도했다.
티파니 셀레스테 가을 컬렉션은 '아울 온 어 락', '피닉스', '유니콘', '스타 버스트' 등의 테마로 구성됐다. 각 테마는 슐럼버제의 가장 아이코닉한 디자인인 '버드 온 어 락'을 포함한 다양한 피스를 새롭게 재해석했다.
아울 온 어 락은 슐럼버제의 버드 온 어 락에 현대적인 변주를 더한 브로치다. 달의 바위에 앉아있는 야행성 새인 올빼미가 별이 가득한 하늘의 정수를 담은 밤 버전 버드 온 어 락을 재현한다. 올빼미 모티프는 젬스톤과 조화를 이루며 개성과 디테일을 보여준다. 브로치에 세팅된 블랙 오팔, 문스톤, 탄자나이트, 셀레스티얼 스타 사파이어는 달과 밤하늘을 표현한다.
피닉스는 쟌 슐럼버제 바이 티파니 피닉스 브로치를 새롭게 재구성한 제품이다. 불사조의 불타는 듯한 레드 컬러는 제품에 세팅된 젬스톤을 통해 느낄 수 있다. 브로치와 반지에는 파이어 오팔과 움바 사파이어가 세팅됐으며, 다른 제품에는 피닉스의 불꽃 컬러를 상징하는 루벨라이트가 더해졌다. 특히 네크리스에는 73캐럿의 쿠션컷 루벨라이트가 17개 올라갔다.
유니콘은 쟌 슐럼버제의 크레이지 트위스트 디자인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트위스트 디자인에 핑크색과 보라색 사파이어로 포인트를 줘 섬세하게 마감했다. 25캐럿 이상의 쿠션컷 투르말린이 세팅된 유니콘 브로치는 테마를 더욱 뚜렷하게 표현한다.
스타 버스트 테마는 은하의 아름다움에 경의를 표한다. 64캐럿 이상의 오벌 카보숑 크리스털 오팔 6개와 다이아몬드가 어우러진 네크리스도 만나볼 수 있다.
베르데유 감독은 "각 테마는 주제에 대한 심도있는 해석으로부터 시작됐다"며 "슐럼버제의 피닉스 브로치 등 그의 아카이브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티파니 셀레스테 가을 컬렉션은 곧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하이주얼리 이벤트에서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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