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쌈디가 인스타그램에서 공개한 퍼렐 윌리엄스의 시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쌈디는 최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퍼렐 윌리엄스의 리차드 밀 시계를 착용한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시계는 리차드 밀이 2022년 F1 스쿠데리아 페라리와 협업해 제작한 RM UP-01 페라리 핸드와인딩 울트라 플랫이다. 두께가 단 1.75mm에 불과해 공개 당시 세상에서 가장 얇은 시계 기록을 경신했다. 가격은 무려 170만 스위스 프랑(약 26억원)에 달한다.
리차드 밀을 대표하는 토노형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극도로 얇은 두께를 완성하기 위해 케이스와 무브먼트의 통념을 뒤집었다. 기어트레인과 앵커의 설계를 변경하고 아날로그 핸즈를 오픈워크 휠의 붉은 표식으로 대체했으며, 크라운은 펀칭 홀 방식으로 설계했다. 마치 카세트테이프를 감는 것처럼 크라운을 감을 수 있다. 5000G의 중력 가속도를 견뎌 F1 드라이버들도 경기에서 착용할 수 있다.
한편, RM UP-01 페라리 핸드와인딩 울트라 플랫은 공개 이후 꾸준히 세상에서 가장 얇은 시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가 최근 러시아 브랜드 콘스탄틴 샤이킨(Konstantin Chaykin)에 왕좌를 내어줬다. 콘스탄틴 샤이킨은 올해 제네바 워치 데이즈에서 두께가 1.6mm에 불과한 씬킹을 선보였다. 밸런스 휠을 두 부분으로 나누는 등 전통적인 이스케이프먼트 시스템 두께를 줄여 놀랍도록 얇은 시계를 완성해냈다.
RICHARD MILLE
RM UP-01 페라리 핸드와인딩 울트라 플랫
Ref. RM UP-01, 150개 한정 판매 기능 시·분 케이스 지름 41.45x28.85mm, 두께 1.75mm, 티타늄, 10m 방수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칼리버 RM UP-01, 28,800vph, 45시간 파워 리저브 가격 170만 스위스 프랑(약 2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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