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가 19일 다큐멘터리 영상 '황제의 보석 - 불가리 호텔 로마 오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로마 제국의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재임기부터 지난해 6월 8일 호텔 오프닝 행사까지 이어지는 가상의 타임라인을 따라 불가리 호텔 로마 탄생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다큐멘터리는 불가리 호텔 로마 프로젝트의 완벽한 계획, 탁월한 건축 기술, 예술적 비전을 탐구한다. 또한 로마의 유산과 이탈리아의 독창성, 클래식한 디자인에 중점을 두는 불가리의 장인 정신과 호텔 건설 사이의 공통점도 포착한다.
제작은 불가리 호텔 로마 프로젝트 오프닝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호텔을 건축하고자 한데 모인 장인들이 건축가의 의뢰에 따라 혼신의 힘을 다해 작업하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중후한 건물의 복원 과정부터, 300명이 넘는 카론 건설 직원들이 3년여 넘게 매일 작업하며 완성한 보수 작업을 단계별로 보여준다. 작업 뒷이야기를 오롯이 담아내기 위해 50일 이상 촬영이 이어졌다.
다큐멘터리는 불가리 호텔 로마 입구를 장식한 토를로니아 컬렉션(Torlonia Collection) 중 하나인 아우구스투스 조각상을 집중 조명한다. 펜텔릭(Pentelic) 대리석으로 만든 고대 로마 조각상으로서 오른손에는 지구본을, 왼손에는 제왕의 상징인 홀을 든 채 앉아있다. 마치 로마 신화 속 최고의 신 제우스를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다큐멘터리의 피날레는 불가리 앰배서더인 배우 프리앙카 초프라 조나스가 장식했다. 불가리 호텔 로마의 첫 게스트로서 호텔에 직접 머물며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영혼과 이탈리아의 뛰어난 장인 정신, 디자인, 주거 예술의 유산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다큐멘터리는 로마 시장을 비롯한 600명의 게스트와 유명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성대한 호텔 오프닝 파티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안드레아 로베타 감독은 "다큐멘터리에 불가리 호텔 로마의 건설 과정뿐 아니라 모든 디테일에 스며들어 있는 이탈리아 장인 정신을 담아내고자 했다"며 "뛰어난 장인들의 열정과 헌신, 독창성, 시대를 초월하는 전통과 현대적인 럭셔리가 만나 탄생하는 특별한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어 영광이자 기쁨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크리스토프 바뱅 불가리 CEO는 "세르펜티 하이 주얼리 네크리스 제작 과정을 담은 '인사이드 더 드림'에 이어 또 다른 '보석'인 불가리 호텔 로마의 탄생 과정을 담은 두 번째 영화를 선보이게 돼 대단히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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