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한복판에 200년 전 시계를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천재 워치 메이커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를 계승하는 하이엔드 브랜드 브레게가 7월 18일부터 9월 6일까지 서울 반포동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3층 브레게 부티크에서 브레게 뮤지엄의 희귀 작품 전시 투어를 연다. 한국에선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작들 역시 전 세계 최초 공개다.
지난 4월 뉴욕에서 시작한 이 투어는 8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이번 신세계백화점 강남 부티크는 '디스플 레이 미학(the Art of Display)' 주제로 선보인다.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시계들이다보니 사전 예약부터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각 작품에는 미니 랜딩 페이지와 연결되는 QR 코드를 마련해 간단하게 시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브레게는 한국 고객의 편안한 관람을 위해 특별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브레게 부티크를 선택했다고 한다. 가이드 투어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브레게 부티크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브레게의 뛰어난 메커니즘과 완성된 디자인의 원천을 직접 확인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브레게 '디스플레이 미학(the Art of Display)' 전시는 회중 시계 3개와 손목 시계 1개로 구성된다. 가짓수는 적지만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작품들이라 의미 있다. 택트 워치 No 4720(1841년), 서브스크립션 워치 No 2053(1807년), 모던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No 1650(1947년)이 회중 시계, 클래식 퍼페추얼 캘린더 No 3174 H(1990년대)만 손목 시계다.
1841년 택트 워치 No 4720
1947년 모던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No 1650
서브스크립션 워치 No 2053(1807년)
1990년대 클래식 퍼페추얼 캘린더 No 3174 H
'터치'를 뜻하는 택트 워치는 주머니에 넣은 채 시간을 어림짐작할 수 있도록 뚜껑에 특별한 시침과 케이스 측면에 돌기 12개를 장착했다. 시, 분, 그리고 일을 각기 독립된 바늘로 표시하는 레귤레이터 방식도 돋보였다. 다른 시계도 그에 못지 않은 독특한 디스플레이를 자랑했다. 서브스크립션 워치는 바늘 하나로 시간을 표시했고, 모던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은 날짜 정보(요일, 일, 월)를 디지털 방식으로 나타냈다. 클래식 퍼페추얼 캘린더는 다이얼 세로축을 따라 퍼페추얼 캘린더 정보를 담았고 '연도 점핑' 메커니즘으로 특허를 받았다. 전시된 시계는 그 모습이 조금씩 달라도 아름다운 디자인 아래 뛰어난 가독성을 제공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브레게의 명성이 시작된 마스터피스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브레게는 오는 10월 현대백화점 본점 브레게 부티크에서 '타임 & 센스(Time & Sense)'를 주제로 또다른 전시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브레게 뮤지엄 작품전 투어>
⋄ 일정: 2024년 7월 18일 - 9월 6일
⋄ 장소: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3층 브레게 부티크
⋄ 문의: 02-3479-1008
Editor
유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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