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 WATCH WEEK 2021 HUBLOT

내용

LVMH 워치 위크 2021 위블로

위블로는 브랜드 최고의 인기 컬렉션인 빅뱅을 필두로 하이 컴플리케이션과 여성 시계까지 전방위로 신제품을 발표했습니다. 첫 인상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컬러풀합니다. 최초로 도입한 오렌지 컬러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 작년 워치위크에서 발표한 빅뱅 최초의 일체형 브레이슬릿 모델인 빅뱅 인테그랄의 새로운 버전까지 일반적인 시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색채가 가득합니다. 


 

위블로의 CEO 리차르도 과달루페(Ricardo Guadalupe)


위블로의 CEO 리차르도 과달루페(Ricardo Guadalupe)는 프레젠테이션에서 자사의 혁신적인 소재 도입에 대해 큰 자부심을 보였는데요. “사파이어 케이스를 처음으로 사용한 건 우리가 아니지만 생산을 산업화 한 최초의 브랜드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모델들은 위블로의 슬로건 ‘Art of Fusion’을 그 어느 때보다 완벽하게 표현했습니다.” 


그럼 워치위크에서 선보인 위블로의 신제품들입니다.  


BIG BANG TOURBILLON AUTOMATIC ORANGE SAPPHIRE

빅뱅 투르비용 오토매틱 오렌지 사파이어


 




이미 파격의 디자인을 보여준 위블로는 기술적인 진화도 멈추지 않습니다. 이미 다양한 컬러의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를 선보였는데요, 이번에는 강렬하면서도 따뜻한 인상을 주는 오렌지 컬러를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게다가 이 개성적인 지름 45mm 빅뱅 케이스 속에 담긴 무브먼트는 매뉴팩처 셀프와인딩 투르비용 칼리버입니다. 절묘하게 대칭을 이룬 1시 방향 마이크로 로터와 6시 방향 대형 투르비용이 인상적입니다. 사실 불과 10년 전만해도 일반적인 밸런스 휠에 비해 강력한 토크가 필요한 투르비용에 효율이 낮은 마이크로 로터를 사용하는 경우는 꽤 드물었습니다. 이제 제조 기술의 발전으로 이런 문제는 거의 사라졌지만 어쨌든 공학적인 궁합이 좋다고 할 수 없는 설계로 72시간 파워리저브까지 제공한 점은 위블로의 매뉴팩처링이 성숙했음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 멋진 칼리버를 위해 다이얼과 브리지까지 투명한 사파이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개방감과 메커니컬한 매력을 극대화했습니다.

 

Ref. 419.JO.0120.RT(50개 한정)

기능 시·분, 투르비용

무브먼트 매뉴팩처 셀프와인딩 HUB6035, 21,600vph, 26스톤, 7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5mm, 오렌지 사파이어 크리스털, 30m 방수, 글라스백


BIG BANG INTEGRAL WHITE CERAMIC

빅뱅 인테그랄 화이트 세라믹


 


 

BIG BANG INTEGRAL BLUE CERAMIC

빅뱅 인테그랄 블루 세라믹




 

BIG BANG INTEGRAL GREY CERAMIC

빅뱅 인테그랄 그레이 세라믹

작년 워치위크에서 처음 선보인 빅뱅 최초의 일체형 브레이슬릿 모델 인테그랄을 새로운 컬러로 제작했습니다. 물론 단순한 코팅이 아닙니다. 케이스와 브레이슬릿까지 모두 블루, 그레이, 화이트 세라믹으로 제작했죠. 이제 복잡한 형태의 멀티피스 케이스를 세라믹으로 제작하는데 완벽한 노하우가 생긴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컬러는 대부분 톤앤톤으로 뛰어난 일체감을 선사하며 정중한 인상입니다. 화이트 버전의 블랙 포인트가 그나마 눈에 띄는 편입니다. 그러나 표면을 미세하게 브러시드 마감하고 모서리는 미러 폴리싱을 혼용해 움직임에 따라 달라지는 질감과 반사광이 일품이죠. 사실 빅뱅의 멋진 디자인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큰 인정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퍼즐인 브레이슬릿의 등장으로 이제 럭셔리 스포츠 워치로서의 자격을 완벽히 갖췄습니다. 


무브먼트는 위블로 매뉴팩처에서 설계한 인하우스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유니코를 탑재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빅뱅 인테그랄은 재설계에 가까운 수정을 거쳐 완성도를 높인 2세대 유니코를 사용했습니다. 스펙상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두께입니다. 모듈 형식의 구조를 버리는 대신 두께를 8.05에서 6.75mm로 줄였는데요, 덕분에 지름 42mm 케이스를 균형 있게 디자인하는데 큰 도움이 됐으리라 예상 가능합니다. 빅뱅 인테그랄은 빅뱅 탄생 15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입니다. 아트 오브 퓨전의 대표작이자 시리즈의 완성작이라 할 수 있죠. 그만큼 높은 완성도를 갖췄고, 신제품인 세라믹 버전 외에 티타늄, 골드 버전까지 존재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Ref. 451.EX.5123.EX(블루), 451.FX.6923.FX(그레이), 451.HX.1123.HX(화이트)

기능 시·분·초, 날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매뉴팩처 셀프와인딩 HUB1280 유니코, 28,800vph, 43스톤, 7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2mm, 세라믹, 100m 방수, 글라스백



BIG BANG MP-11 14-DAY POWER RESERVE MAGIC GOLD

빅뱅 MP-11 14 데이즈 파워리저브 매직골드





빅뱅 MP-11은 다이얼의 절반을 차지한 7개의 인라인 배럴로 최대 14일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합니다. 일반적인 무브먼트와 달리 배럴은 수평 축으로, 타임 기어 트레인은 수직 축으로 

제작해 더 입체적인데요, 다이얼과 케이스백을 통해 개성적인 구조를 고스란히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거대한 배럴을 수용하기 위해 시계 앞면 글라스와 베젤이 살짝 반원형으로 솟아있습니다. 다른 시계에선 볼 수 없는 빅뱅 MP-11 시리즈만의 포인트죠. 위블로는 이 곡면의 왜곡을 이용해 왼쪽 끝에 있는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에 돋보기 효과까지 부여했습니다. 가공이 힘든 사파이어 크리스탈이란 점을 고려하면 꽤 인상적인 디테일입니다. 게다가 롱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는 만큼 길어진 핸드와인딩을 보조하기 위해 크라운에 연결해 태엽을 감을 수 있는 별도의 도구를 제공합니다. 빅뱅 MP-11의 신제품은 긁힘에 강한 위블로 고유의 소재 매직골드와 블루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로 나왔으며 각각 50개 한정 생산합니다. 

Ref. 911.MX.0138.RX(50개 한정)

기능 시·분,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무브먼트 매뉴팩처 핸드와인딩 HUB9011, 28,800vph, 39스톤, 14일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5mm, 매직골드, 30m 방수, 글라스백



CLASSIC FUSION ORLINSKI BLUE CERAMIC

클래식 퓨전 올린스키 블루 세라믹




CLASSIC FUSION ORLINSKI BLACK CERAMIC

클래식 퓨전 올린스키 블랙 세라믹





위블로는 2017년부터 프랑스 디자이너이자 예술가인 리차드 올린스키(Richard Orlinski)와 협업으로 시계를 제작했습니다. 디자인은 그가 표현하는 테마 패시티드 오브젝트(faceted objects)에 맞췄습니다. 기존 클래식 퓨전의 부드러운 곡선 베젤과 평평한 러그 표면을 날렵하고 세련된 각도로 조각했는데요, 다이얼까지 케이스와 같은 세라믹을 사용해 외관과 어우러지는 독특한 표면 각도로 제작했습니다. 덕분에 시계는 단색으로 통일했지만 어떤 각도에서도 난반사를 일으키며 화려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상당히 멋진 콜라보인데요, 무엇보다 위블로가 추구하는 아트 오브 퓨전과도 일맥상통해 이토록 개성적이지만 위블로스러움을 잃지 않았습니다. 케이스 소재는 플래시 블루와 글로시 블랙 세라믹입니다. 이는 올린스키가 애용하는 팝 아트 컬러로 그의 작품 XXL 베스트 티어리에 사용한 컬러 코드입니다. 


Ref. 550.CS.1800.RX.ORL21(블랙), 550.ES.5100.RX.ORL21(블루)

기능 시·분·초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HUB1100, 28,800vph, 25스톤, 4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0mm, 블루 세라믹, 50m 방수, 글라스백



BIG BANG ONE CLICK 33MM 

빅뱅 원 클릭 33MM 





여성을 위한 지름 33mm 빅뱅입니다. 빅뱅의 자랑이자 고유의 멀티피스 디자인을 고스란히 유지한 채로 사이즈를 줄였습니다. 물론 무브먼트도 쿼츠가 아니라 기계식 셀프와인딩입니다. 특히 러그에 나사 사이로 살짝 튀어나온 버튼을 누르면 쉽게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는 원 클릭 시스템을 적용했는데요, 덕분에 다양한 컬러 스트랩을 옵션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다이얼 인덱스는 바와 아라비아 숫자를 혼용했으며, 케이스 소재와 상관 없이 모두 베젤엔 다이아몬드를 세팅했습니다.  

Ref. 485.SE.2010.RW.1204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HUB1120, 28,800vph, 25스톤, 4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33mm, 스테인리스스틸, 100m 방수, 글라스백



SPIRIT OF BIG BANG TOURBILLON CARBON WHITE

스피릿 오브 빅뱅 투르비용 카본 화이트





마초적인 스타일의 스포츠 워치가 유행하며, 다소 생소한 토노 케이스를 지닌 스피릿 오브 빅뱅의 위상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엘 프리메로를 탑재한 크로노그래프 버전은 꽤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덕분에 2020년에는 위블로가 자체 제작한 투르비용 칼리버를 탑재한 하이 컴플리케이션까지 등장했습니다. 3시 방향에 비대칭으로 위치한 다이얼과 6시 방향 투르비용으로부터 뻗어져 나오는 두줄 브리지가 인상적입니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외에도 약 5일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는데, 다이얼의 인디케이터를 통해 남은 동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해 신작은 선명한 화이트 컬러가 섞여 마치 어두운 대리석 같은 블랙 카본과 투명한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케이스를 제작했습니다. 게다가 케이스 좌우 길이는 42mm지만 토너 형태 케이스의 특성상 상당히 큰 편에 속하는데요, 그만큼 강렬한 개성과 존재감을 발휘할 모델입니다. 


Ref. 645.QW.2012.RW(100개 한정)

기능 시·분, 투르비용,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무브먼트 매뉴팩처 핸드와인딩 HUB6020, 28,800vph, 25스톤, 115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2mm, 카본, 30m 방수, 글라스백



SPIRIT OF BIG BANG BEIGE CERAMIC KING GOLD DIAMONDS

스피릿 오브 빅뱅 베이지 세라믹 킹골드 다이아몬드



여성을 위한 스피릿 오브 빅뱅은 작아진 크기와 한껏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베이지 컬러 세라믹으로 케이스를 제작했습니다. 또한 정면에서 보이는 베젤과 크라운은 킹골드로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미들케이스와 스트랩의 옆면은 깔끔한 화이트 컬러로 통일해 더욱 스타일리쉬합니다. 무브먼트는 제니스의 엘리트 670을 베이스로 수정했습니다. 기존 범용 무브먼트를 사용한 모델보다 파워리저브도 약간 높고, 글라스백으로 보이는 모습이 더욱 깔끔합니다.   


Ref. 665.CZ.898B.LR.1204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HUB1710, 28,800vph, 27스톤, 5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39mm, 킹골드와 베이지 세라믹, 100m 방수, 글라스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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