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토너형 하이엔드 스포츠 워치의 인기로 위블로의 '스피릿 오브 빅뱅'이 재조명 받고 있다. 실제로 판매량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위블로는 이에 화답해 신제품으로 푸른 지중해에서 영감을 받은 스피릿 오브 빅뱅 블루 에디션을 선보였다. '컬러' 세라믹에 일가견이 있는 워치메이커답게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젤은 물론 케이스까지 블루 세라믹으로 만들었다. 각각의 가공은 마이크로 블라스팅(표면)과 폴리싱(측면)을 활용해 정교하게 마무리했다. 케이스 측면부터 러그로 이어지는 부분은 순백의 컴포지트 레진 소재로, 크라운과 푸시 버튼은 티타늄으로 각각 제작했다. 스트랩은 푸른색 악어가죽 뒷면에 하얀색 고무를 덧대 전체적인 색 조합을 맞춤과 동시에 착용감까지 높였다.
푸르디 푸른 세라믹만큼 주목할 건 다이얼로 드러나는 스켈레톤 무브먼트 HUB4700. 같은 LVMH 그룹의 제니스에서 사용하는 엘 프리메로를 수정했다. 그래서 진동수가 일반적인 28,800vph가 아닌 하이비트의 표준인 36,000vph다. 해당 엘 프리메로는 위블로에서 2010년대 중반에 받아들여 스피릿 오브 빅뱅 컬렉션에 한해 지금까지 활용 중이다. 크로노그래프를 지원하는 대부분의 스피릿 오브 빅뱅에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
스피릿 오브 빅뱅 블루는 1000점 한정 생산하며 지정된 부티크에서만 판매할 예정이다.
스피릿 오브 빅뱅 블루
Spirit of Big Bang Blue
Ref. 641.EX.5129.LR
기능 시∙분∙초, 날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HUB4700, 28,800vph, 31스톤, 5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2mm, 세라믹, 글라스백, 100m 방수
Editor
장종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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