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가 자사의 역사적인 첫 번째 크로노그래프 손목시계를 현대에 맞게 재현했다. 1913년 첫선을 보인 이후 105년 만이다. 무려 한 세기를 뛰어넘었지만, 역사적 가치를 보존해 원형을 따르려는 흔적이 시계 곳곳에서 드러난다. 회중시계 무브먼트에서 비롯한 큼지막한 케이스부터 와이어 러그, 6시 방향 푸시버튼, 그리고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커다란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까지,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다. 심지어 무브먼트까지 과거에 사용했던 18'''CHRO를 그대로 따랐다. 물론, 기술력의 발달로 피니싱에 있어서 차이를 보이지만, 바이-메탈 밸런스 휠에 브레게 밸런스 스프링을 비롯한 무브먼트 구조는 동일하다.
과거 원형에 탑재했던 칼리버 18'''CHRO의 분해도
이번 스폐셜 에디션은 지름 47.5mm 화이트골드 케이스(케이스백은 헌터 스타일)와 그랑 푀 에나멜 다이얼에 크라운과 푸시버튼은 오메가 고유의 세드나 골드로 제작했다. 역사적인 무브먼트 18'''CHRO에서 기인해 18점 한정판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12만 스위스프랑(약 1억3500만원).
Ref. 516.52.48.30.04.001
기능 시∙분∙초, 크로노그래프(15분 카운터)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오메가 3018(18'''CHRO), 18,000vph, 약 4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7.5mm, 화이트골드, 30m 방수, 헌터 케이스백
가격 12만 스위스프랑(약 1억3500만원)
Editor
장종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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