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컬러의 스켈레톤 다이얼로 생생한 뱀의 모습을 구현했다. 3시 방향에 위치한 황금빛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는 뱀의 혀를 닮은 모습이다.
내부에는 핸드와인딩 칼리버 115를 담았다. 오리스가 자체 개발한 무브먼트다. 오리스는 2005년에 무브먼트를 자체 제작하기로 결심하고 연구를 진행해왔다. 그리고 2014년, 창립 110주년을 기념하며 최초의 인하우스 무브먼트인 칼리버 110을 공개했다. 10년에 달하는 연구 과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칼리버였다.
이후 오리스는 날짜 기능을 갖춘 칼리버 111, GMT 기능을 갖춘 칼리버 112를 차례로 선보였다. 오리스는 그동안 선보였던 고전적인 모습의 칼리버가 아닌, 보다 도전적인 무브먼트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스켈레톤 다이얼을 통해 보여줄 수 있도록 설계된 칼리버 115를 2019년 공개했다. 10일이라는 긴 파워 리저브와 현대적인 외관을 자랑하는 무브먼트다.
오리스 프로파일럿 X 뱀의 해 에디션도 내부에 핸드와인딩 칼리버 115를 담아 오리스의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준다. 무브먼트의 움직임은 다이얼을 통해서도, 글라스백을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88개 한정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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