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게 마린 투르비용 에콰시옹 마샹 5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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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브레게는 마린 투르비용 에콰시옹 마샹 5887로 시계 애호가들을 놀라게 했다. 플래티넘 케이스에 블루 다이얼을 갖춘 마린 투르비용 에콰시옹 마샹 5887은 과감하고 인상적인 디자인에 복잡한 기능까지 갖추고 있었다. 7시 방향에 놓인 투르비용은 물론 균시차까지 갖춰 투르비용 개발을 포함해 다양한 업적을 남긴 아브라함-루이 브레게를 기리기에 충분한 시계였다. 


에콰시옹 마샹(Equation Marchante)은 한국어로 균시차를 의미한다. 평균태양시와 진태양시를 2개의 독립적인 핸즈로 표시해 이용자가 한 눈에 차이를 읽을 수 있다. 브레게의 균시차 메커니즘은 '디퍼렌셜(Differential)'이라는 기어 세트를 이용한다. 2개의 각기 다른 입력값을 하나의 출력값으로 계산하는 메커니즘이다. 디퍼렌셜을 통해 진태양시를 계산하는 공식이 수행되고, 별도의 핸드로 진태양시를 표시하는 방식이다. 


브레게가 7일 공개한 마린 투르비용 에콰시옹 마샹 5887 신제품은 다른 컬렉션과 같은 레이아웃을 갖췄다. 블랙 컬러 다이얼이 실버 컬러 플래티넘 케이스, 실버 컬러 핸즈와 대비되며 깔끔한 인상을 전달한다. 다이얼에는 핸드 기요셰로 파도 패턴을 새겨 항해에서 출발한 브랜드 헤리티지를 기념한다. 다이얼 위에는 4개의 핸즈가 올라갔다. 2개는 시·분을 표시하고 다른 하나는 진태양시를 표시한다. 닻을 연상시키는 짧은 핸드는 날짜를 표시한다. 날짜창 위쪽으로 월과 요일창이 놓여 있고, 투르비용은 7시 방향에서 확인할 수 있다. 7시와 8시 사이에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가 놓였다. 



 

글라스백을 통해 화려하게 장식된 인하우스 칼리버 581DPE의 브리지도 감상할 수 있다. 로열 루이스, 1852년 제작된 왕립 해군 전함을 정교하게 새겼다. 무브먼트는 28,800vph로 진동하는 투르비용과 실리콘으로 제작된 밸런스 스프링과 이스케이프 휠도 갖췄다. 투르비용은 티타늄 케이지 안에 들어있다. 80시간 파워 리저브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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