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게가 타입 XX 2067 시리즈에 핑크 골드 케이스 모델을 추가했다. 양방향 회전 베젤에는 컬렉션 최초로 블루 세라믹 인서트를 삽입했다.
브레게는 1930년대에 프랑스 군대를 위해 파일럿 시계를 지속적으로 제작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사그라든 1950년대에 접어들어, 프랑스 항공대는 군용 파일럿 워치 규격인 '타입 20'의 요건을 충족하는 제조사를 찾기 시작했고, 브레게가 이에 응했다. 브레게가 지난해 리뉴얼한 타입 XX는 프랑스 공군 및 해군항공대에 납품한 군용 타입 20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이다.
신제품은 지름 42mm, 두께 14.1mm로 전작과 동일하다. 케이스와 양방향 회전 베젤은 핑크 골드로 만들어졌다. 베젤에는 골드 컬러로 12시간 스케일을 적은 짙은 블루 세라믹 인서트를 적용해 케이스와 색상 대비를 보여준다. 다이얼도 골드 컬러와 대비되는 짙은 블루 컬러를 채택했다. 서브 다이얼에는 스네일 모티프 디테일로 깊이감을 더한다. 4시 30분 방향에 위치한 날짜창은 가독성을 해치지 않는다.
시계 구동은 셀프와인딩 칼리버 728이 담당한다. 브레게가 타입 XX 전용으로 개발한 인하우스 무브먼트다. 정밀한 측정은 물론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기능도 갖췄다. 글라스백에서는 브레게만의 특징적인 실버와 블랙 투톤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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