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첫 선을 보인 랄프 로렌의 스터럽 컬렉션은 이름처럼 말 안장에 달린 등자 Stirrup 의 실루엣을 케이스로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마치 타원과 사각형을 결합한 듯한 케이스 디자인은 그 형태만으로 강렬한 인상을 주었죠. 발표로부터 15년에 이르는 기간이지만 특유의 디자인을 이어왔습니다. 케이스 상단부의 와이어 러그, 하단부에는 보통의 러그를 두어 비대칭성을 더욱 강조합니다. 브레이슬릿과 짝을 이룰 때는 상단의 러그는 생략하고 케이스에서 직접 연결되는 디테일을 보입니다. 탄생 15주년을 맞은 스터럽 컬렉션은 두 개의 신작을 통해 자축했습니다. 로즈 골드 케이스, 풀 다이아몬드 세팅으로 케이스와 다이얼을 빼곡하게 채운 가죽 스트랩 버전, 마더 오브 펄 다이얼의 브레이슬릿 버전입니다. 후자는 케이스 전면부와 브레이슬릿 일부에 다이아몬드 세팅을 해 절제된 화려함을 완성했습니다. 신작은 오벌 쉐이프를 한 ETA의 쿼츠 칼리버 976.001을 탑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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