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스 앤 원더스 2024] TU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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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튜더는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블랙 베이에 집중, 라인업과 베리에이션을 보다 세분화했다. 블랙 베이에는 모노크롬 컬러를 적용해 현대적인 룩을 완성했고, 블랙 베이 58 18K는 골드 브레이슬릿을 달아 튜더의 첫 ‘통골드’ 모델로 등장했다. 지름 39mm 케이스에 GMT 기능을 더한 블랙 베이 58 GMT가 찬사를 받은 건 말할 것도 없다. 한편, 유일한 여성 시계 컬렉션인 클레어 드 로즈는 7년 만에 블루 다이얼 베리에이션을 추가하며 분위기를 환기했다.


TUDOR BLACKBAY 58 GMT

튜더 블랙 베이 58 GMT

드디어 작아졌다. 워치스 앤 원더스가 막을 올리기 전 시계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튜더가 블랙과 버건디, 골드 색상의 ‘코크’ 베젤을 적용한 블랙 베이 GMT를 내놓을 거라는 소문이 한 차례 돌았다.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신제품은 정말로 ‘코크’ 베젤을 입기는 했지만 그보다 더 큰 변화를 맞이한 모양새였다. 바로 지름이 39mm로 작아진 것. 수많은 신제품 속에서 블랙 베이 58 GMT가 주인공으로 등극하는 순간이었다.  

2018년 튜더가 지름 41mm 블랙 베이 GMT를 공개한 이후 많은 이들이 더 작은 사이즈의 GMT 워치를 요구했다. 튜더는 블랙 베이 58, 블랙 베이 54 컬렉션 등으로 사이즈를 다각화했지만 블랙 베이 GMT만큼은 지름 41mm를 고수해왔다. GMT 기능을 추가한 블랙 베이 58은 기대감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 무브먼트는 새로 개발한 MT 5450-U, 튜더 GMT 워치로서는 처음으로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았다. 기존 블랙 베이 GMT 워치와 마찬가지로 GMT 핸드와 베젤로 동시에 3개의 시간대를 표시할 수 있다. 브레이슬릿 버전 623만원, 러버 스트랩 버전 594만원.

Ref. M7939G1A0NRU 기능 시·분·초, 날짜, GMT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MT5450-U, 28,800vph, 34스톤, 65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지름 39mm, 스테인리스 스틸, 200m 방수, 솔리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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