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스 앤 원더스 2024] IWC

영원에 대한 겸허한 찬사

내용


항해용 시계에서 탄생해 IWC를 대표하는 컬렉션으로 자리 잡은 포르투기저. 오랜 시간 캘린더 분야에서 축적해온 고유한 전문성을 투영한 포르투기저 이터널 캘린더를 출시했다. 영원이라는 시간적 개념에 겸허한 찬사를 바친 IWC의 첫 번째 세큘러 퍼페추얼 캘린더는 4500만 년의 문페이즈 정확도를 자랑한다. 영원히 반복되는 낮과 밤의 주기는 호라이즌 블루, 듄, 옵시디언, 실버 문의 네 가지 하늘의 색으로 표현했다.




 



PORTUGIESER ETERNAL CALENDAR

포르투기저 이터널 캘린더

IWC가 올해 포르투기저를 전면에 내세우며 전달한 메시지와 디자인은 정확히 이터널 캘린더로 귀결된다. 심지어 하루의 흐름을 호라이즌 블루, 듄, 옵시디언, 실버 문의 네 가지 컬러로 담아낸 일련의 라인업조차 결국 의미하는 바는 ‘영원함에 바치는 찬사(A Tribute to Eternity)’다. 포르투기저 이터널 캘린더는 말 그대로 영속에 가까운 시간을 계산해낼 수 있다. 많은 시계 애호가가 퍼페추얼 캘린더를 ‘드림 워치’로 꼽는 이유는 별도의 날짜 조정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시계가 멈추지 않는 이상 계속해서 30일과 31일을 자동으로 구분하고, 4년에 한 번씩 찾아오는 윤년의 2월 29일에도 대응한다. 하지만 완벽해 보이는 퍼페추얼 캘린더라도 2100년이 되면 날짜를 한 번 조정해야 한다. 지구의 공전 주기와 달력(그레고리력)의 오차 때문에 100의 배수인 해는 윤년이 아닌 평년으로, 400의 배수인 해는 반대로 평년이 아닌 윤년으로 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IWC의 이터널 캘린더는 단 8개의 부품으로 3999년까지 윤년을 정확하게 계산한다.

400의 배수를 동시에 만족하는 연도는 윤년 여부가 아직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문페이즈 메커니즘도 4500만 년에 단 하루만 차이가 날 정도로 실제 달의 주기에 초근접했다. 이터널 캘린더의 남다른 위상을 알리기 위해 더블 돔 글라스와 그 안쪽의 곡면을 따라 도넛 형태를 그리는 다이얼 플린지, 투명한 질감을 드러내는 유리 가공 다이얼과 디스크 같은 특별한 디테일을 도입했다. 다이얼 4시와 5시 방향 사이에 노출되는 400년 기어는 이터널 캘린더의 핵심 부품으로, 이터널 캘린더가 실존하는 메커니즘임을 증명하는 장치다.

Ref. IW505701 기능 시·분, 스몰 세컨드,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 문페이즈, 퍼페추얼 캘린더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52640, 28,800vph, 168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지름 44.4mm, 플래티넘, 50m 방수, 글라스백


PORTUGIESER PERPETUAL CALENDAR 44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 44 옵시디언

이터널 캘린더의 기반이 퍼페추얼 캘린더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쿼츠 파동을 정면으로 돌파한 IWC 엔지니어링의 산증인은 올해 새로운 컬러 테마를 통해 한층 귀족적인 모습을 갖췄다. 호라이즌 블루, 듄, 옵시디언, 실버 문의 컬러 테마를 모두 만날 수 있지만, 각도에 따라 퍼플과 블랙을 오가며 황혼녘을 넘긴 밤하늘을 표현한 옵시디언 컬러 다이얼과 아머 골드 소재 조합의 실물 반응이 가장 압도적이었다. 역사, 스토리텔링, 기술과 메커니즘, 디자인과 디테일의 완숙함이 유달리 돋보인다.

Ref. IW503702 기능 시·분, 스몰 세컨드,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 문페이즈, 퍼페추얼 캘린더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52616, 28,800vph, 54스톤, 168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지름 44.4mm, 아머 골드, 50m 방수, 글라스백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 44 호라이즌 블루

Ref. IW503703 기능 시·분, 스몰 세컨드,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 문페이즈, 퍼페추얼 캘린더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52616, 28,800vph, 54스톤, 168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지름 44.4mm, 아머 골드, 50m 방수, 글라스백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 44 듄 

Ref. IW503704 기능 시·분, 스몰 세컨드,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 문페이즈, 퍼페추얼 캘린더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52616, 28,800vph, 54스톤, 168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지름 44.4mm, 아머 골드, 50m 방수, 글라스백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 44 실버 문 

Ref. IW503702 기능 시·분, 스몰 세컨드,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 문페이즈, 퍼페추얼 캘린더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52616, 28,800vph, 54스톤, 168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지름 44.4mm, 아머 골드, 50m 방수, 글라스백



PORTUGIESER HAND-WOUND TOURBILLON DAY & NIGHT

포르투기저 핸드와인드 투르비용 데이 & 나이트

기존 포르투기저 핸드와인딩 투르비용 모델은 요새 보기 드문 커다란 핸드와인딩 무브먼트를 탑재해 넉넉한 뒷모습이 매력적인 시계였다. 스톱 세컨드도 투르비용에서는 희귀한 기능이었다. 이번에는 구 형태의 낮밤 인디케이터를 9시 방향에 추가했다. 지구의 형상을 본뜬 낮밤 인디케이터는 다이얼과 무브먼트 방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낮과 밤을 직관적으로 나타내는 황금색 면과 검은색 면이 번갈아 천천히 회전하는 모습은 철학적이기까지 하다. 쟁쟁한 기함 속에서도 유달리 눈에 띄는 모델.

Ref. IW545901 기능 시·분, 낮밤 인디케이터, 투르비용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칼리버 81925, 28,800vph, 22스톤, 84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지름 42.4mm, 아머 골드, 60m 방수, 글라스백



PORTUGIESER AUTOMATIC 42 & 40

포르투기저 오토매틱 42 & 40

포르투기저 오토매틱에는 작지만 요긴한 변화가 있었다. 새로운 모델은 기존의 디자인에서 탈피해 케이스 구조를 재설계하고, 날렵한 옆면 윤곽을 통해 세련미를 더했다. 더블 돔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는 15겹의 투명 래커로 정교하게 마감된 다이얼을 감상할 수 있도록 시원한 시야각을 제공한다. 글라스백에서는 세라믹 부품의 펠라톤 와인딩 시스템을 장착한 인하우스 칼리버 52000 및 82000을 확인할 수 있다. 낮과 밤의 무한 주기를 나타내는 호라이즌 블루, 옵시디언, 듄, 실버 문 다이얼은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포르투기저의 새로운 디자인 코드를 효과적으로 구성한다.


포르투기저 오토매틱 42

Ref. IW501705 기능 시·분, 스몰 세컨드, 날짜,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52011, 28,800vph, 31스톤, 7일 파워 리저브 케이스 지름 42.4mm, 스테인리스 스틸, 50m 방수, 글라스백




포르투기저 오토매틱 40

Ref. IW358402 기능 시·분, 스몰 세컨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82200, 28,800vph, 31스톤, 60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지름 40.4mm, 화이트 골드, 50m 방수, 글라스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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