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CHES & WONDERS 2022 O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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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성장

오리스의 발전은 거침이 없다. 지난해 차세대 워크호스 무브먼트인 칼리버 400을 사용한 아퀴스 데이트 칼리버 400 41.5mm를 발표한 데 이어 올해는 이를 탑재한 또 하나의 신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최신 트렌드에 발맞춘 다양한 컬러 다이얼 출시와 더불어 환경을 생각하는 동시대적인 퍼포먼스까지. 다방면으로 브랜드의 성장을 증명하고 있다.


BIG CROWN PROPILOT X CALIBRE 400 

빅 크라운 프로파일럿 X 칼리버 400 

Ref. 01 400 7778 7155-07 7 20 01TLC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400, 28,800vph, 21스톤, 5일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39mm, 티타늄, 100m 방수, 글라스백


오리스는 1938년에 출시한 빅 크라운을 시작으로 파일럿 워치 분야에서 오랜 역사를 이어왔다. 이번 워치스앤원더스 메인 모델은 빅 크라운 프로파일럿 X 칼리버 400. 브랜드의 기함인 프로파일럿 X 시리즈의 최신작이자 차세대 인하우스 칼리버 400을 탑재한 명실상부 올해의 기대작이다. 지름 39mm의 케이스뿐만 아니라 브레이슬릿, 크라운까지 티타늄으로 제작했다. 



 

케이스 크기는 2019년에 출시한 빅 크라운 프로파일럿 X 칼리버 115에 비해 5mm 줄어들었다. 특히 프로파일럿 X는 일반적인 프로파일럿 모델에 비해 훨씬 날렵하고 각진 디자인을 자랑하며, 덕분에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물씬 풍긴다. 다이얼은 보다시피 매우 미니멀하다. 파일럿 워치의 중요 덕목인 시인성을 위해 간결한 바 인덱스와 길게 뻗은 소드 형태의 핸즈를 적용했다. 



각각의 요소에는 슈퍼 루미노바를 칠해 야간 시인성까지 챙겼다. 이 시계에서 가장 돋보이는 건 다름 아닌 다이얼 컬러와 질감이다. 매트하게 마감한 블루, 그레이, 새먼 컬러 다이얼은 채도가 높지 않아서 오히려 티타늄 소재와 고급스럽게 어우러진다. 이 밖에 항공기 엔진 터번에서 모티프를 얻어 디자인한 빗살무늬 베젤, 오버사이즈 크라운 등 컬렉션 고유의 특징들은 여전히 개성 넘친다.


BIG CROWN PROPILOT X CALIBRE 400 

빅 크라운 프로파일럿 X 칼리버 400 

Ref. 01 400 7778 7153-07 7 20 01TLC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400, 28,800vph, 21스톤, 5일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39mm, 티타늄, 100m 방수, 글라스백


그레이 버전은 라인업 중 유일하게 하나의 컬러 톤을 유지한 까닭에 전체적으로 차분한 느낌이 강하다. 또한 블루, 새먼 버전과 달리 인덱스, 핸즈, 날짜창 배경을 블랙으로 처리했다. 글라스백으로는 지난해 발표한 칼리버 400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무브먼트는 높은 항자기성, 5일간의 넉넉한 파워리저브, 10년 보증을 특징으로 한다.



BIG CROWN PROPILOT X CALIBRE 400 

빅 크라운 프로파일럿 X 칼리버 400 

Ref. 01 400 7778 7158-07 7 20 01TLC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400, 28,800vph, 21스톤, 5일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39mm, 티타늄, 100m 방수, 글라스백


브랜드는 빅 크라운 프로파일럿 X 칼리버 400을 ‘조이 머신(Joy Machine)’으로 명명했다. 그 이유는 시계를 통해 사람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한다. 파스텔톤의 새먼 다이얼은 이 같은 콘셉트와 가장 잘 어울린다. 일반적인 새먼 컬러보다 주황빛이 좀 더 강해 경쾌한 분위기를 내며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분명 오리스 애호가에게 충분히 매력을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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