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작품과 시계 사이

파노루나 투르비용

글라슈테 오리지날의 워치메이킹은 남다른 예술성을 자랑한다. 무브먼트 장식만 봐도 그렇다. 글라슈테 양식에 따라 스완넥 레귤레이터, 블루 스크루, 인그레이빙 장식 밸런스 콕 등 각각의 요소를 통해 무브먼트의 예술성을 한껏 끌어올린다. 특히 인그레이빙 장식은 도가 텄다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높은 경지에 올라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파노루나 투르비용은 브랜드가 자랑하는 해당 기법을 무브먼트뿐만 아니라 다이얼에도 맘껏 뽐냈다. 하나의 다이얼을 완성하는 데만 꼬박 하루에 걸쳐 총 27단계의 수작업을 거친다고 한다. 그 높은 완성도는 역시나 다이얼 매뉴팩처를 보유한 몇 안 되는 브랜드답다. 화려한 다이얼 사이로는 개방감을 극대화한 플라잉 투르비용이 휘몰아치며 극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이런 자리에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파노라마 데이트 역시 빠질 리 없다. 늘 있던 4시 방향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해낸다. 바로 위에는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삼은 서정적인 문페이즈가 위치하며, 비로소 글라슈테 오리지날이 추구하는 비대칭 다이얼의 퍼즐이 완성된다. 

Ref. 1-93-12-01-03-30(25개 한정)

기능 시·분·초, 날짜, 문페이즈, 투르비용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93-12, 21,600vph, 48스톤, 48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0mm, 플래티넘,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1억6000만원대

BRAND COMMENT

2020년은 글라슈테 오리지날 워치메이킹에 있어 뜻깊은 해다. 글라슈테 시계 산업의 마스터로 불리는 알프레드 헬빅이 플라잉 투르비용을 개발한 지 100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글라슈테 오리지날에서 그에 헌정하는 의미를 담아 25개 한정으로 선보이는 파노루나 투르비용 2020 버전은 최상의 기술력과 우아함을 갖췄다.

색다른 스톱 워치

세븐티즈 크로노그래프 파노라마 데이트

흔치 않은 사각형 크로노그래프인데 그걸 또 ‘글라슈테 오리지날’식으로 만들었다. 얼핏 보면 투 카운터 같지만 12시 방향 아치형 창에 디스크 방식의 12시간 카운터가 자리한다. 반대편 6시 방향에서는 큼지막한 파노라마 데이트가 특유의 존재감을 뽐낸다. 고급 기능으로 플라이백까지 지원하는 무브먼트의 파워리저브는 약 70시간. 크로노그래프인 걸 감안하면 상당히 넉넉한 편이다. 동력의 잔량은 스몰세컨드 좌측 상단에 위치한 인디케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f. 1-37-02-05-02-35

기능 시·분·초, 날짜,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37-02, 28,800vph, 65스톤, 7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40×40mm, 스테인리스스틸,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1700만원대

블루 효과

씨큐

푸른색을 통해 보다 현대적인 외모로 돌아온 씨큐 기본형. 브랜드의 상징인 파노라마 데이트를 품은 상위 라인에서만 볼 수 있던 블루 다이얼을 이제 엔트리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외모 가꾸기는 이에 그치지 않는다. 베젤에 1개의 사파이어와 47개의 다이아몬드를 장식한 주얼리 버전까지 마련했다. 

Ref. 1-39-11-09-81-08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39-11, 28,800vph, 25스톤, 40시간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39.5mm, 스테인리스스틸, 200m 방수, 솔리드백

가격 1100만원대

숲 속의 시계

파노마틱루나 포레스트

묘한 색감의 포레스트 그린 다이얼에 짙은 브라운 가죽 스트랩이 어우러져 숲을 연상케 한다. 왼쪽으로 치우친 비대칭 다이얼, 시원한 개방감이 매력적인 파노라마 데이트, 그 위에 자리한 달 모양의 문페이즈 등 파노마틱루나를 상징하는 요소는 여전하다. 글라슈테의 전통 양식과 화려한 장식으로 남다른 감상 포인트를 제공하는 무브먼트 역시 마찬가지. 

Ref. 1-90-02-13-32-31

기능 시·분·초, 날짜, 문페이즈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90-02, 28,800vph, 47스톤, 4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0mm, 스테인리스스틸,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1300만원대

문의 02-6370-4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