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노벨티 - 스피크-마린

컬렉션의 성숙

내용

스피크-마린 

2017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변신을 한 독립 시계 브랜드 스피크-마린은 2019년 대대적인 신제품을 공개했다. 원앤투 컬렉션을 필두로 한 스피크-마린의 지향점은 하이엔드 오픈워크였다. 섬세하고 클래식한 다이얼보단 무브먼트를 과감히 드러내는 인버티드 설계의 칼리버를 개발해 기계식 시계의 구조적인 미를 드러내는 데 주력했다. 전에 없는 개성적인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은 원앤투 오픈워크 듀얼타임을 시작으로 작년 말에는 투르비용까지 발매했는데, 올해는 더 쉽게 접근이 가능한 티타늄 버전을 공개했다.



원앤투 오픈워크 투르비용 

현재 대부분의 스켈레톤 드레스 워치가 기존 무브먼트의 골격을 그대로 이용하고 있고, 미래지향적인 구조미를 자랑하는 신형 스켈레톤 칼리버는 대부분 스포츠 워치에 탑재하는 추세다. 덕분에 고전미가 넘치는 피카딜리 케이스에 복잡하고 대담한 오픈워크 무브먼트를 탑재한 원앤투 컬렉션은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다이얼을 대신하는 무브먼트는 사선으로 살짝 기울어진 레이아웃으로 뛰어난 입체감을 자랑한다. 2시 방향에 스피크-마린의 문양으로 제작한 플라잉 투르비용이 위치하고, 양옆에 이를 감싸듯이 위치한 브리지가 4시에 마이크로 로터, 10시에 배럴을 고정하고 있다. 그리고 투르비용과 대칭이 되는 7시 방향에는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가 있다. 그리고 기어는 모두 케이스백으로 집중 배치해 굵직한 부속만 있는 다이얼은 볼드한 인상이고, 글라스백 속으로는 메커니컬한 매력이 넘치는 기어트레인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케이스를 티타늄으로 제작하며 부속을 대부분 검은색이나 은색의 모노톤으로 통일해 멋스럽다. 물론 가격적인 부담이 낮아진 것도 포인트다. 원앤투 오픈워크 투르비용 티타늄은 케이스 지름 42mm와 38mm 두 종류로 선보이며 각각 5개씩만 제작한다.


Ref. 424211250(42mm, 5개 한정), 413811250(38mm, 5개 한정)

기능 시·분, 투르비용,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SMA05, 28,800vph, 36스톤, 7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2mm, 티타늄, 30m 방수, 글라스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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