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세이코
올해로 60살이 된 그랜드 세이코. 100년의 역사가 기본인 시계 업계에서 60년의 이력이 다소 짧을 순 있지만, 그랜드 세이코 입장에서는 지난 2017년 세이코의 상위 라인에서 나와 브랜드로서 처음 맞는 기념식이기에 감회가 남다르다. 비록 올해 코로나19로 뜻깊은 축하 행사를 치르진 못했지만 그만큼 기념 에디션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1960년 최초의 그랜드 세이코를 재현한 리-크리에이션 컬렉션부터 블루 다이얼을 테마로 선보인 각종 한정판, 다이버 워치와 기계식 여성시계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신제품이 브랜드의 60주년을 기념한다.
SBGW258
1960년 그랜드 세이코 첫 번째 시계의 재현. 첫인상으로는 환생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오리지널 모델과 꼭 닮았다. 뒤돌아서면 그때 오늘날 제품인 걸 알게 된다. 과거와 달리 글라스백을 통해 아름답게 가공한 무브먼트를 드러냈다. 세월의 흐름에 맞춰 무브먼트 역시 3일 파워리저브의 요즘 칼리버 9S64를 사용했다. 케이스는 원형에 충실한 옐로골드가 메인이지만, 그 외 플래티넘 버전과 푸른색 얼굴에 티타늄 케이스로 옷을 갈아입은 현대적인 제품도 있다. 국내에는 옐로골드와 티타늄 버전만 선보일 예정이다.
Ref. SBGW258
기능 시·분·초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9S64, 28,800vph, 24스톤, 7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38mm, 옐로골드, 30m 방수, 글라스백
헤리티지 SBGP007
푸른 얼굴에 붉은색 초침을 포인트로 활용한 60주년 기념 에디션 중 하나. 다이얼의 쿼츠 크리스털 문양 패턴과 극도의 정확성을 뜻하는 별 모양 심벌이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특별한 쿼츠답게 초침의 멈춤 없이 시침만 조정해 타임존을 변경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까지 갖췄다.
Ref. SBGP007(2500개 한정)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쿼츠 9F85
케이스 지름 40mm, 스테인리스스틸, 100m 방수, 솔리드백
스포츠 SBGP015
SBGP007과 같은 기념 에디션의 일원. 헤리티지와 달리 스포츠 워치를 지향하는 모델답게 세라믹 베젤을 사용했고 뛰어난 항자성에 방수도 200m까지 가능하다. 대신 두께가 SBGP007(두께 10.8mm)보다 1.6mm 더 두껍다. 무브먼트는 헤리티지 모델과 동일하다.
Ref. SBGP015(2000개 한정)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쿼츠 9F85
케이스 지름 40mm, 스테인리스스틸, 200m 방수, 솔리드백
게재호
69호(2020년 07/08월)
Editor
<크로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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