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ONOS 2020 PICK
최초의 매뉴팩처 스켈레톤
빅 크라운 프로파일럿 X 칼리버 115
김도우
오리스의 새로운 스포츠 워치로 플래그십이 될 컬렉션이다. 2014년 브랜드 창립 110주년을 기념해 등장한 첫 번째 인하우스 칼리버 110을 완벽하게 스켈레톤 가공했는데 반짝임 없이 특유의 질감으로 마감한 다이얼과 무브먼트가 멋스럽다. 전체적인 컬러를 무채색으로 맞춰 브러시드 가공한 티타늄 케이스와도 절묘하게 어울린다. 브레이슬릿도 브랜드에서 처음보는 형태로 디테일이 뛰어나다. 무브먼트에서 케이스까지 모두 기존 오리스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제품이다.
장종균
오리스 칼리버 시리즈의 최신작 115는 기본 110을 베이스로 각종 기능을 추가한 전작들과 상반된다. 기능적으로 보면 오히려 기본으로 돌아갔다. 10일의 롱 파워리저브에 별도의 추가 기능은 없다. 대신 기계식 시계의 본질과 구조에 집중했다. 기하학적인 브리지를 중심으로 브랜드의 자랑인 인하우스 칼리버가 훤히 드러날 수 있도록 스켈레톤 타입으로 설계했다. 덕분에 메인스프링이 감기는 것부터 시계가 작동하는 일련의 과정을 여과 없이 감상할 수 있다.
BRAND COMMENT
오리스에서 2014년 이후 매년 선보인 인하우스 무브먼트 시리즈의 결정체인 스켈레톤 칼리버 115. 이를 탑재한 빅 크라운 프로파일럿 X는 지난 9월 5일 상하이에서 글로벌 론칭 후 전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Ref. 01 115 7759 7153-Set7 22 01 TLC
기능 시·분·초,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115, 21,600vph, 38스톤, 10일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4mm, 티타늄,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870만원
가격 대비 성능 만점
아퀴스 데이트 릴리프
릴리프는 예전부터 최고의 입문용 다이버 워치란 평가를 받고 있는 아퀴스 다이버 워치 중 물의 중요성에 대한 캠페인을 위해 제작한 컬렉션이다. 전체적인 컬러 콘셉트는 물의 색과 촉감에서 영감을 받았는데 고급스러운 그레이 선레이 다이얼과 특히 경쟁 가격대에서 보기 힘든 양각 베젤이 인상적이다. 다양한 컬러 스트랩과 함께 브레이슬릿 버전도 있다.
Ref. 01 733 7730 4153-07 4 24 66EB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733, 28,800vph, 26스톤, 38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3.5mm, 스테인리스스틸, 3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200만원
여성에게 권하는 기계식의 매력
아틀리에 스켈레톤 다이아몬드
현재 모든 시계에 기계식 무브먼트를 탑재하는 오리스기에 여성용도 예외 없이 기계식 무브먼트를 사용한다. 아틀리에 스켈레톤은 그중에서도 좀 더 특별하다. 앞면을 통해서도 메커니즘을 감상할 수 있게 오픈워크로 설계했다. 무브먼트를 드러낸 다이얼 주위로는 장식 효과에 인덱스 역할까지 겸하는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Ref. 01 560 7724 4031-07 5 17 35FC
기능 시·분·초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560, 28,800vph, 25스톤, 38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33mm, 스테인리스스틸,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340만원
개성적인 고전 항공 시계
빅 크라운 포인터 데이트
오리스에서 가장 상징적인 기능인 포인터 데이트 핸즈와 플루티드 베젤이 인상적이다. 케이스는 돔형 글라스부터 러그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곡선미로 남녀 구분 없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르 코르뷔지에의 다채색 건축 컬러 보드에서 영감을 받은 회청색 다이얼 버전은 핸즈와 레일웨이 챕터링, 베젤을 브론즈 컬러로 통일해 멋스럽다. 이 외에도 쉽게 보기 힘든 다양한 컬러 다이얼이 존재하므로 취향에 맞는 선택을 하면 된다.
Ref. 01 754 7741 4365-07 5 20 71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754, 28,800vph, 26스톤, 38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0mm, 브론즈와 스테인리스스틸,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195만원
문의 02-790-6672
게재호
62호(2019년 05/06월)
Editor
<크로노스> 편집부
사진
박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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