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ONOS 2020 PICK
다섯 번째 세계 신기록
옥토 피니씨모 크로노그래프 GMT 오토매틱
유현선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를 세계에서 가장 얇은 두께로 만들어내면서 불가리가 추구하는 ‘남성을 위한 현대적인 스포츠 워치’의 극한을 이뤄냈다. 타깃층도 명확하다. 남들과는 다른 럭셔리를 추구하지만 지나치게 스포츠에 몰두하지는 않는 독립적이며 활동적인 현대 남성. 따라서 옥토 피니씨모의 새로운 크로노그래프는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에 믿을 수 없는 내구성과 실용성을 자랑한다. 울트라신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지만 평소에도 찰 수 있는 시계인 것이다.
장종균
대부분의 울트라신이 드레스 워치에 한정된 반면, 불가리의 울트라신은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전천후로 활용할 수 있는 옥토의 디자인 덕분이다. 콘셉트도 명확하다. 주요 소재로 티타늄을 활용해 얇은 두께를 강조하고 착용감까지 극대화한다. 일관성 있게 이 시계 역시 그렇게 만들었다. 게다가 오토매틱으로 메커니즘의 한계를 극복하고 종전 기록 보유자였던 수동 모델보다 얇게 완성했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 크로노그래프’라는 타이틀이 그래서 더 값지다.
BRAND COMMENT
불가리를 대변하는 ‘스위스 워치메이킹의 정밀함과 독창적인 이탤리언 디자인’의 완벽한 예시. 지난해 GPHG의 크로노그래프 부문을 수상하며 반드시 소장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를 제시했다.
Ref. 103068
기능 시·분·초, 크로노그래프, GMT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BVL 318, 28,800vph, 37스톤, 55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2mm, 티타늄, 3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2150만원
울트라신 스켈레톤의 표본
옥토 피니씨모 스켈레톤 세라믹
무르익은 울트라신 피니씨모 컬렉션은 소재의 다양성으로 새로운 어필을 시작했다. 사진의 모델도 골드에 이어 세라믹 소재로 선보였다. 현대적인 소재를 거침없이 사용하며 모던 워치라는 뚜렷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 게다가 세라믹은 골드보다 모던하고 가벼우며 흠집에도 강하다.
Ref. 103126
기능 시·분·초,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BVL 128SK, 28,800vph, 28스톤, 65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0mm, 세라믹, 3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3050만원
일상을 위한 세르펜티
세르펜티 세두토리
올해 야심 차게 선보인 세르펜티 컬렉션의 새로운 라인업. 액세서리 성격이 강했던 기존 세르펜티와 달리 디자인과 디테일을 다듬고 링크 브레이슬릿을 조합해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는 ‘데일리 워치’를 지향한다.
Ref. 103146
기능 시·분
무브먼트 쿼츠
케이스 33mm, 로즈골드, 30m 방수, 솔리드백
가격 3410만원
스켈레톤과 투보가스의 만남
루체아 스켈레톤 투보가스
여성용 스켈레톤 워치에서 빛나는 불가리의 창의성. 루체아의 기본 디자인을 베이스로 기계식 무브먼트의 메커니즘을 감상할 수 있는 오픈워크 구조에 브랜드 로고를 디자인 요소로 활용했다. 여기에 투보가스 브레이슬릿을 새롭게 매치해 이제 세르펜티 투보가스의 명성에 한몫한 환상적인 착용감을 루체아 스켈레톤으로도 만날 수 있다.
Ref. 103093
기능 시·분·초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BVL 191SK, 28,800vph, 26스톤, 4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33mm, 로즈골드와 스테인리스스틸,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1910만원
문의 02-2056-0172
게재호
66호(2020년 01/02월)
Editor
<크로노스> 편집부
사진
박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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