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젤월드 2019 리포트 - MB&F, 시티즌, 노모스, 진, 포르쉐 디자인

내용





MB&F

레거시 머신 플라잉 T

창립 14년 만에 선보인 브랜드 최초의 여성시계. 상상 속의 시계를 현실로 가져오는 MB&F답게 디자인, 무브먼트 등 요소 하나하나가 시중의 제품과 결이 다르다. 큰 틀은 돔형 글라스와 다이얼 위로 올린 밸런스가 상징인 기존 레거시 컬렉션을 계승했고, 여성을 위해 케이스 사이즈를 지름 38.5mm로 줄였다. 시간을 표시하는 다이얼은 착용자 중심의 디자인에 따라 독특하게 7시 방향에 50° 기울여 설치했다. 기본 모델 외 다이얼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하이 주얼리 버전도 있다.



CITIZEN

칼리버 0100

작년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회중시계 칼리버 0100을 손목시계용으로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칼리버 0100은 연오차 ±1초를 달성한 에코-드라이브 무브먼트로, AT-컷 타입의 크리스털 진동자 덕분에 정확성을 달성할 수 있었다. 손목시계로 탄생한 칼리버 0100은 화이트골드(100개 한정)와 슈퍼티타늄(자개 다이얼 200개 한정, 블랙 다이얼 500개 한정) 두 가지 소재로 출시된다.



NOMOS

탕겐테 스포츠

올해의 결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300m 방수가 가능한 ‘스포츠’ 케이스를 제작한 것, 그리고 브랜드 최초로 브레이슬릿을 개발한 것이다. 새로운 스포츠 케이스를 적용한 탕겐테와 클럽에는 300m 방수를 뜻하는 ‘1000ft’를 다이얼에 새겼다. 다이버 워치를 표방하는 아호이보다 훨씬 높은 사양이다. 새로운 브레이슬릿은 얇은 메시를 가느다란 줄로 감은 후 압착하는 방식으로 만들어 노모스 디자인과 잘 어울릴 뿐 아니라 피부나 털이 끼는 고통도 막아준다고.



SINN

6012

브랜드 창립 20주년을 축하하며 세 가지 기념 모델을 선보였다. 로터에는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에서 시작한 역사를 기려 20년 전 프랑크푸르트의 스카이라인을 음각으로 새겼다. 세 모델 중 Ref. 6012는 진의 클래식한 면모를 담아 눈길을 끈다. 날짜와 월, 문페이즈,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탑재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실용성 역시 놓치지 않았다. 시계는 스테인리스스틸 모델과 로즈골드 모델 2가지로 출시하는데 이중 로즈골드는 50개 한정으로 선보인다.



 

PORSCHE DESIGN

1919 글로브타이머 UTC

개성적인 스켈레톤 러그를 가진 티타늄 케이스에 독창적인 듀얼타임을 담았다. 세컨드타임과 날짜를 포인트 핸즈로 표시하며 중앙에 무려 다섯 개의 핸즈를 장착했다. 크라운 양쪽의 푸시 버튼으로 시침을 1시간 단위 앞뒤로 조정할 수 있고, 9시 방향 하얀 점은 낮밤 인디케이터다. 무브먼트는 셀리타 SW200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모듈 수정과 양방향 로터 시스템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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