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다이버와 파일럿 워치가 유독 강세를 보였다. 특히 다이버 워치는 환경을 생각하는 동시대적인 행보를 담은 한정 모델을 선보여 스토리와 가치를 부여했다. 또한 다양한 다이얼 컬러를 추가해 방대한 라인업을 갖췄다. 브랜드의 효자 모델 아퀴스 데이트는 텅스텐으로 만든 베젤과 민트색 다이얼의 조합이 유독 돋보였다. 파일럿 워치의 활약도 괄목할 만하다. 크라운과 베젤 등 대대적인 디자인 수정을 거친 빅 크라운 프로파일럿 타이머 GMT, 벨기에 공군의 요청으로 탄생한 훠티스 스코드런 한정판 등이 그 결과물이다.
클린 오션 한정판
클린 오션 한정 시계는 2018년에 등장한 아퀴스 데이트를 뼈대로 삼았다. 기존과 다르게 그러데이션 블루 다이얼을 적용했고, 다이얼 색과 동일한 세라믹 베젤을 더해 매끈한 형태를 갖췄다. 이 시계가 주는 진정한 울림은 뒤편에 있다. 재활용 플라스틱을 메달 형태로 압축 가공해 케이스백에 새겼다.
Ref. 01 733 7732 4185(2000개 한정)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733, 28,800vph, 26스톤, 38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39.5mm, 스테인리스스틸, 300m 방수, 솔리드백
아퀴스 GMT 데이트
다이버 워치 아퀴스가 행동반경을 넓혔다. 양방향 회전 베젤에 24시간 스케일을 새긴 최초의 GMT 모델을 선보였다. 베젤 덕분에 시계는 총 3개의 타임존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시침과 노란색 팁을 가진 중앙의 핸즈 그리고 베젤과 기존 시침을 정렬해 3번째 타임존을 확인할 수 있다.
Ref. 01 798 7754 4135
기능 시·분·초, 날짜, GMT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798, 28,800vph, 25스톤, 4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3.5mm, 스테인리스스틸, 300m 방수, 글라스백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III 한정판
오리스는 바다, 나아가 물의 보존을 위해 힘쓰고 이를 알리기 위한 한정 모델을 선보인다. 올해는 세계 최대 산호초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주목하고 비영리 단체 ‘산호초 복구재단’과 손을 잡았다. 다이얼은 그러데이션을 활용해 청량한 바다부터 깊은 심해를 표현했고, 케이스백에 산호초를 양각으로 새겨 시계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전 세계 2000개 한정으로 선보이며, 해조류로 만들어 분해가 빠른 친환경 케이스에 담아 선보인다.
Ref. 01 743 7734 4185(2000개 한정)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743, 28,800vph, 28스톤, 38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3.5mm, 스테인리스스틸, 300m 방수, 솔리드백
게재호
62호(2019년 05/06월)
Editor
유현선, 김도우, 장종균, 김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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