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스 나르당은 재야의 고수 같은 분위기가 있다. 겉으로 화려하게 드러내지 않을 뿐 다른 브랜드가 흉내 내지 못할 수준 높은 워치메이킹을 구사한다. 실리콘 부품의 선구자인 프릭은 그중심에 있다. 최전선에서 브랜드의 위상을 드높인다. 올해는 간소화를 통해 가격을 낮춘 프릭 엑스로 컬렉션 내 엔트리 라인을 구축했다. 새로운 다이버 크로노미터에 범용 무브먼트를 활용한 다이버 컬렉션은 프릭 엑스와 함께 브랜드의 엔트리 강화 정책에 힘을 보탠다.
프릭 엑스
가장 ‘율리스 나르당’스러운 프릭의 다이어트. 기존 프릭 아웃과 프릭 비전처럼 듀얼 이스케이프먼트 또는 콘스탄트 포스 이스케이프먼트를 사용하지 않았다. 구조를 간소화해 가격을 2만 스위스프랑대로 낮췄다. 기존 프릭의 가격이 보통 4만 스위스프랑에서 시작하는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변화다. 엔트리지만 프릭의 독보적인 매력은 온전히 느낄 수 있다. 다이얼로 드러난 마이크로 블레이트 형태의 실리콘 밸런스 휠이 분침과 함께 회전하며 감상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편의성은 기존보다 더 좋아졌다. 전작에 없던 크라운이 생겨나 더 이상 베젤로 시간을 맞추고 와인딩을 위해 케이스백을 돌리지 않아도 된다.
Ref. 2303-270/03
기능 시·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UN-230, 21,600vph, 7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3mm, 티타늄, 50m 방수, 글라스백
다이버 크로노미터
브랜드를 대표하는 마린 크로노미터의 ‘다이버 워치’화. 스포츠 디자인을 중심으로 다이버 워치로서의 필수 조건도 갖췄다. 단방향 회전 베젤에 방수는 글라스백을 사용하고도 300m까지 가능하다. 무브먼트는 기존 마린 크로노미터와 같다. 실리시움 이스케이프먼트와 헤어스프링을 통해 항자성과 함께 COSC 인증을 받은 정확성을 자랑한다.
Ref. 1183-170-3/93
기능 시·분·초, 날짜,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UN-118, 28,800vph, 50스톤, 6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4mm, 티타늄, 300m 방수, 글라스백
게재호
61호(2019년 03/04월)
Editor
유현선, 김도우, 장종균, 김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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