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ONOS 2019 BEST BUY

칼리버 시리즈의 결정판

빅 크라운 프로파일럿 칼리버 114

김도우 | 창립 110주년을 맞아 제작한 인하우스 칼리버의 GMT 버전을 탑재했다. 10일 롱 파워리저브와 지름 44mm 케이스를 가득 채운 무브먼트의 모습이 압권이다. 다이얼에서도 볼드한 인덱스와 핸즈 사이로 마치 연료 게이지 같은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가 매우 잘 어울린다. 케이스는 나선형 베젤이 포인트인 기존 프로파일럿과 같다. 오리스만의 개성적인 디자인에 매뉴팩처 무브먼트까지 탑재한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 중 하나로 애호가라면 반드시 구입할 가치가 있다.

장종균 | 오리스 칼리버 시리즈의 최신작답게 가장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디자인 코드를 아틀리에에서 빅 크라운으로 변경한 것부터 안정적인 칼리버 111의 배치에 GMT 핸즈를 더한 것까지, 전체적인 균형을 고려한 선택이 돋보인다.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10일의 롱 파워리저브는 여전하다. 기술력을 갖춘 상위 하이엔드

브랜드에도 이러한 스펙은 드물다. 1000만원 아래에서 롱 파워리저브를 논한다면 독보적이다.

BRAND COMMENT

작년에 출시된 칼리버 114는 113의 주 표시 기능을 GMT로 변경해 실용성이 한층 높아지며 인기도 함께 상승했다.

Ref. 01 114 7746 4063-Set 1 22 72FC

기능 시·분·초, 날짜,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GMT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114, 21,600vph, 40스톤, 10일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4mm, 스테인리스스틸,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680만원

애호가의 시계

다이버즈 식스티-파이브

오리스는 애호가의 취향을 꿰뚫는 예리한 눈이 있다. 수많은 모델 중 다이버즈 식스티-파이브는 그 중심에 있다. 성공적인 레트로 디자인에 재빠르게 브론즈 에디션을 제작하는가 하면, 이처럼 베젤 링에 브론즈를 입혀 레귤러 버전을 선보이기도 한다. 보다 균형적인 디자인을 위해 사이즈를 지름 42mm에서 40mm로 줄이고 날짜창을 6시 방향으로 옮긴 것 역시 높이 평가할만하다.

Ref. 01 733 7707 4354-07 5 20 55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733, 28,800vph, 26스톤, 38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0mm, 스테인리스스틸, 100m 방수, 솔리드백

가격 225만원

아름다운 색감의 빈티지 파일럿

빅 크라운 포인터 데이트

코인 에지 베젤, 캐세드랄 핸즈, 돔 글라스 등 시계 전체에 고전적인 감성을 간직한 파일럿 시계다. 오리스의 장기인 포인터 데이트로 날짜창 없이 깔끔한 다이얼 배치도 매력적이다. 작년 다양한 컬러 베리에이션이 등장했는데 쉽게 보기 힘든 파스텔톤의 블루 다이얼이 인상적이다. 글라스백 속의 무브먼트는 브랜드의 상징인 레드 로터로 반전의 매력이 있다.

Ref. 01 754 7741 4065-07 5 20 63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754, 28,800vph, 26스톤, 38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0mm, 스테인리스스틸,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180만원

여성을 위한 기계식 스켈레톤

아틀리에 스켈레톤 다이아몬즈

현재 오리스는 남성시계는 물론 여성시계도 기계식으로 만든다. 다이얼을 통해 무브먼트를 드러낸 이 모델을 통해 그 자부심이 드러난다. 오픈워크 다이얼 외곽으로는 인덱스 역할을 겸하는 다이아몬드가 빛난다. 과하지 않게 화려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기계식으로 내실을 다지는, 오리스가 꿈꾸는 여성상이 여기 있다.

Ref. 01 560 7724 4031-07 5 17 35FC

기능 시·분·초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560, 28,800vph, 25스톤, 38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33mm, 스테인리스스틸,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340만원

문의 오리스 02-790-6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