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HH 2018 리포트 - 파네라이

새로운 도전

내용

2018년은 파네라이에게 중요한 분기점이 되는 해이다. 지금의 파네라이를 만든 안젤로 보나티 회장이 물러나고 새로운 CEO인 장 마르크 퐁트루가 취임하며 새로운 파네라이의 막을 열었다. 신제품은 파격적인 변화보다 기존 컬렉션을 강화한 모습이다. 로고 베이스 모델은 드디어 매뉴팩처 무브먼트를 탑재하고, 다양한 컬러 베리에이션까지 등장했다. 동시에 파네라이 최초로 케이스 지름 40mm 이하 소형 모델을 선보이며 신규 고객 유입에 박차를 가했다. 과거 마니아를 위한 컬트 브랜드였다면, 지금은 그 개성적인 색채를 유지한 채 고급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루미노르 두에 3 데이즈 오토매틱 아치아이오


파네라이 역사상 가장 작은 케이스 지름 38mm 컬렉션이 탄생했다. 점점 증가하는 여성 고객이 타깃임이 분명해 보이지만 너무 큰 파네라이가 부담스러운 남성도 크게 환영할 모델이다. 새로운 지름 42mm 케이스의 두에는 기존 42mm 모델과 달리 편리한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를 탑재하고 데이트 기능을 더해 실용성을 높였다. 고급스러운 다이얼 가공이 돋보인다.


Ref. PAM00903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OP XXXIV, 28,800vph, 22스톤, 3일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38mm, 스테인리스스틸, 30m 방수, 솔리드백

Ref. PAM00906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OP XXXIV, 28,800vph, 22스톤, 3일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2mm, 스테인리스스틸, 30m 방수, 솔리드백




루미노르 두에 3 데이즈 오토매틱 아치아이오 PAM00755.




로고 베이스 모델

파네라이의 엔트리 모델은 단순히 브랜드에 진입하기 위한 첫걸음일 뿐만 아니라 가장 상징적인 디자인을 갖춰 마니아에게 사랑받는 컬렉션이다. 올해는 드디어 기존 칼리버 OP I, II(유니타스 6497)를 대체하는 새로운 인하우스 무브먼트 P.6000이 등장했다. 상당히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3일 파워리저브를 지녀 성능적으로는 크게 업그레이드했다. 그리고 초침이 없는 베이스 모델과 9시 방향의 초침이 있는 마리나 모델 모두 하얀색과 파란색 로고를 함께 출시해 다양한 선택권을 주었다. 화이트 다이얼까지 발매했으며 파란 로고와 빈티지 컬러 슈퍼 루미노바를 채용했다.


루미노르 베이스 로고 3 데이즈 아치아이오 PAM00774,PAM00775, PAM00773.



루미노르 마리나 로고 3 데이즈 아치아이오 PAM00776, PAM00777, PAM00778.





라스트로노모 루미노르 1950 투르비용 문페이즈 이퀘이션 오브 타임 GMT



 

파네라이는 최상위 컬렉션의 테마를 스켈레톤으로 확정한 듯하다. 올해도 이퀘이션 오브 타임을 업그레이드해 브랜드 최초로 문페이즈를 더했으며 오픈워크 다이얼을 통해 뛰어난 입체감을 선보였다. 특히 편광 크리스털을 이용한 데이트 윈도는 투명한 데이트 디스크가 평소에는 숫자를 보이지 않고 있다가 3시에서만 날짜를 보여주는 방식이 신선하다. 파네라이의 시그니처가 된 수직 회전 투르비용과 함께 현대적인 무브먼트 디자인으로 스켈레톤 시계의 매력을 선사하는 모델이다. 김도우 


스켈레톤에도 스타일이 있음을 보여주는 시계. 무브먼트를 가리지 않으면서 날짜를 표시하는 방식이 인상적이다. 주문 제작이 가능해 사용자가 거주하는 위치에 따라 문페이즈와 균시차 및 일출/일몰 정보가 달라진다. 케이스 소재나 마감을 비롯해 슈퍼 루미노바와 가죽 스트랩의 색상까지도 선택할 수 있다. 파네라이 시계 중에서도 큰 편에 속하기 때문에 두꺼운 손목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소화하기 어렵다. 이재섭





Ref. PAM00920

기능 시•분•초, 날짜, 월, 듀얼타임, 투르비용, 균시차, 일출•일몰 인디케이터, 문페이즈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P.2005/GLS, 28,800vph, 43스톤, 4일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50mm, 티타늄, 100m 방수, 글라스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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