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서 오리스 2018 프리바젤 행사가 열렸다. 작년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에선 두 번째로, 단순 신제품 소개를 넘어 각 나라의 오리스 시계 관계자를 하나로 만든 문화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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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모델 중 공개 가능한 신제품은 세 종류다. 대부분은 바젤월드를 위해 아직 공개할 수 없지만 오리스 최초로 브론즈 케이스를 사용해 큰 인기를 얻은 칼 브레이셔 리미티드의 크로노그래프 버전이 상하이에서 전 세계 최초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상하이에서 개최한 오리스 프리뷰 2018
흔하지는 않지만 일부 브랜드는 SIHH와 바젤월드에 앞서 미디어에 새로운 시계를 선공개하는 경우가 있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박람회 전에 시계를 미리 경험해 브랜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마케팅 전략을 세우기도 한다. 유럽에 이어 이제 아시아에서도 매년 진행하는 오리스 프리뷰는 단순한 시계 소개를 넘어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브랜드와 미디어 구별 없이 오리스와 관계된 사람들의 특별한 관계를 만들기 위한 행사인 듯하다.
모두가 참가하는 다양한 이벤트부터가 그렇다. 이번 상하이에 모인 한국, 중국, 대만, 싱가포르, 호주 관계자는 레크리에이션 활동으로 탁구 경기를 즐겼고, 다 같이 먹을 만두를 직접 빚었다. 프리뷰를 마친 후에는 저녁식사와 함께 칵테일 파티까지 진행했는데 특별한 프로그램보다는 프리 토킹으로 해외 관계자와 만남의 장이 되었다.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한 달 후 바젤월드에서, 그리고 향후 몇 년간 다양한 이벤트에서 다시 만날 얼굴들이다.
게재호
55호(2018년 03/04월)
Editor
김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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