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전, 호이어(Heuer)는 대시보드용 스톱워치 오타비아를 손목시계용 크로노그래프 모델로 선보였다. 태그호이어는 인기가 높았던 이 모델에 매뉴팩처 무브먼트를 담아 전설을 깨우려 한다.
2016 년 9월, 태그호이어는 스위스 라쇼드퐁 본사에서 호이어 수집가 회의(Heuer Collector’s Summit)를 개최했다. 태그호이어 CEO인 장 클로드 비버는 이 회의에 모인 많은 수집가에게 ‘전통은 계속 위대하게 머물러야 한다’는 메시지로 브랜드 역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명예 회장인 잭 호이어도 그가 일궜던 기업이 이렇게 발전한 것에 대해 감격하며 브랜드 전통의 계승을 기뻐했다. 많은 역사적 모델을 전시한 이벤트의 중심에는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한 오타비아가 있었다. 컬트 워치가 된 이 시계는 이제 새로운 매뉴팩처 무브먼트를 품고 시계 예술의 무대로 복귀한다. 장 클로드 비버와 그의 팀은 18개월이라는 준비 기간을 갖고 브랜드의 르네상스를 계획했다. “내가 2014년 12월에야 태그호이어에 합류한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 후 잭 호이어의 조언에 따라 오타비아를 찾아내기까지 약 6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선택의 어려움
그러나 1962년부터 출시했던 여러 오타비아 중에서 가장 상징성 있는 모델을 선택해야 하는 고민이 생겼다. 이런 상황에서 개발팀은 거대한 호이어 커뮤니티에 자문을 구하기로 했다. 수집가와 브랜드 애호가들은 투표 형식으로 16개의 모델 중 하나를 결정할 수 있었다. 여기서 12점은 역사적인 모델이었으며, 4 점은 가상의 모델이었다. 최종적인 투표수는 5만5000 표나 되었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4개의 모델 중에서 제품 번호 2446 ‘요헨 린트(Jochen Rindt)’ 모델이 승자로 뽑혔다. 1966 년에 출시한 이 전설적인 시계는 수집가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오타비아 모델 중 하나다.
크리스토프 벨링(Christoph Behling)이 이끄는 디자인 팀은 이 아이코닉 모델을 부활시키는 데 몇 가지 숙제를 안았다. 먼저, 사람들의 수요가 많고 경매에서 비싸게 낙찰된 오리지널 모델의 외관을 어떻게 현대에 맞게 재현하냐는 문제였다. ‘단순한 복제품이나 순수한 레트로 모델이 아니라 미래 지향적인 DNA를 부여하고 싶었다. 예를 들어 지름 38mm의 케이스는 현재의 관점에서는 너무 작다’라는 장 클로드 비버의 의견에 따라 시계의 케이스 지름을 42mm로 키우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크기를 단순히 확대만 한다면 성공적인 비율이 깨지며 오타비아의 신화가 무너질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디자인적 혁명은 논의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철저한 진화를 연구했다. 제품 디자이너들은 기존 모델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기 위해서 태그호이어 박물관으로 갔다. 오리지널 모델을 바탕으로 다양한 3차원 컴퓨터 그래픽 도안이 모니터에서 마술을 부렸다.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우선, 독특한 회전 베젤과 그것을 케이스에 고정하는 특별한 기술을 개발해야 했다. 10%나 커진 케이스로 인해 더 넓은 글라스와 베젤이 필요했다. 또한 손목시계의 디자인, 착용감과 관련하여 소홀히 넘길 수 없는 부분은 러그다. 러그는 형태와 길이의 조화가 중요하다. 이들 요소는 케이스의 윤곽에 정확히 맞아야 한다. 디자인 팀은 연구를 통해 스트랩과 손목 사이 공간을 깔끔히 없앴다. 표면 마감 처리는 회사 내부의 애프터서비스 센터가 값진 도움을 줬다. 빈티지 모델의 케이스는 과한 폴리싱 처리로 인해 너무 반짝거려 작은 스크래치조차도 쉽게 눈에 띄는 단점이 있었다. 이런 달갑지 않은 문제는 러그의 측면을 새틴 마감해 방지했다. 다이얼에는 과거의 모습을 많이 담았다. 다이얼을 파내고 흰색으로 입체감을 준 스몰 세컨드와 두 개의 크로노그래프 카운터 다이얼을 적용한 소위 판다 다이얼을 그대로 가져왔다. 한편, 조언자 역할을 한 순수파 애호가들은 오리지널 모델과 다르다는 이유로 날짜창의 추가를 여러 차례 거부했다. 그러나 장 클로드 비버는 이런 의견을 따르려고 하지 않았다. 그에게는 일상생활에서 실용적인 기능이 가장 중요했기 때문이다. 날짜창은 스몰 세컨드 다이얼 안에 자리 잡고 있다.
대조적인 색을 가진 다이얼과 가죽 스트랩을 장착한 새로운 오타비아는 레트로 컬트 모델의 전형을 보여준다.
볼 수 있는 메커니즘
오리지널 모델과는 달리 새로운 오타비아에는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을 채용했다. 이를 통해 셀프와인딩 방식의 칼리버 호이어 02를 볼 수 있다. 2011년 당시 태그호이어의 CEO였던 장 크리스토프 바빈은 야심 찬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베이스 무브먼트 설계를 구입해 직접 생산한 칼리버 1887과 이를 개량한 호이어 01 다음으로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제조한 크로노그래프 칼리버를 계획했다. 칼럼 휠과 오실리에이팅 피니언을 지닌 칼리버 1887은 긴 조립 시간에 따른 높은 생산 비용이 문제였고, 7.13mm의 두께 또한 너무 두껍다고 판단했다. 무엇보다 수직으로 배열된 크로노그래프 카운터가 기존의 밸주 칼리버 7750을 연상시키는 점도 내키지 않았다. 새로운 인하우스 무브먼트의 두께는 같은 그룹에 속한 제니스의 엘 프리메로보다 두껍지 않아야 했다. 즉, 6.5 mm를 말한다. 그 밖의 기준은 로터에 의한 셀프와인딩, 날짜창, 칼럼 휠, 수직 클러치 그리고 밸주 7750과 구별을 분명히 하기 위한 수평 배열의 크로노그래프 카운터가 있어야 했다.
칼리버 호이어 02는 나사가 없는 효율적 구조로 설계했다
칼리버 호이어 02는 셀프와인딩 방식의 모던하고 우아한 매뉴팩처 무브먼트다.
합리적 가격을 구현하는 기술
제조 측면에서는 생산 비용이 적게 드는 기술 개발에 주안점을 두었다. 태그호이어는 2013년에 이런 조건을 갖춘 칼리버 1969를 개발했다. 이는 곧 CH- 80으로 이름을 바꿨다가 장 클로드 비버의 보호 아래 호이어 02로 시장에 나오게 되었다. 호이어 02의 출시가 늦은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다. 가장 큰 이유는 태그호이어가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했던 초기 단계의 결함을 수정하기 위해서다. 태그호이어는 2016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투르비용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인 호이어 02T를 선보였고, 이 무브먼트는 출시한 해에만 총 710 개의 크로노미터 인증(COSC)을 받으며 성공적인 최적화와 기술적 완성을 분명하게 입증했다. 호이어 02T를 탑재한 티탄 카바이드 코팅 까레라 모델의 가격은 1만4300유로에 불과하다. 심지어 2017년에는 스위스 크로노미터 공식 인증 기관으로부터 3000개의 인증서를 발급받을 거라고 한다. “인증을 받지 못하는 비율이 3% 미만이라는 사실이 이 무브먼트의 품질을 증명한다”라고 장 클로드 비버는 설명했다.
‘효율적’ 크로노그래프
투르비용을 포기하는 대신 진정 새로운 시간 측정의 시대를 체험하고 싶다면 새로운 오타비아에 탑재한 ‘효율적’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호이어 02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초창기 이 매뉴팩처 무브먼트의 중요 설계 사안이던 얇은 구조는 테스트 과정에서 약점으로 밝혀졌다. 물론, 테스트 기간 중 매우 얇은 브리지로도 크로노그래프 작동을 무리 없이 진행한다는 목표는 달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거친 일상생활에서도 모든 조작 오류를 확실하게 극복한다는 좀 더 높은 기준으로 볼 때는 미흡한 점이 있었다. 칼리버 호이어 02에는 플라이백 기능이 없다. 스톱 버튼을 누르지 않고 크로노그래프를 다시 원점에서 시작하려 할 때 얇은 크로노그래프 브리지는 견고한 리셋 레버의 힘을 견디지 못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강하고 두꺼운 브리지를 사용해야만 했다. 그 결과 무브먼트의 전체 높이는 6.9mm로 조금 두꺼워졌다. 그 밖에 와인딩을 하거나 바늘을 조작하는 메커니즘도 최적화가 필요했다. 톱니바퀴가 서로 충분히 맞물리지 않아 바늘이 움직일 때 찰각거리는 소음이 발생했다. 다이얼 아래에 위치한 반 점핑 날짜 메커니즘도 수정을 거친 뒤 더 정확하게 작동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수동으로 자정에 날짜를 조작해도 더 이상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편 설계자들은 무브먼트 앞면에 80시간 파워리저브를 가진 커다란 배럴을 설치했다. 서비스를 받을 때 단 10분이면 배럴을 교체할 수 있다. 셀프와인딩과 크로노그래프 부품을 분해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배럴은 무브먼트 중앙에서 회전하는 볼 베어링 로터로 와인딩한다. 한 방향으로만 와인딩하는 로터는 효율을 떨어뜨리지 않는다. 또한 아토칼파(Atokalpa)가 공급하는 이스케이프먼트 시스템도 수정해야 했다. 일련의 개선 이후 무브먼트는 크로노미터 인증(COSC)이 요구하는 기준을 아무 문제 없이 통과할 수 있었다.
오타비아에 스테인리스스틸 브레이슬릿을 장착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과거와 미래
크로노그래프 메커니즘을 살펴보면 전통과 혁신이 함께하는 것을 분명히 볼 수 있다. 전통적인 것은 동력 전달을 위한 클래식한 칼럼 휠이다. 베이스 플레이트에는 매우 견고한 크로노그래프 브리지와 칼럼 휠만을 나사로 고정했다. 프레스 가공한 나머지 부품인 스타트 레버, 스톱 레버, 그리고 제로 리셋 레버를 포함해 정지 스프링과 압력 스프링은 나사 없이 조립했다. 태그호이어는 비용이 많이 드는 조립 시간의 약 50%를 나사를 사용하지 않는 지능적인 구조를 통해 절약했는데, 이는 새로운 기술적 표준을 의미한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매끄럽게 작동하는 클러치가 에너지 손실을 줄이며 무브먼트와 크로노그래프 메커니즘을 연결한다. 개발 총괄 담당인 기 시몬(Guy Sémon)과 태그호이어 기술팀은 효율적 설계로 향후 기계적 문제점이 생기지 않도록 고심했다. 그 결과, 4Hz로 완벽하게 진동하는 새로운 칼리버에 필요한 전체 부품 수를 233개로 억제했다. 유사한 기능을 갖고 있는 밸주 칼리버 7750은 약 250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칼리버 호이어 02는 프랑스 국경 근방의 슈베네(Chevenez)와 라쇼드퐁에서 철저히 분업화된 공정으로 생산한다. 플레이트, 브리지 등의 부품은 태그호이어의 현대적이고 완벽한 생산 시스템 아래에서 제조하고 장식한다. 이스케이프먼트와 크로노그래프 기어, 스틸 부품은 엄선된 제조 업체로부터 공급받는다. 전통적인 5개 자세에서의 조정은 칼리버 호이어 02의 생산 과정에서 마지막 단계에 속한다. 하루에 허용하는 오차는 0~+8초다.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작동시켰을 때는 -2~+8초 사이를 기록했다. 마지막 테스트에서 오류가 발견되지 않은 완성된 칼리버 호이어 02는 라쇼드퐁으로 보낸다. 여기에서는 매뉴팩처에서 직접 제조한 다이얼을 조립하고 바늘을 설치하며 케이싱하는 작업이 이뤄진다. 마지막 작업은 레이저로 케이스에 제품 번호와 고유 번호를 새기는 일이다. 그 이후 스트랩 조립은 최종적으로 루페를 이용하여 이루어진다. 모든 작업이 끝난 시계는 보증서와 함께 포장한다. 새로운 시계의 완전한 이름인 태그호이어 오타비아 칼리버 호이어 02(TAG Heuer Autavia Calibre Heuer 02)의 가격은 약 4600유로이며, 올 상반기에 정식 출시한다.
비범한 역사
최초의 오타비아는 손목시계가 아니었다. 1933년 오타비아를 처음 출시했을 때 손목시계용 스톱 워치는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자동차와 비행기의 대시보드를 위한 순수한 시계였다. 그 당시 가족 기업을 이끌던 샤를 에드워드 호이어와 위베르 베르나르드 호이어는 ‘자동차(automobile)’와 ‘항공기(aviation)’의 앞 글자를 따서 ‘오타비아(Autavia)’라는 이름을 만들었다. 1960년대 초 잭 호이어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의미심장한 크로노그래프 손목시계를 만들기 시작했다. 1962년에 30분과 12시간 카운터가 있던 제품 번호 2446, 분 카운터만 있던 제품 번호 3646 모델이 그 시작을 알렸다. 호이어는 이 두 모델에 당대 최고의 핸드와인딩 칼리버 중 하나를 장착했다. 바로 칼럼 휠과 수평 클러치 방식의 정교한 밸주 칼리버 72였다. 시간이 지나며 최초의 두 모델은 여러 차례 디자인 수정을 거쳤다. 이 두 오타비아는 까레라나 모나코 같은 다른 태그호이어의 전통적 명품보다 전 세계의 수많은 수집가들 사이에서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크로노그래프 신화‘의 초석을 마련했다. 이런 인기는 오타비아를 즐겨 착용했던 국제적인 레이싱 스포츠 스타들이 제공했다. F1 그랑프리를 여러 차례 차지했던 오스트리아 출신의 레이서 요헨 린트는 새로운 오타비아의 오리지널 모델인 제품 번호 2446의 세 번째 버전을 즐겨 착용했다. 그로 인해 이 모델은 요헨 린트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그는 모터스포츠 역사상 가장 격렬한 삶을 보낸 드라이버 중 한 명으로, 1970년 9월 5일 이탈리아 그랑프리 몬자 트레이닝 경주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었으나 시즌 득점을 통해 우승을 차지하며 현재까지 유일한 사후 F1 챔피언으로 남아 있다. 이탈리아 출신 카레이서 마리오 안드레티도 제품 번호 3646의 세 번째 버전을 착용했다. 핸드와인딩 방식의 밸주 칼리버 7736을 탑재한 제품 번호 73663 모델은 1964년부터 캐나다 출신의 카레이서였던 질 빌르너브에게서 이름을 따왔다. 1968년에는 핸드와인딩 방식의 밸주 칼리버 724를 탑재한 제품 번호 2446 GMT를 출시했으며, 여기에는 24시간 핸즈를 추가했다. 또한 1969년에는 세계 최초의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중 하나인 칼리버 11을 오타비아에 탑재했다. 먼저 제품 번호 1163 모델에 칼리버 11을 탑재했고, 요 지페르트, 클레이 레가조니, 데렉 벨 그리고 그레이엄 힐 등 전설적 레이서가 이 모델을 착용했다.
끊임없는 열광
하지만 F1 레이서들의 열광도 쿼츠 혁명의 결과에 변화를 줄 순 없었다. 1970년대에 들어서자 기계식 크로노그래프 손목시계의 판매는 점차 줄어들었다. 잭 호이어는 미국에서 기존과는 다른 유통 방법으로 돌파구를 찾았다. 레이놀즈 토바코의 바이스로이 담배 한 보루를 구입하면 특별 디자인한 오타비아 크로노그래프를 단 88달러에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주는 행사를 수개월 동안 진행했다. 이벤트는 성공적이었다. 행사가 끝났을 때 호이어는 1만6000 점이 넘는 시계를 판매했다. 시련이 지나고 2003년, 태그호이어는 오타비아에게 첫 번째 부활을 선사했다. ETA의 셀프와인딩 무브먼트에 뒤부아 데프라 모듈을 올린 칼리버 11을 탑재한 오마주 모델에 잭 호이어는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이 모델은 셀프와인딩의 장점을 강조하기 위해 자주 사용하지 않는 크라운을 케이스 왼쪽에 설치한 1969년의 제품 번호 1163 모델과 같은 방식을 따랐다. 올해 태그호이어는 오타비아 특별 한정 모델로 잭 호이어의 85번째 생일을 축하할 예정이다. 크로노그래프 스페셜리스트인 오타비아가 그에게 헌정할 모델의 디자인에 영향을 줄 것은 자명한 일이다.
오타비아(사진 왼쪽)는 원래 자동차와 비행기를 위한 대시보드용 시계였다.
오타비아라는 이름을 가진 첫 번째 손목시계는 제품 번호 2446 모델이었다.
제품 번호 2446 모델과 동시에 시 카운터가 없는 제품 번호 3646 모델을 출시했다.
제품 번호 2446 모델의 세 번째 버전은 새롭게 출시한 오타비아의 기반이 되었다.
제품 번호 2446 GMT 모델은 두 번째 타임존을 표시하기 위한 24시간 핸즈를 갖고 있다.
제품 번호 1163 모델에는 초창기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11을 탑재했다.
ETA의 무브먼트와 뒤부아 데프라의 모듈을 결합한 이 시계가 새로운 시대의 첫 번째 오타비아 모델이었다.
게재호
53호(2017년 11/12월)
글
기스베르트 L. 브루너
Editor
이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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