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s
손목시계의 확립, 방수시계의 시대
지금의 손목시계는 1930년대에 완성된다. 방수 기능의 필요성을 깨달은 것도 또 크로노그래프를 손목에 얹기 시작한 것도 이때다.
아르데코의 아이콘 격인 리베르소가 1931년 첫선을 보인다. 뒤집을 수 있는 반전 케이스는 특별했다. 한편 파텍 필립의 대표 라인인 칼라트라바가 1932년 첫 데뷔를 한다. 드레스 워치의 명작 디자인으로 꼽히는 칼라트라바의 시작점 Ref.96 모델은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손목시계와 그리 다르지 않다. 오히려 이 모델을 통해 지금의 드레스 워치 디자인이 완성되었다고 하는 편이 맞겠다. 이 시기는 1910년대 확실하게 자리 잡지 못한 남성용 손목시계가 세계대전을 치르고 자리를 잡은 시기다. 전쟁을 통해 시계가 손목 위에 얹히는 것이 편리하다고 깨달았지만, 그걸 상용화하기까지 시간이 제법 걸렸다. 사람들은 손목시계에 더욱 새로운 기능이 더해지길 원했다. 사람과 더욱 친밀한 거리에 있게 되며, 사람의 행동 반경은 곧 시계의 행동 반경이 되었다. 특히 물과 접촉할 기회가 많아졌다. 시계를 착용한 채 물에 뛰어들거나 손목에 시계를 차고 세수를 하는 등의 일을 말한다. 결국 손목시계는 이전 회중시계에 비해 물과 직접 접촉하는 확률이 높아졌다. 이런 이유로 방수시계가 등장했을지도 모른다. 1930년대에는 케이스 속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다양한 해법이 제시된다. 오메가는 크라운을 덮는 이중 케이스 방식의 마린을 1932년 발표했고, 미도가 1934년 발표한 아쿠아두라(Aquadura) 방식은 크라운과 케이스 사이의 틈을 코르크로 실링해 방수성을 높였다. 이 무렵, 시계 장르에서 도드라지기 시작한 분야는 수동 크로노그래프다. 1915년 호이어가 생산한, 회중시계에 단출한 러그를 덧붙여 만든 손목시계형 크로노그래프의 기록에서 알 수 있듯, 크로노그래프도 손목시계용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1930년대를 시작으로 손목시계용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가 개발되며 대중화를 이룬다. 크로노그래프의 본질인 측정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었다. 특히 군대와 의료분야 등에서 실용적이었다. 자동 크로노그래프의 시대가 열리게 된 1969년까지 오랜 기간의 번영을 누린 수동 크로노그래프는 그 기간만큼이나 많은 명작이 만들어졌다. 대표적인 메이커로 르마니아(현재는 브레게에 흡수), 론진, 미네르바(현재는 몽블랑에 흡수), 밸주(ETA에 흡수), 비너스 등을 꼽는다.
충격에 관한 기법, 특히 중점적으로 고려된 부분은 글라스다. 사파이어 크리스털이 등장하기 이전의 글라스는 충격에 매우 약했다. 인도 주둔 영국군 기병 장교는 여가를 위해 폴로 경기를 즐겼다. 폴로 경기 시 시계가 종종 충격으로 파손되었는데, 특히 글라스 부분이 쉽게 깨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케이스를 뒤집어 글라스를 안으로 숨기는 것이었다. 그로 인해 ‘뒤집다’를 의미하는 단어 ‘리버스(reverse)’를 힌트로 하여 시계를 제작하는데, 이것이 바로 리베르소다. 기능이 가져온 디자인으로 기록되는 시계 중 하나다.
2011년 리베르소 탄생 80주년을 맞이해 선보인 모델이다. 상태가 좋은 오리지널 빈티지와 함께 두고 본다면 어떤 것이 현행 모델인지 구분이 어려울 듯하다. 오리지널 모델은 초침이 없는 모델과 초침이 있는 모델 두 가지로 생산됐다. 트리뷰트 모델은 초침이 없는 버전을 따른 터라 초침이 없는 아쉬움을 나타내는 의견도 있다. 사파이어 크리스털의 등장으로 더 이상 케이스를 뒤집을 필요가 없는 걸 제외하면, 거의 달라진 것이 없다. 예거 르쿨트르는 오히려 예전과 다른 점이 없어, 이 모델을 완성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다이얼의 살구색 야광은 오래된 야광의 느낌을 내기 위한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다.
이 시계는 칼라트라바 컬렉션의 시작이다. 동시에 손목시계의 시대를 공식적으로 선포한 시계이기도 하다. 상당 기간 생산된 Ref. 96은 디자인을 포함해 성공적인 드레스워치의 표본으로 자리 잡았고, 심플 워치를 비롯해 수많은 기능을 담는 임무에 충실했다. 시간 단위는 바, 분 단위는 도트 인덱스가 기본 형태. 하지만 아르데코의 터치가 느껴지는 다이얼 베리에이션도 여럿 생산되었다.
오리지널 모델의 피는 제품번호에서 먼저 드러난다. 지금의 Ref.5196, 한 세대 이전의 Ref.3796이 그렇다. 디자인은 더욱 96 가문의 일원임을 증명한다. 케이스 지름은 더욱 커졌다. Ref.96(지름 31mm)에 비하면 매우 커진 지름 37mm가 되었고, 그만큼 다이얼의 면적도 증가했다. 커진 다이얼과 지름 변화에 대응하기 어려운 무브먼트 사이에서 균형 있는 디테일을 위해 조금 손을 봐야 할 필요는 있었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는 단역에 불과했던 항공기가 제2차 세계대전부터는 전쟁의 양상을 바꿔놓는 주역으로 발전한다. 마크의 성능과 명성은 이때부터 함께했다. 마크 시리즈의 첫 모델 마크 IX는 1936년에 생산되었다고 하나, 기록에 따라 약간의 엇갈림이 있다. 한편 마크 IX가 극소량 생산된 탓에 본격적인 마크의 시대는 전쟁이 한창이던 1940년대이다. 마크 X과 마크 XI의 생산에 접어드는 시기다. 영국군에 납품한 마크와 함께 IWC는 독일군에도 회중시계용 고성능 무브먼트 칼리버 52 S.C를 탑재한 B-우렌을 공급하면서 파일럿 워치의 강자로 군림한다.
2012년 SIHH에서 공개한 통산 7번째 마크 시리즈다. 마크 시리즈는 XII(12) 모델부터 군 납품 대신 민간용으로 생산되었고, XV(15), XVI(16), XVII(17)로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진화를 이뤄냈다. 마크 XV에서 마크 XVI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만 조금 주의한다면 마크 계보의 디자인 흐름은 이해하기 쉽다.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케이스 지름도 조금씩 커지고 있다. IWC를 대표하는 모델 중 하나다.
재능 넘치는 워치메이커 루이 코티에(Louis Cottier)가 고안한 시계는 세계 각 도시의 시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방식이다. 우리는 이를 월드타임이라 부른다. 그가 파텍 필립을 위해 만든 첫 월드타임 모델은 Ref.515는 렉탱귤러 케이스였고, 그 다음으로 만든 Ref.542는 가장 작은 지름의 월드타임 모델이었다. 낮과 밤을 구분할 수 있도록 대비를 준 24시간 링과 도시명을 나열한 베젤을 이용하면 손쉽게 세계 각국의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파텍 필립의 월드타임 시계 계보를 이어 1940년대 생산된 Ref.1415 플래티넘 케이스는 단 하나만 제작되었다. 이런 희소성 덕에 옥션 하우스 앤티쿼럼에서 약 60만 달러에 낙찰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월드타이머의 전형을 구축한 파텍 필립은 지금도 스스로를 계승 중이다. Ref.5131은 최신의 월드타임 모델이다. 보통의 다이얼 버전이 5130 모델이라면, 5131모델은 스페셜 다이얼로 다이얼 중앙을 에나멜 기법의 하나인 클로이조네로 완성했으며, 대륙을 선택할 수 있다. 예술성 높은 다이얼, 542·1415 모델에 사용되었던 동그란 모양의 시침 디자인 그리고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은 월드타이머라는 이유에서 수요가 많다. 편리함도 갖췄다. 10시 방향 푸시버튼을 누르면 시침과 동기화된 도시, 24시간 표시가 함께 회전한다. 간단하게 로컬 타임이 바뀐다.
1940's
전쟁이 낳은 산물
두 차례의 세계대전은 세계를 크게 바꿔놓았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은 항공기가 주도하는 싸움이었고, 필연적으로 파일럿 워치 장르가 탄생하게 된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종전될 때까지 파일럿 워치는 필요에 의해 하나의 장르로 빠르게 확립된다. 고속비행 중 빠르고 정확하게 시간을 읽을 수 있어야 했고, 그 결과물은 심플하고 명료한 다이얼이 주를 이뤘다. 또 레이더가 발산하는 강한 자성에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 일종의 보호막인 연철 소재의 이너케이스는 파일럿 워치의 또 다른 특징이었다. 크로노미터 성능은 말할 것도 없이 높은 수준이 요구되었고, 하루에 약 1초 이상의 오차를 허용하지 않았다(B-우렌 클래스 1가 그랬고, 클래스 2는 그보다 좀 낮은 수준이나 현재의 C.O.S.C 기준을 훨씬 상회한다). 1947년에는 롤렉스 GMT 마스터의 광고에도 등장한 바 있는 미 공군 파일럿 척 예거가 벨의 시험기인 X-1을 타고 마하 1의 속도를 기록하며 음속의 벽을 허문다. 한편 방수시계는 물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축적했다. 단순히 케이스 내부로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차원이 아니라 높은 수압에 대항하기 시작한다. 방수시계의 완성형이라 할 수 있는 다이버 워치가 태동하는 시점으로, 이탈리아 해군은 컴뱃 다이버의 손목에 시계를 채워 성능을 시험했다. 피렌체의 한 시계점에서 시작한 파네라이는 해군에 군수물품을 납품하는 것으로 유명해졌다. 품목 안에는 방수시계도 포함되었다. 군용에서 큰 발자취가 없는 이탈리아 군용시계 중 가시적인 성과를 얻은 유일한 시계 브랜드가 바로 파네라이다. 유인어뢰정으로 침투, 알렉산드리아 만에 정박 중이던 영국군 항모를 격침한 MAS 대원이 착용하기도 했다. 파네라이는 이미 1930년대에 방수 기법을 고민하던 메이커 중 하나였다. 그들이 제안한 방법은 크라운 가드와 지렛대 방식의 레버를 이용해 방수 성능을 높이는 것이었다. 이는 1940년대에 구체적인 형태를 드러냈다. 1940년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오메가의 씨마스터 오토매틱이 방수시계와 다이버 워치의 중간자적 형태로 등장한다. 한편 롤렉스는 오이스터 퍼페추얼의 틀을 완전히 갖춘, 즉 방수기능과 영원한 작동을 의미하는 퍼페추얼 무브먼트(자동 무브먼트)를 탑재한 오이스터 퍼페추얼 데이트 모델을 처음 선보인다.
1940년
(왼쪽)IWC 52 T.S.C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군이 제시한 사양, 즉 일종의 밀 스펙에 따라 생산된 B-우렌은 공통적으로 갖춰야 할 요소가 몇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센터세컨드다. IWC가 공급한 52 T.S.C에 탑재된 칼리버 52S.C의 S.C는 센터세컨드를 의미한다. 독일군이 이 기능을 요구한 이유는 초를 읽기 쉬워서였다. 시·분침과 같은 축에 있는 센터세컨드는 한눈에 초까지 보이기 때문이다. 당시 상대국이었던 영국군에 남품된 마크 X(비록 같은 회사가 만들긴 했지만)가 스몰세컨드로 생산된 부분과 대조적이다.
(오른쪽)IWC 빅 파일럿 워치 Ref. 5009
제품번호 52T.S.C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하고, B-우렌의 계보를 이은 모델이 2002년 발표된 빅파일럿 워치(Ref.5002)다. 이후 10년 동안 시계의 디자인도 변했고, 무브먼트 역시 세부사항에서 개선과 변경이 있었다. 올해 SIHH에 발표된 탑건 컬렉션을 비롯한 다른 파일럿 워치에 비해 이전과 달라진 부분을 찾기 어렵다는 이유로, 이 시계에 향한 스포트라이트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물론 꾸준한 인기를 끄는 IWC의 대표적 파일럿 모델이란 이유도 있다. Ref.5009는 첫 생산된 Ref.5002에서 문제를 보인, 스크루 다운 방식의 크라운 메커니즘을 수정하며 성능 면에서 신뢰도를 향상시켰다.
1940년대 중반
손목시계에 사용된 야광 염료가 그 당시 무엇이었는지 알 수 있는 시계다. 파네라이는 깊은 물속에서 시간을 읽을 수 있게 야광 인덱스를 사용했다. 이를 위해 이들은 초기 방사능 물질인 라듐을 사용하다 트리튬 계열로 바꾼다. 그리고 다이얼에 라디오미르 대신 루미노르란 이름을 새긴다. 당시 변변한 모델명이 없었던(군용으로 납품되던 시계인 탓에) 파네라이를 구분하는 방법은 다름 아닌 야광 염료였다. 쿠션 케이스에 크라운 가드가 더해진 때는 1940년대로, 현재 루미노르 케이스의 시초다. 당시 지렛대 방식의 레버를 열고 크라운 조작 후 다시 닫는 방식을 고안한 이유 중 하나는 방수 성능. 크라운을 당긴 후 종종 원래의 위치로 되돌리는 것을 잊지 않게 하고자 함이며, 동시에 지렛대의 압력으로 크라운이 더욱 밀착되는 효과까지 노렸다.
요즘 파네라이의 주된 관심사는 더욱 빈티지에 가까운 디자인과 디테일을 완성하는 데 있는 듯하다. 이는 파네라이가 급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디테일을 세분화하고 몇 년에 걸쳐 조금씩 변화를 주며 빈티지에 가깝게 다가간다. PAM422는 히스토리컬 디테일의 완성형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인덱스와 그 컬러, 로고 컬러, 바늘 모양까지 심혈을 기울인 모델이다. 빈티지와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고급 수동 무브먼트가 탑재되어 있다는 커다란 차이만 빼면 말이다.
롤렉스 철학의 완성은 대표모델 중 하나인 ‘오이스터 퍼페추얼 데이트저스트’라는 이름 속에 모두 들어가 있다. 1914년 롤렉스는 스크루 백을 개발한 오이스터사를 인수하며, 방수성능이 뛰어난 오이스터 케이스를 만들었다. 1931년에는 360도 회전하는 로터를 사용한 자동 무브먼트를 탑재하며 ‘퍼페추얼’을 발표한다. 그리고 1945년에는 이들 기능과 순식간에 날짜가 변경되는 ‘데이트저스트’ 기능을 가진 시계를 발표하게 된다. 이 모델은 현재까지 이어지며 롤렉스가 어떠한 철학으로 시계를 만드는지 정확히 보여준다. 높은 방수 성능과 신뢰할 수 있는 무브먼트, 정확성과 편의성은 반세기가 넘도록 사랑받는 이유다.
확고한 철학은 좀처럼 변화를 만들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롤렉스에서 일어난 커다란(워낙 달라지는 것이 없으니) 변화 중 하나는 케이스 지름을 상당히 키운 것. 데이트저스트 II로 명명된 이 시계는 지름이 41mm로 그들의 스포츠 워치를 조금 상회하는 사이즈다. 바젤월드 2012에서 발표된 데이트저스트 II의 새로운 베리에이션은 스무스 베젤과 케이스 전체를 스테인리스스틸(기존 모델은 베젤, 브레이슬릿의 일부가 화이트 골드다)로 만들며, 낮은 연령대를 공략한다.
수동 크로노그래프의 시대에 보메 메르시에 역시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당시의 여느 메이커들처럼 보메 메르시에도 수동 크로노그래프 생산에 동참했다. 무브먼트 메이커 특히 크로노그래프에서 강점을 보이던 메이란(Meylan)을 1952년에 인수한 사실은 보메 메르시에의 역사에 기록되어 있다.
리뉴얼 한 케이프랜드 컬렉션의 플래그십 모델 10007은 1940년대 수동 크로노그래프 시대를 반영하는 디자인이 돋보인다. 복각 디테일의 수준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텔레미터와 타운터의 각 축을 통과하는 원 모양 눈금은 다양한 측정에 대응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는 현재에 되레 보기 드문 디자인이 되었다. 키가 큰 푸시버튼, 케이스 두께를 넘는 크라운의 지름은 옛날 시계를 그리기 위한 디테일이다. Ref. 10007의 무브먼트는 오리지널 모델과 달리 수동이 아닌 자동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로 라 주 페레가 공급한다.
여성 시계에서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꼽히는 모델은 불가리의 세르펜티다. 라틴어로 뱀을 뜻하는 세르펜티는 이름 그대로 뱀을 형상화해 디자인됐다. 욕망을 의미하기도 하는 뱀인 세르펜티는 여성의 소유욕을 이끌었다. 뱀의 머리에는 시계가 들어갔고, 보디 부분은 자유롭게 움직이는 투보가스(Tubogas) 브레이슬릿으로 만들어졌다.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이 브레이슬릿 덕분에 뱀처럼 마음대로 손목을 휘감을 수 있었다. 세르펜티의 긴 역사는 이 시계를 착용한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흑백 사진이 대신한다.
불가리 행사에 참석한 여배우 엘리자베스 뱅크스(Elizabeth Banks)의 손목에도 세르펜티가 채워져 있다. 테일러와의 차이점은 흑백이 아닌 컬러 사진이라는 것이다. 6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고, 시대가 크게 변했지만 세르펜티는 언제나 여성의 욕망을 부추긴다. 현재는 전통적인 디자인 모델과 함께 보다 화려한 비늘 장식이 된 베리에이션 모델이 더해졌다.
게재호
2012년 07/08월(21호)
글
구교철(타임포럼 편집장)
Editor
크로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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