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7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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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과 레더 제품 그리고 이제는 뛰어난 워치메이커로서도 급성장 중인 명품 브랜드 몽블랑이 ‘제 27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Montblanc de la Culture Arts Patronage Award 2018)’ 한국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9월 18일 진행했다.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은 1992년부터 매년 세계 각국에서 각 나라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후원자를 선정해 경의를 표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은 한국을 포함 미국, 영국, 독일, 스위스 등 전 세계 17개국에서 참여하고 있다. 이 상은 몽블랑 문화재단 주관 하에 각 참여 국가별 저명 인사들에 의해 추천된 후보자 중에서 몽블랑 문화재단 큐라토리엄의 위원 5명과 재단 이사장 2인의 논의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한다. 역대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수상자로는 영국의 찰스 왕세자를 비롯해 미국의 록펠러 재단 등이 있으며, 한국 수상자로는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BIFF) 조직위원장, 유상덕 송은문화재단 이사장, 이호재 가나아트·서울옥션 회장 등의 인사들이 있다 





 

올해 한국 수상자로 선정된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최윤정 이사장은 2013년부터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을 이끌며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복합문화공간 등의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문화예술의 공익성과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장자로 선정되었다. 최윤정 이사장은 “귀하고 값진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몽블랑 문화예술후원자상 수상을 계기로 보다 더 진정성있게, 보다 더 능동적으로 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동반자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몽블랑은 이번 시상식을 기념하며 파라다이스시티 아트스페이스 2층 코리도 갤러리에서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 펜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바그너의 열렬한 팬으로 19세기 문화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루드비히 2세에게 영감을 얻어 제작한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 루드비히 2세 리미티드 에디션 (Patron of Art, Homage to Ludwig II)’를 메인으로, 역대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 에디션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회다.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 에디션 - 루드비히 2세

(Patron of Art Edition, Homage to Ludwig II)


루드비히 2세는 19세기 문화에 큰 업적을 남긴 왕으로 리하트르 바그너의 열혈한 팬이었다. 그는 바그너의 대표 작품인 ‘로엔그린’의 영향으로 백조 모티브에 매료되어 그에게 적극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았고, 로엔그린에 등장하는 백조의 성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성을 건축했다. 덕분에 이번 에디션에도 그의 일생에 걸쳐 많은 영향을 끼친 백조와 ‘잠자는 숲 속의 공주’의 모티브인 바이에른 지방의 노이슈반슈타인 성 등 다양한 상징이 컬렉션 곳곳에 녹아있다.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 루드비히 2세 리미티드 에디션 4810 


 

백조를 메인 테마로 제작해 하얀 깃털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캡(펜 뚜껑)에 들어갔다. 클립은 우아한 백조의 긴 목과 머리를 닮은 곡선 형태로 샴페인 골드 도금이다. 캡탑의 왕관 모양과 골드 소재 콘에 새겨진 문구는 바이에른 왕조의 문장에서 영감을 얻었다. 또한 골드 소재 닙에는 노이슈반슈타인 성의 환상적인 모습이 새겨져 있다. 가격 349만원.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 루드비히 2세 리미티드 에디션 888 


 

노이슈반슈타인 성의 화려한 벽화에서 영감을 받은 새와 꽃 장식이 특징이다. 노이슈반슈타인 성에 있는 왕의 방벽을 장식하는 그림을 떠올리게 하는 새와 꽃에서 영감을 받은 정교한 문양이 스켈레톤 장식으로 바디를 감싸고 있다. 이는 아래쪽 화이트 바디와 대비되어 펜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백조 형상의 클립은 플래티넘 코팅이다. 가격 110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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