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분기 스위스 시계 수출액

총 49억8320만 스위스프랑을 기록, 지난해 대비 10.1% 증가했다.

내용


2018년 1분기 스위스 시계 수출액

단위: 100만 스위스프랑 

자료: Federation of the Swiss Watch Industry


스위스 시계산업협회(Federation of the Swiss Watch Industry, FH)에서 2018년 1분기 시계 수출액을 공개했다. 총 49억8320만 스위스프랑(약 5조3126억원). 지난해 1분기 대비 10.1% 증가했다. 성장의 원동력은 홍콩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의 반등에 있다. 수출액 2억 스위스프랑을 넘는 주요 11개국 중 6개 나라(홍콩, 중국, 일본,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한국)가 아시아 국가다. 성장률을 보면 아랍에미리트를 제외한 5개국이 모두 10% 이상 올랐다. 한국은 총 2억1510만 스위스프랑(약 2294억원)으로 31% 증가했다. 아시아뿐만 아니라 11개국 모두를 포함해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주요 30개국으로 범위를 넓혀도 여섯 번째로 높다. 


수출액 부동의 1위는 역시나 홍콩. 21.7% 오르며 7억2630억 스위스프랑을 기록했다. 성장률에서는 카타르가 눈에 띈다. 4870만 스위스프랑에서 9170만 스위스프랑을 기록하며 무려 88.1% 올랐다. 터키(86.9%)와 호주(58.6%) 시장의 성장세 역시 주목할 만하다.  


속단하긴 이르지만 많은 이들이 올해 시계 시장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스위스 시계의 2018년 1분기 성적만 봐도 그렇고, 2014년부터 꾸준히 하락하다 지난해 성장세(2.7% 증가)로 돌아선 스위스 시계 수출액(약 199억스위스프랑)을 봐도 그렇다. SIHH와 바젤월드를 지나, 그 영향이 올해 연말까지도 이어질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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