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만원에 달하는 지샥

'퓨어 골드' G-D5000-9JR의 출시로 풀 메탈 시리즈에 방점을 찍은 GMW-B5000의 신화

내용


 

지난 2018년은 지샥에게 잊지못할 한 해였다. 5000 컬렉션 35주년 기념으로 선보인 GMW-B5000 '풀 메탈' 시리즈가 소위 말해 '대박을 쳤다'. 기존 지샥 마니아는 물론 정통 기계식 시계 애호가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SNS에서도 하이엔드 기계식 시계와 함께한 사진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공식 출시와 동시에 풀 메탈 시리즈의 골드 도금 한정판 GMW-5000TFG-9는 순식간에 동이 났고, 정규 라인으로 선보인 스틸 버전 GMW-B5000D-1DR 역시 매장에 들어오는 족족 팔리며 연일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지금도 매장에서 보기 힘든 건 마찬가지. 애프터 마켓에서는 여전히 웃돈에 거래될 정도로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연이어 출시한 포터(Porter) 스페셜 에디션과 컬러(KOLOR) 에디션은 또 어떻고. 시리즈 중 가장 높은 가치를 자랑하며 프리미엄이 100% 이상 붙었다. 소유주들이 물건을 내놓는 경우도 거의 없어 프리미엄 가격은 더 올라 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선 포터 에디션을 모티브로 선보인 블랙 스틸 모델 GMW-B5000GD-1DR과 반전 액정에 헤어 라인 피니싱을 추가한 또 다른 골드 버전 GMW-B5000GD-9DR 역시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풀 메탈 시리즈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샥 '퓨어 골드' G-D5000-9JR

Ref. G-D5000-9JR(35개 한정)

기능 시∙분∙초, 날짜, 요일, 월, 오토 캘린더, 월드타임, 스톱워치, 타이머, 멀티 알람, 터프솔라, 전파수신, LED 라이트, 블루트스 커넥티드 

무브먼트 쿼츠 

케이스 43.2 x 49.3mm, 스테인리스스틸, 200m 방수, 솔리드백 

가격 7만 달러(약 7950만원, 일본 부티크에서만 판매)  

 

전자시계의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한 GMW-B5000 시리즈의 신화는 올해도 진행형이다. 얼마 전 신작으로 '퓨어 골드' G-D5000-9JR이 베일을 벗었다. 기능은 전작과 동일하나,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을 제품명처럼 도금이 아닌 '진짜' 18K 옐로골드로 만들었다. 35점 한정판에 가격은 브랜드 역사상 최고가인 7만 달러(약 7950만원). 오는 3월 15일, 일본 지정 부티크에서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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