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틀링, 특별한 B19 퍼페추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 공개

올해 창립 140주년을 맞은 브라이틀링이 또 한번 스페셜 에디션을 깜짝 공개했다.

내용




올해 창립 140주년을 맞은 브라이틀링은 특별한 기념 시계를 웹캐스트로 깜짝 공개하는 방법으로 기념적인 해를 기린다. 지난 3월에는 내비타이머 오토매틱 41mm와 GMT 41mm, 그리고 내비타이머 B12 크로노그래프 41 코스모넛 스페셜 에디션이 등장한 바 있다. 브라이틀링 CEO 조지 컨이 직접 출연해 능숙하게 신제품을 소개하는 웹캐스트 방식 역시 신선했다. 



 

이번 웹캐스트에도 어김없이 CEO 조지 컨이 프리젠테이션의 문을 열었다. 브라이틀링 웹캐스트가 늘 그렇듯 한편의 영화 같은 연출과 감각적 영상미가 돋보였다. 주인공은 브라이틀링 최초의 퍼페추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B19다. 브라이틀링 매뉴팩처의 다양한 담당자가 등장해 칼리버 B19가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보여줬다. 칼리버 B19를 개발하는 데 3년간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한다. 새로운 칼리버의 수혜는 프리미에르, 내비타이머, 크로노맷 세 모델이 입었다. CEO 조지 컨은 “프리미에르, 내비타이머, 크로노맷은 브라이틀링 역사에 가장 강렬한 영향을 준 컬렉션”이라고 강조하며, “14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칼리버 B19를 하나의 모델에만 탑재할 수 없었기에 세 모델 모두 선택했다"고 이번 스페셜 에디션의 의미를 전했다. 



 

1884년 설립된 브라이틀링은 자체 개발 무브먼트를 생산하는 극소수의 독립 기업 중 하나다. 그들의 장기는 크로노그래프 칼리버로, 현대 크로노그래프를 정립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2009년 브라이틀링 매뉴팩처 칼리버 01을 시작으로, 24시간 기능을 더한 칼리버 B02,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B03, GMT를 추가한 칼리버 B04 등 크로노그래프 칼리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다. 새로운 칼리버 B19는 브라이틀링 최초로 퍼페추얼 캘린더와 크로노그래프를 결합한 무브먼트다. 게다가 약 96시간(4일)의 파워 리저브가 가능하다. 무브먼트의 솔리드 골드 로터에는 스위스 라쇼드퐁(La Chaux-de-Fonds) 몽블리앙 3번지에 위치한 브라이틀링의  몽블리앙 작업장 각인이 장식됐다. 몽블리앙은 브라이틀링에게 단순한 작업장 그 이상이다. 8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브라이틀링의 시계 제조를 담당한 곳으로, 서쪽 건물은 브라이틀링 가문 3대가 거주했던 빌라이기도 했다. 그 이름은 1930년대-1940년대 시계 다이얼에 표기되기도 했다.




프리미에르 B19 다토라 42 140주년

1943년에 처음 선보인 프리미에르(Premier)는 크로노그래프가 조종석에서 벗어나 사회로 진출하도록 해준 시계다. 현재 브라이틀링의 드레스 워치를 담당하며 항공, 해양, 지상(ground) 영역 중 지상(ground)를 맡고 있다. 18K 솔리드 레드 골드로 제작된 애니버서리 에디션에선 프리미에르의 독특한 아라비아 숫자와 대비를 이루는 미니트 스케일과 사각 푸셔는 그대로 유지된 가운데 퍼페추얼 캘린더와 크로노그래프가 뛰어난 조화를 이룬다. 

Ref. RB19401A1B1P1

기능 시·분, 스몰 세컨드, 문페이즈, 크로노그래프, 퍼페추얼 캘린더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B19, 28,800vph, 96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지름 42mm, 두께 15.6mm, 레드 골드, 100m 방수, 글라스백




내비타이머 B19 크로노그래프 43 퍼페추얼 캘린더 140주년

1952년 탄생한 내비타이머는 조종사를 위한 최초의 컴퓨터와 같은 시계였다. 브라이틀링은 슬라이드 룰과 크로노그래프를 결합해 조종사가 비행 시 필요한 온갖 계산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본래 항공기 소유자 및 조종사 협회(Aircraft Owners and Pilots Association, AOPA) 회원을 위해 개발된 시계였지만 곧 운동 선수 및 우주비행사를 비롯 다양한 유명 인사를 사로잡으며 아이콘의 위치에 올랐다. 1962년에는 우주로 진출한 최초의 스위스 손목시계가 됐다. 이번 애니버서리 에디션은 오리지널 디자인과 크게 차이가 없는 점이 장점이다. 각 서브 다이얼에 추가된 바늘과 12시 방향의 문 페이즈에서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이 더해졌음을 알 수 있다. 레드 골드 다이얼에 슬라이드 룰을 블랙 컬러로 만들어 내비타이머 고유의 매력을 강조한다.


Ref. RB19101A1H1P1

기능 시·분, 스몰 세컨드, 문페이즈, 크로노그래프, 퍼페추얼 캘린더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B19, 28,800vph, 96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지름 43mm, 두께 15.62mm, 레드 골드, 30m 방수, 글라스백




슈퍼 크로노맷 B19 44 퍼페추얼 캘린더 140주년 

크로노맷은 1983년, 이탈리아 곡예 비행 팀인 프레체 트리콜로리(Frecce Tricolori)의 공식 시계로 첫 선을 보였다. 이 디자인은 큰 인기를 끌었고, 1년 후 공식 출시로 이어졌다. 쿼츠 시대였던 당시 크로노맷은 기계식 크로노그래프의 인기를 되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에 공개된 애니버서리 에디션은 15분 단위마다 위치한 4개의 돌출형 라이더 탭, '어니언' 크라운, 클래식 롤 브레이슬릿의 러버 버전 등 크로노맷의 매력을 가져가면서 브라이틀링 최초로 스켈레톤 다이얼을 적용해 드라마틱한 변신을 꾀했다. 칼리버 B19의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다. 


Ref. RB19301A1G1S1

기능 시·분, 스몰 세컨드, 문페이즈, 크로노그래프, 퍼페추얼 캘린더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B19, 28,800vph, 96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지름 44mm, 두께 15.35mm, 레드 골드, 100m 방수, 글라스백





이번 애니버서리 에디션은 모두 고급스러운 목재 박스가 함께 제공된다. 최대 3개의 시계를 진열할 수 있으며, 내부에 스웨이드 안감이 더해졌다. 보관용 서랍과 탈부착 가능한 여행용 파우치도 함께다. 시계 구매자는 '브라이틀링: 140개의 이야기에 담긴 140년(Breitling: 140 Years in 140 Stories, Rizzoli 2024)' 책 표지에 자신이 선택한 애니버서리 에디션이 담긴 디럭스 에디션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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