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워치 데이즈, 2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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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의 시작을 알리는 시계 박람회, 제네바 워치 데이즈가 8월 29일(현지시간) 개막한다. 

2020년 브라이틀링, 불가리, 드 베튠, 제라드-페리고, H. 모저 앤 씨, MB&F 등 6개 브랜드가 독립적으로 만든 시계 박람회다.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시작한 만큼 안전을 고려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하는 등 유연하고 자유로운 형태를 지향한다.

행사는 제네바 시내 곳곳에서 열리며 각 브랜드가 호텔이나 부티크에서 개별 발표를 진행한다. 대형 부스에서 발표를 진행하는 워치스 앤 원더스보다 규모는 작지만, 일반 대중도 일부 행사에 참가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 

매년 몸집을 키우고 있는 제네바 워치 데이즈는 어느덧 워치스 앤 원더스와 함께 시계 업계를 대표하는 시계 박람회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올해는 50여 개의 브랜드가 제네바 워치 데이즈에 참가한다. 블랑팡, 브레게, 스피크 마린 등 10여 브랜드가 새롭게 참여한다. 

메이저 도네이터(Major Donator)는 브라이틀링과 불가리다. 메인 파트너로는 프레드릭 콘스탄트, 제라드-페리고, H.모저 앤 씨 등이 낙점됐다. 



 

올해 제네바 워치 데이즈에서는 불가리, 오리스를 포함한 다양한 브랜드가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심포지엄과 자선 경매도 진행된다. 31일에는 '2차 시계 시장의 주요 변화'를 주제로, 1일에는 '소장 가치 높은 시계들: 빈티지부터 신제품까지'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경매 플랫폼 퓨처그레일은 파텍 필립 경매에서 선보일 칼리트라바, 회중시계를 포함한 다양한 품목을 전시한다. 필립스가 시계 제작 견습생을 지원하는 피에르 암스투츠(Pierre Amstutz) 재단을 위해 개최하는 경매도 지켜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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