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HEUER X RYAN GOSLING

내용

앰배서더의 무게

과거 브랜드의 앰배서더는 제품을 입고, 착용하는 광고 모델 정도로 인식됐으나 요즘은 그 위상이 다르다. 앰배서더는 브랜드의 얼굴이자 브랜드를 인격화한 버전, 더 나아가 협력하는 파트너다.  새로운 앰배서더가 임명될 때마다 대중과 미디어가 날을 세우며 주목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지난 10월 태그호이어에 글로벌 앰배서더로 영화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합류했다. 그는 영화 <노트북>, <라라랜드>로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골든 글로브 등 숱한 수상 경력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다진 배우다. 그가 태그호이어의 앰배서더로 합류한 소식에 더욱 관심이 가는 건, 1995년 데뷔 이래 브랜드 글로벌 앰배서더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 게다가 시상식에 귀한 빈티지 시계를 착용하고, 영화 배역에 맞춰 직접 시계를 스타일링 하는 등 평소 손목시계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준 그였기에 태그호이어와의 만남이 더욱 반갑다.


왼쪽부터 브랜드의 CEO 프레데릭 아르노와 라이언 고슬링.


시너지

앞서 태그호이어는 브랜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라이언 고슬링과 재정비를 마친 새로운 까레라 스리핸즈 컬렉션의 시너지를 담은 캠페인 이미지를 공개했다. 뉴욕을 기반으로 하는 사진작가 파리 두코비크가 진행한 이번 캠페인은 모터 레이싱에 기반한 시계 까레라와 라이언 고슬링의 교집합을 생생하게 담았다. 사진의 톤과 분위기는 라이언 고슬링이 출연했던 영화 <드라이브>를 떠오르게 하며, 속도감이 느껴지는 이미지는 그가 모터사이클 스턴트맨 역할로 출연한 영화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가 연상돼 까레라와 이미지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다


레드와 블루의 강렬한 대비로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비주얼을 전달하는 캠페인 이미지.


축제의 밤

태그호이어는 브랜드의 패밀리로 새롭게 합류한 라이언 고슬링을 축하기 위해 특별한 파티를 열었다. 지난 10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비버리 힐즈에서 열린 이번 파티는 브랜드의 새로운 얼굴과 함께 재정비를 마친 까레라 스리핸즈 컬렉션을 공개하는 축하 자리이기도 했다. 이날 파티에는 라이언 고슬링과 브랜드의 소수 VIP, 프레스, 인플루언서를 비롯해 브랜드의 패밀리인 배우 패트릭 뎀시와 테니스 챔피언 나오미 오사카, 올림픽 스타 시드니 맥로플린 그리고 브랜드 CEO 프레데릭 아르노가 함께했다. 브랜드의 수장 프레데릭 아르노는 'LA로 돌아와 새로운 가족 라이언 고슬링을 직접 맞이할 수 있음에 대단히 기쁘다'는 인사와 함께 '라이언은 두려움이 없고 결과를 위해 헌신하는 배우입니다. 이는 태그호이어의 야망과 가치와 부합합니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일어날 훌륭한 결과들을 기대해달라'라고 전하며 라이언 고슬링이 앰배서더로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다음으로는 13개의 모델로 구성된 새로운 까레라 스리핸즈 컬렉션을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라이언 고슬링은 이번 까레라 스리핸즈 모델에 대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완성도가 높은 디자인이라며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이기 때문에 트렌드에 휩쓸리지 않을 시계라고 이야기했다. 이후에는 캐나다의 일렉트로닉 음악 밴드 디자이어와 쟈니 쥬얼의 무대가 이어지며 파티는 더욱 무르익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태그호이어는 라이언 고슬링과 첫 시작을 알렸다. 라이언 고슬링 커리어에 남을 첫 브랜드 파트너답게 앞으로의 파격적인 행보가 기대된다. 가까운 미래에는 콜라보레이션 워치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왼쪽부터 미국 극작가이자 연기자 그리고 자선가인 제레미 O. 해리스가 라이언 고슬링과 프레데릭 아르노를 맞이하고 있다.


캠페인 이미지와 함께 파티에 전시된 새로운 까레라 스리핸즈 컬렉션.


태그호이어 패밀리이자 테니스 스타 나오미 오사카.


까레라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를 착용하고 파티에 참석한 영화배우 패트릭 뎀시.


Carrera Three-Hand collection LINE UP

이번 까레라 스리핸즈 컬렉션은 1960년대부터 시작된 까레라 크로노그래프의 명성을 이어갈 컬렉션으로 라이언 고슬링이 첫 캠페인에서 직접 착용한 모델이기도 하다. 이전 모델의 큼직한 골격은 가져가지만, 다이얼 위 로고와 폰트, 인덱스와 핸즈의 굵기, 러그와 브레이슬릿 등 디테일을 섬세하게 다듬었다. 덕분에 확실히 스포티하면서 세련된 올라운더 워치가 탄생했다. 그뿐만 아니라 컬렉션 구성도 촘촘하고, 다양하게 재정비했다. 이번 컬렉션은 까레라 데이-데이트 41MM, 까레라 데이트 39MM, 까레라 트윈타임 데이트 41MM, 까레라 데이트 29MM 4가지 굵직한 라인으로 나뉘며, 그 안에 베리에이션을 더해 총 13가지 모델로 완성됐다. 가격은 300만원대로 구성돼 있어 기존 기계식 입문 시계에서 고급 기계식 시계로 넘어가는 이들에게 적극 추천할만하다.

까레라 데이-데이트 41MM

Ref. WBN2012.BA0640

기능 시·분·초, 날짜, 요일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5, 28,800vph, 25스톤, 38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1mm, 스테인리스스틸,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369만원

까레라 트윈타임 데이트 41MM

Ref. WBN2113.BA0639

기능 시·분·초, 날짜, GMT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7, 28,800vph, 21스톤, 5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1mm, 스테인리스스틸,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402만원


까레라 데이트 39MM

Ref. WBN2113.BA0639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5, 28,800vph, 25스톤, 38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39mm, 스테인리스스틸,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369만원

 까레라 데이트 29MM

Ref. WBN2412.BA0621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9, 28,800vph, 18스톤, 4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29mm, 스테인리스스틸,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4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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