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EL J12 ETERNAL INSTANT

2020년, J12는 탄생 20주년을 맞았다. 샤넬은 어느덧 브랜드의 아이콘이 된 J12를 기념하며 대대적인 리뉴얼과 동시에 책〈CHANEL: Eternal Instant〉를 출간했다. 그리고 지난 20년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 샤넬은 올해의 신제품 J12 ACTE II를 선보이며 또 다른 20년을 준비한다.

내용

J12의 여정
2000년 21세기, 밀레니얼 시대가 도래한 그때. 샤넬은 J12를 선보인다. 케이스부터 베젤 그리고 브레이슬릿까지 모두 매끈한 블랙 세라믹으로 완성한 최초 시계는 단숨에 샤넬은 물론, 워치메이킹 역사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는다. J12는 50년 동안 샤넬 향수와 뷰티뿐만 아니라 워치 메이킹과 주얼리의 아티스틱 디텍터로 활약한 자크 엘루의 손에서 탄생했다. 그는 브랜드 고유의 코드를 유지하면서,남성을 위한 시계를 고안하고 있었다. 마침 그는 아메리카 컵에 출전한 세일링 요트의 우아한 디자인에 매료돼 있었고 이는 곧 J12의 모델명과 디자인의 뿌리가 된다. 이처럼 세라믹 소재를 럭셔리 다이버 스포츠 워치로 탈바꿈한 시계는 J12가 유일무이히다. 이는 2000년 전에도, 2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오직 J12밖에 없다. 2020년에는 J12가 탄생 2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샤넬 워치 크리에이션 스튜디오 디렉터 아르노 샤스탱은 앞으로의 20년을 내다보며 J12 리뉴얼 작업에 나선다. 그는 새로운 J12를 구상하는 데 4년의 시간을 투자하면서 청사진을 그린다. 새로운 칼리버 12.1의 탑재, 이를 볼 수 있는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 이 외에 베젤과 크라운 가드의 크기를 줄이는 등 겉과 속을 모두 바꾸었다. 하지만 J12가 가진 우아함과 정체성은 여전했고, 그 결과 아무것도 바꾸지 않은 채 모든 것이 바뀐 The New J12가 탄생했다.
 


 


 


 


새롭게 재단장한 J12의 자태. 



20년의 발자취
샤넬은 지난 20년간 브랜드의 아이콘으로 활약한 J12의 공로를 인정하듯, 대대적인 리뉴얼과 그간의 발자취를 기록한 책 〈CHANEL: Eternal Instant〉를 출간했다. 20년을 응집한 책은 역사 및 사회, 고급 시계 및 주얼리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영국의 유명 저널리스트 니콜라스 폴크스가 집필했다. 서두를 장식한 5페이지 분량의 글에는 J12를 다방면으로 분석한 섬세하고도 날카로운 시각이 담겨 있다. 짧고도 묵직한 글 뒤로는 약 140페이지에 달하는 브랜드 특유의 감도 높은 비주얼이 쏟아진다. 샤넬의 수장이었던 칼 라거펠트의 화보와 전설적인 포토그래퍼 조 개트너, 피터 린드버그, 만 레이 등의 사진은 매 장면마다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느껴진다. 이 외에도 우리가 놓치고 있던 J12의 디테일과 지금까지 등장했던 다양한 디자인과 메커니즘의 한정 모델이 이 책 안에 담겨 있다. 이 책은 브랜드의 소중한 아카이브이자, J12의 팬들에게는 지난 20년을 곱씹어보기에 더할 나위 없는 선물과도 같은 책이 될 것이다.

J12의 시그니처 컬러 블랙을 입은 책 〈CHANEL: Eternal Instant〉. 



질 좋은 종이 위에 선명하게 인쇄된 이미지를 큼직하게 보는 것 역시 이 책이 지닌 매력이다.

2021년의 시작, J12 ACTE II
지난 20년간 J12는 수많은 에디션과 변주로 등장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애호가들의 마음을 훔친 모델을 꼽으라면 단연 브랜드의 창립자 가브리엘 샤넬이 담긴 에디션이다. J12에 가브리엘 샤넬이 처음 등장한 건 2017년 마드모아젤 J12에서다. 샤넬 워치 컬렉션 30주년을 맞아 선보인 이 모델은 가브리엘의 양팔이 시침과 분침 역할을 한다. 우아하고 진지한 줄만 알았던 J12의 재치 있는 면을 느끼게 해준 결정적인 시작점인 셈. 그 이후 2020년에 J12 20주년을 맞아 선보인 J12 20을 통해 또 한 번의 상상력을 보여주었다. J12 20은 가브리엘 샤넬을 포함해 브랜드를 상징하는 20가지 요소를 이모티콘으로 형상화해 다이얼과 베젤에 새겼다. 그리고 2021년인 올해 마드모아젤 샤넬이 다시 한번 J12와 만났다. 그 결과물인 마드모아젤 J12 ACTE II는 그동안 선보였던 샤넬만의 유머와 재치는 물론이거니와 J12의 한계와 저변을 뛰어넘는다. 마드모아젤 J12 ACTE II 크라운에 있는 입체적으로 가공한 마드모아젤 펜던트가 그 결실이다. 이 디테일은 샤넬이 지닌 미학적인 가치를 극대화하고, J12를 수집하는 이들을 다시 한번 열광하게 만든다. 이 외에도 기존 모델과 달리 화이트 골드 베젤에는 바게트 컷 사파이어로 입체감을 더하고, 인덱스는 12개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로 완성해 차별화했다. 마드모아젤 샤넬과 J12가 세 번째로 만난 이 모델은 J12를 상징하는 블랙과 화이트 모델로 선보이며 각각 전 세계 555개 한정으로 선보인다. Sponsored By CHANEL



J12 ACTE II

Ref. H6478(화이트, 555개 한정)·H6479(블랙, 555개 한정)

기능 시·분·초

무브먼트 쿼츠

케이스 지름 33mm, 세라믹, 50m 방수, 솔리드백

가격 별도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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