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 마이스터튁 100주년 기념 행사

내용


 

몽블랑이 필기 문화의 아이콘이 된 마이스터튁(Meisterstück) 컬렉션 100주년을 기념해 25일 서울 종로구 이음 더 플레이스에서 행사를 열고 하이 아티스트리 및 히스토리컬 만년필 피스를 공개했다. 몽블랑 펜의 역사를 소개하는 아카이브 로드쇼도 진행했다.  


몽블랑이 만년필을 만들기 시작한 시기는 19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독일의 기술자 어거스트 에버스타인은 사업가 알프레드 네헤미아스, 클라우스 요하네스 포스와 의기투합해 잉크가 새지 않는 기술을 3년간 개발했다. 그 결과 붉은색과 검은색이라는 뜻을 지닌 '루즈 앳 누아(Rouge et Noir)' 만년필을 선보였다. 


이후 1924년, 몽블랑은 필기구의 고급 기술을 선보이겠다는 신념 아래에 독일어로 걸작이라는 뜻을 지닌 마이스터튁 컬렉션을 선보였다. 18K 골드로 마이스터튁 닙을 정교하게 제작했고, 몽블랑 산의 높이인 4810을 밴딩에 새긴 게 특징이다. 몽블랑은 1949년 142, 144, 146으로 구성된 세 가지 모델을 출시했고 3년 후에는 마이스터튁 역사상 가장 사랑받은 제품인 149를 공개했다. 


1940년대 후반 볼펜의 등장으로 만년필 업계는 힘든 상황을 겪고 있었다. 몽블랑은 마이스터튁 149로 오히려 고급화 전략을 택해 위기를 타개했다. 이후 몽블랑은 몽블랑 산의 신비로운 빙하에서 영감을 받아 금속으로 제작한 솔리테어 컬렉션, 수집가를 위한 컬렉터 컬렉션 등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몽블랑은 이날 행사에서 사인 & 심볼 컬렉션 저니 어몽 드래곤, 작가 에디션 오마주 투 제인 오스틴, 마이스터튁 컬렉션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오리진 컬렉션 등을 선보였다. 


사인 & 심볼 컬렉션 저니 어몽 드래곤은 신화 속 존재인 용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Ag 925 스털링 캡에 장인이 수작업으로 용의 머리를 조각했고, 몸체는 필기구를 감싸고 있는 형태로 표현했다. 작가 에디션 오마주 투 제인 오스틴은 영문학에서 가장 유명한 소설가 중 하나인 제인 오스틴을 기리는 제품이다. 몽블랑은 1992년 어니스트 헤밍웨이를 시작으로 매년 작가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오리진 컬렉션은 마이스터튁 오리지널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캡에는 초창기 마이스터튁 로고를 수작업으로 새겼고 닙에는 마이스터튁의 오랜 세월을 축하하는 숫자 100, 1924, 2024가 우아하게 새겨졌다. 몽블랑 마이스터튁 컬렉션 100주년을 기념해 100개 한정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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