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선택 TISSOT PRX POWERMATIC 80
티쏘의 승부수는 준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기민함이다. 올해 초 1970년대 PRX 모델을 재해석한 PRX 쿼츠 시계가 나왔다. 그 인기에 힘입어 이번에는 티쏘의 핵심 무브먼트를 장착한 PRX 파워매틱 80버전을 출시했다.
Ref. T137.407.11.041.00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파워매틱 80.111, 21,600vph, 23스톤, 8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0mm, 스테인리스스틸,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85만원
영리함
티쏘는 시대의 흐름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맞춰나간다.
1970년대 최초로 일체형 브레이슬릿 스틸 시계가 나왔을 때 티쏘는 발 빠르게
그 트렌드를 직감하고 1978년, 일체형 브레이슬릿을 채용한 모델을 출시했다.
이 모델에 티쏘는 Precise(정확한), Robust(탄탄한)의 약자와 10기압 방수를
나타내는 로마숫자 X를 더해 PRX라는 이름을 붙였다. PRX의 디자인에는 직선과
곡선이 조화롭게 섞여 있다. 둥근 다이얼에 각진 러그가 대조되며 수직 브러싱
마감 처리한 링크는 펼쳤을 때 완전히 평면이지만 손목 위에서는 곡선을 그린다.
올해 초 티쏘는 초기 PRX 모델의 레트로한 분위기는 그대로 살리고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PRX 쿼츠를 선보였다. 일체형 브레이슬릿, 스포츠 워치, 레트로 워치
세 가지 트렌드 모두를 녹여내 많은 호응을 얻었고 일부 컬러 모델은 한국 출시와
동시에 완판을 기록했다.
업그레이드
이번에는 또 한번의 혁신을 담아 PRX 파워매틱 80을 출시한다. 지름 40mm 케이스는 두께 10.93mm로 기존의 쿼츠 모델만큼이나 얇다. 마감 방식은 동일하다.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은 수직 브러싱 마감하고 베젤과 모서리는 미러 폴리싱했다. PRX 파워매틱 80만의 아이덴티티는 다이얼에서 가장 잘 느낄 수 있는데, 금속 자체에 체스판 문양을 양각으로 넣어 더욱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문양이 더해진 블루, 블랙, 실버 컬러 세 가지 버전의 모델은 각자 미묘한 매력을 뽐낸다. 블랙 및 블루 다이얼 버전은 브레이슬릿에 크라운과 인덱스까지 모두 스틸 소재로 만들어 스포티한 감성을 부각한다. 실버 다이얼 버전은 베젤과 핸즈를 핑크 골드로 PVD 코팅 처리해 고급스러우면 도 빈티지한감성을 배가했다. 이 모델의 또 다른 진화는 다이얼의 ‘Powermatic 80’이라는 문구가 직접적으로 말해준다. 2011년 ETA와 모회사 스와치 그룹이 공개한 파워매틱 80시리즈를 PRX 모델에 장착했다. 여기에 스와치 그룹과 ETA가 2019년 오데마 피게와 협력해 개발한 티타늄 합금 기반의 니바크론 밸런스 스프링을 적용해 항자성은 더욱 높아졌다. 80시간 파워리저브 기능의 무브먼트를 장착한 PRX모델을 100만원이 채 안 되는 가격으로 살 수 있다. 블랙과 블루 다이얼의 가격은 85만원, 실버 다이얼은 89만원이다. 티쏘가 호평받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합리적인 가격뿐만 아니라 스와치 그룹과 함께 성장한 기술력과 더불어 센스 있는 디자인 채택 그리고 대중화를 이끄는 데 탁월한 눈과 귀가 한몫한다.
| |
블랙 다이얼 버전의 PRX 파워매틱 80 | 실버 다이얼 버전의 PRX 파워매틱 80 |
Ref. T137.407.11.051.00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파워매틱 80.111, 21,600vph, 23스톤, 8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0mm, 스테인리스스틸,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85만원 | Ref. T137.407.11.031.00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파워매틱 80.111, 21,600vph, 23스톤, 8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0mm, 스테인리스스틸,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89만원 |
Editor
정은우
© Sigongs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l rights reserved. © by Ebner Media Group GmbH & Co. KG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