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BLOT BIG BANG INTEGRAL

내용

빅뱅 15주년을 맞아 탄생한 빅뱅 인테그랄은 단순히 브레이슬릿을 장착하는 것을 넘어 2세대 유니코 무브먼트와 개선된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려 한다.


위블로라는 우주의 시작, 빅뱅  

우주론의 하나인 빅뱅 우주론에 따르면 모든 물질은 한 점에 모여 있다가 한순간 폭발하듯 팽창하는 과정을 거쳐 우주를 형성했다고 한다. 빅뱅은 그처럼 우주의 형성과정을 묘사하는 단어다. 위블로의 빅뱅은 2005년 시작해 15년의 시간을 거치는 동안 자신의 이름과도 같은 우주론처럼 급성장을 이뤄냈다. 21세기에 새롭게 이름을 각인한 브랜드나 모델명을 꼽는다면 빼놓을 수 없을 만큼 뚜렷한 성취를 일궈낸 것이다. 콘셉트는 ‘Art of Fusion’을 슬로건으로 퓨전을 전면에 내세웠다. 골드 케이스에 러버 밴드를 조합한 간결한 조합에서 시계의 외관, 즉 베젤, 미들 케이스, 케이스 백, 크라운, 스트랩 및 각종 디테일로 세분화하고 다양한 소재를 자유롭게 적용해 이론적으로 무한대에 가까운 조합을 가능케 했다. 빅뱅과 같은 폭발적인 원동력이 된 이 콘셉트는 1980년대에 창업자 카를로 크로코(Carlo Crocco)가 시도했지만, 당시만 해도 시대를 앞서 나간 탓에 인정받지 못했다. 이후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 2005년부터는 좀 더 확장된 개념의 조합을 통해 전통적 소재로 인식하는 플래티넘, 골드, 티타늄, 스테인리스스틸에 당시 유행하던 세라믹, 카본까지 기본 소재로 규정했다. 실험적 시도나 리미티드 에디션에 한정적으로 사용했던 알루미늄, 텅스텐, 탄탈, 글라스가 아닌 케이스에 사용한 사파이어 크리스털과 각종 표면 코팅기법도 퓨전의 재료로 동원했고, 스트랩 소재도 러버, 가죽 외 특수용도의 섬유나 패션분야의 소재도 도입했다. 이렇듯 하나의 디자인을 소재 조합으로 무수한 베리에이션을 만들어낸 빅뱅은 단조로운 패턴에 지친 애호가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빅뱅이 소재의 아름다움과 다양함으로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동안 위블로는 워치메이킹의 내실을 기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했다.



빅뱅 인테그랄 역시 다이얼을 통해 인하우스 칼리버 유니코의 주요 작동 과정을 감상할 수 있다. 


 빅뱅은 단조로운 패턴에 지친 애호가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데이트, 크로노그래프처럼 비교적 단조로운 기능과 외부에서 공급받는 무브먼트는 브랜드 성장에 제약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은 위블로 관계자가 아니더라도 공감할 수 있었다. 급성장만큼 기능의 다양함과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요구하는 시점은 더욱 빠르게 다가오고 있었다. 위블로는 조급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여유를 부리지도 않았다. 적절한 시점에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투입했고, 이후 새로운 기능을 넣어 라인업도 확장했다. 15년 전 빅뱅의 히트를 두고 일시적인 성공이라 하던 일부의 평가가 무색할 만큼 내실을 계속해서 다져나갔다. 대표적인 성취는 역시나 위블로 매뉴팩처에서 직접 설계한 자동 크로노그래프 ‘유니코’다. 크로노그래프 기능의 수요가 많은 특수성을 고려해 해당 기능의 무브먼트의 생산을 우선했고, 결국 높은 수준의 결과물을 얻어냈다. 위블로는 유니코로 만족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재설계에 가까운 수정을 걸쳐 완성도를 향상시킨 2세대 유니코를 개발해냈다.  


칼리버 HUB1280, 2세대 유니코

빅뱅 인테그랄에 탑재한 칼리버 HUB1280은 유니코로 명명한 HUB1240의 수정형이다. 유니코 프로젝트의 시작은 2010년. 당시 4년에 걸쳐 현대적 자동 크로노그래프를 목표 삼아 1세대 유니코 HUB1240를 완성했다. 2000년을 기점으로 여러 브랜드의 매뉴팩처화가 본격화됐고 덕분에 새로운 자동 크로노그래프의 가짓수도 늘어났다. 새로운 밀레니얼을 맞이해 선보인 새 무브먼트에는 신기술과 더불어 각기 다른 특성을 내세웠기에 참고할 만한 요소가 적지 않았다. 반대로 기존 무브먼트들이 가지지 못한 점을 보여줘야 한다는 관점에서는 부담감도 있었을 터다. 

유니코는 그런 환경 속에서 사용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선택지를 택했다. 첫째는 72시간 파워리저브. 이제는 그리 인상적인 수치는 아니지만 분명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대응하는 요소다. 주 5일 근무제는 물론 시간을 확인하는 도구로써의 시계가 아닌 개성을 표현하거나, 취미나 수집의 대상이 되며 여러 시계를 번갈아 착용하는 점까지 고려한 것이다. 둘째는 모듈러 형태로 주요 부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수리에 소모되는 AS기간을 단축시켜 사용자의 불편을 줄이려는 의도다. 무브먼트 구성에서는 크로노그래프의 핵심 부품인 칼럼 휠을 위시해 현대적 크로노그래프에서 잘 노출하지 않는 크로노그래프 휠 같은 주요 부품을 과감히 드러냈다. 스켈레톤 가공한 배럴, 와인딩 휠 역시 시원하게 노출해 눈으로 즐기는 무브먼트를 추구했다. 빅뱅을 위시한 위블로의 주요 모델에 오픈워크를 흔히 사용하는 점을 고려했겠지만, 다방면에서 사용자를 중심에 두고 설계한 무브먼트로 구상했음을 알 수 있다.


빅뱅 인테그랄은 전 모델 2세대 유니코 HUB1280을 탑재한다.


2세대 유니코는 1세대를 기반으로 좀 더 납작하게 수정했다. 8.05mm에서 6.75mm로 얇아진 두께만큼 케이스 두께에서도 여유를 가져갈 수 있었다. 케이스백에서 로터 회전에 연동한 움직임을 보여주던 와인딩 휠은 한 쌍의 휠로 구성한 리버서(Reverser)로 변경해 와인딩 효율의 향상을 꾀했다. 보통 잘 드러나지 않은 부품이지만 스켈레톤 플레이트 덕분에 부지런한 움직임을 볼 수 있게 됐다. 다이얼 면에서 확인되는 칼럼 휠을 비롯해 주요부품의 레이아웃은 큰 변동 없으나, 스프링 투스(Spring tooth) 휠을 이용한 클러치 구조는 가장 도드라지는 변화다. 굉장히 촘촘한 톱니로 이뤄진 이 휠은 크로노그래프 푸시 버튼을 누르면 작동중인 기어트레인과 크로노그래프를 물리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름의 스프링에서 알 수 있듯 탄성을 갖춘 톱니는 다른 톱니와 맞물릴 때 어긋남을 최소화해 크로노그래프 성능의 신뢰성을 더한다. 모듈러 형식을 2세대 유니코에서 채용하지 않은 점은 다소 아쉽지만, 기능의 본질을 재고해 새로운 수준의 무브먼트로 발전시킨 부분에 높은점수를 줄 수 있겠다. 


빅뱅 인테그랄

빅뱅 탄생 15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이자 퓨전 콘셉트의 연장선, 2세대 유니크를 탑재한 빅뱅 인테그랄은 아직 친숙하지 않은 신제품이지만 높은 완성도를 어렵지 않게 가늠할 수 있다. 지름 42mm에 베젤, 미들 케이스, 케이스백으로 이뤄진 샌드위치 구조의 케이스, 2세대 유니코의 기능미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오픈워크 다이얼을 갖췄다. 덕분에 시간 표시, 크로노그래프 핸즈, 인덱스, 카운터, 스켈레톤 구조의 데이트 링 같은 디테일과 무브먼트의 기계적 요소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시계에서 보통 인티그레이트(Integrate)는 크로노그래프에서 기능을 담당하는 무브먼트 부품의 통합 설계 여부를 가늠할 때 쓰는 단어다. 2세대 유니코는 인티그레이티드 크로노그래프라할 수 있는데, 모델명 빅뱅 인테그랄 역시 통합의 의미를 띤다. 여기서는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의 통합, 즉 일체형으로구성된 케이스 형태를 지칭한다. 빅뱅은 퓨전 콘셉트의 방향성을 위해 러버를 기본으로 다양한 소재의 스트랩을 매치해왔다. 어쩌면 스트랩에 비해 소재의 제한이 따르는 브레이슬릿을 자제했다고 볼 수 있다. 빅뱅 인테그랄은 이 점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태를 제안한다. 케이스 라인을 따라 자연스럽게 흐르는 브레이슬릿 디자인에서는 1970년대 등장했던 하이엔드 스포츠 워치의 화법이 보인다.전통적인 스포츠 워치의 디자인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고전요소로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사이에 뚜렷한 경계가 없는 특징이 드러난다. 즉, 케이스에서 러그가 명확하지 않다. 해당 디자인은 하이엔드 스포츠 워치가 유례없는 강세를 보이는 요즘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빅뱅 인테그랄은 이러한 흐름과 궤를 함께한다. 브레이슬릿과 이를 구성하는 링크 가공에 심혈을 기울인 건 물론이다. 면과 면을 강조하는 브레이슬릿 디자인은 폴리시 처리한 유광 면과 헤어라인을 넣은 무광 면을 조화롭게 교차한다. 좌우 대칭을 이루는 가장자리 링크는 한번 더 모서리를 면으로 바꾸는 작업을 거쳐 빼어난 입체감을 드러낸다.

빅뱅 인테그랄은 단순히 빅뱅의 브레이슬릿 버전이라고 칭하지 않고 한 단계 진화를 이뤄냈다고 말할 수 있다. 차세대 빅뱅의 새로운 면모는 세 가지 소재로 나타난다. 티타늄, 블랙 세라믹, 킹 골드.각각을 케이스로 활용한 빅뱅 인테그랄은 동일 소재의 브레이슬릿과 조합해 소재감을 한껏 드러내며, 브랜드 역사에 있어서도 빅뱅 15주년이라는 큼직한 이정표를 찍는다.


빅뱅 인테그랄은 단순히 빅뱅의 브레이슬릿 버전이라고 칭하지 않고 한 단계 진화를 이뤄낸 차세대 빅뱅이라 할 수 있다.

빅뱅 인테그랄의 브레이슬릿은 폴리싱과 헤어라인 피니싱을 조화롭게 교차해 입체감을 극대화했다.



BIG BANG INTEGRAL LINE UP


빅뱅 인테그랄 킹 골드

BIG BANG INTEGRAL KING GOLD

Ref. 451.OX.1180.OX 

기능 시·분·초, 날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유니코 HUB1280, 28,800vph, 43스톤, 7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2mm, 킹 골드,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7300만원대

빅뱅 인테그랄 티타늄

BIG BANG INTEGRAL TITANIUM

Ref. 451.NX.1170.NX 

기능 시·분·초, 날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유니코 HUB1280, 28,800vph, 43스톤, 7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2mm, 티타늄,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2900만원대



빅뱅 인테그랄 올 블랙 

BIG BANG INTEGRAL ALL BLACK

Ref. 451.CX.1140.CX(500개 한정) 

기능 시·분·초, 날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유니코 HUB1280, 28,800vph, 43스톤, 7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2mm, 블랙 세라믹,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3200만원대



위블로 신제품 라인업


스피릿 오브 빅뱅 메카-10

SPIRIT OF BIG BANG MECA-10

위블로 디자인의 모티브가 된 ‘배의 현창’은 스피릿 오브 빅뱅에서 토노 케이스에 맞춰 변형된다. 볼륨감 있는 토노 케이스에 적용한 빅뱅 특유의 디자인은 새로운 느낌을 주는 한편, 라인업 전반을 관통하는 통일성으로 연결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스피릿 오브 빅뱅 메카-10에서도 그 매력은 여전하다. 해당 제품은 토노 케이스에 탑재한 칼리버 HUB 1201을 통해 10일의 긴 파워리저브를 자랑한다. 기다란 막대 부품이 돋보이는 12시 방향 랙 앤 피니언 구조는 기능성과 함께 새로운 메커니즘을 강조하며, 이를 거친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는 독특한 브리지 디자인과 만나 스팀펑크 세계의 문을 연다. 무엇보다 사용자 편의성과 함께 기술적 성취를 대변하는 10일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와 이를 구성하는 오픈 워크 다이얼은 다른 모델과 뚜렷하게 구분되는 요소라 할 수 있다.

 

 

스피릿 오브 빅뱅 메카-10 티타늄

SPIRIT OF BIG BANG MECA-10 TITANIUM

Ref. 614.NX.1170.RX

기능 시·분·초,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HUB1233, 21,600vph, 26스톤, 10일 파워리저브 

케이스 45mm, 티타늄,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3209만원

스피릿 오브 빅뱅 메카-10 블랙 매직

SPIRIT OF BIG BANG MECA-10 BLACK MAGIC

Ref. 614.CI.1170.RX

기능 시·분·초,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HUB1233, 21,600vph, 26스톤, 10일 파워리저브 

케이스 45mm, 블랙 세라믹,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3795만원 


스피릿 오브 빅뱅 메카-10 킹 골드

SPIRIT OF BIG BANG MECA-10 KING GOLD

Ref. 614.OX.1190.RX

기능 시·분·초,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HUB1233, 21,600vph, 26스톤, 10일 파워리저브 

케이스 45mm, 킹 골드,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6139만원



클래식 퓨전 올린스키 

CLASSIC FUSION ORLINSKI

위블로는 2017년부터 프랑스 출신의 조각가이자 네오 팝아티스트인 리차드 올린스키와 손잡고 여러 에디션을 출시해왔다. 위블로의 원점인 클래식 퓨전에 기반해 올린스키의 예술적 터치를 전달했고,이번에는 40mm 버전으로 선보인다. 전작과 달리 간단하게 시간 표시 기능만 지원하는 클래식 퓨전 올린스키 40mm는 상대적으로 작은 지름 덕분에 보다 폭넓은 수요에 대응한다. 올린스키 작품의 특징인 다면체와 3D 그래픽의 기본이 되는 폴리곤으로 구성한 사물처럼, 올린스키 에디션은 무수한 면을 드러낸다. 베젤과 케이스는 다면으로 변모했고, 특히 베젤은 라운드에서 12각형을 띠게 되었다. 전작의 크로노그래프와 달리 타임 온리 기능을 택하면서 음영을 머금은 입체적인 다이얼은 더욱뚜렷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여러 소재와 다이아몬드 세팅을 조합한 베리에이션 역시 다채롭다.화이트 다이얼, 티타늄 케이스의 차분한 톤온톤 구성은 물론 폴리시 가공한 블랙 다이얼과 킹 골드케이스가 대비를 이루는 모델까지, 각기 다른 분위기로 올린스키의 매력을 담아낸다.

 

 

클래식 퓨전 올린스키 티타늄 화이트

CLASSIC FUSION ORLINSKI TITANIUM WHITE

Ref. 550.NS.2200.RW.ORL20 

기능 시·분·초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HUB1100, 28,800vph, 25스톤, 4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0mm, 티타늄,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1597만원 

클래식 퓨전 올린스키 티타늄 화이트 얼터너티브 파베

CLASSIC FUSION ORLINSKI TITANIUM WHITE ALTERNATIVE PAVÈ

Ref. 550.NS.2200.RW.1804.ORL20 

기능 시·분·초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HUB1100, 28,800vph, 25스톤, 4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0mm, 티타늄,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2623만원 

 

클래식 퓨전 올린스키 킹 골드 화이트

CLASSIC FUSION ORLINSKI KING GOLD WHITE

Ref. 550.OS.2200.RW.ORL20 

기능 시·분·초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HUB1100, 28,800vph, 25스톤, 4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0mm, 킹 골드,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3136만원 

클래식 퓨전 올린스키 킹 골드 화이트 얼터너티브 파베

CLASSIC FUSION ORLINSKI KING GOLD WHITE ALTERNATIVE PAVÈ

Ref. 550.OS.2200.RW.1804.ORL20 

기능 시·분·초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HUB1100, 28,800vph, 25스톤, 4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0mm, 킹 골드,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4088만원 


문의 롯데호텔소공 위블로 부티크 02-777-9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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