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시계 가이드

기계식 시계를 처음 접한 사람이 가장 많이 찾는 다섯 가지 장르의 입문 시계를 가격대별로 골랐다. 드레스 워치, 크로노그래프, 다이버 워치, 파일럿 워치, 여성시계에서 티쏘부터 롤렉스까지.

내용

CHRONOGRAPH

가장 뛰어난 인기를 자랑하는 스포츠 기능의 격전지.


TISSOT

PRC 200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109 만원

티쏘 크로노그래프의 숨은 고수. 르마니아 기반의 ETA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는 ETA 밸주 7750이 등장하기 전 동급 최강의 가격 대비 성능비를 자랑했다. 스테디셀러라는 지위는 디자인도 흠잡을 데가 없다는 뜻.




HAMILTON

재즈마스터 오토 크로노

187 만원

9시 방향 스몰세컨드를 작게 만들어 마치 투 카운터 레이아웃처럼 보이게끔 디자인을 조금 비틀었다. 가장 잘 알려진 스리 카운터 버전에 비해 베리에이션은 적지만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MIDO 

멀티포트 크로노그래프

219 만원

주로 무브먼트 플레이트에 사용하는 제네바 스트라이프 패턴을 다이얼에 적용했다. 조명에 따라 다르게 빛나는 모습이 가장 큰 매력. 바와 서클을 혼용한 인덱스를 음각으로 만들어 입체감도 뛰어나며, 핸즈와 인덱스를 검은색으로 채운 것도 개성적이다.




LONGINES

콘퀘스트 크로노그래프

275 만원

다이버 워치로 익숙한 콘퀘스트 컬렉션의 크로노그래프 모델. 케이스 옆면 크로노그래프 버튼과 빈틈없이 높이를 맞춘 크라운 가드, 별도의 지침이 없는 미러 폴리싱 베젤 덕분에 깔끔한 인상을 준다. 300m 방수, 칼럼 휠 등 기본 스펙도 상당히 높다.




TAG HEUER

포뮬러 1 칼리버 16

332 만원

스테인리스스틸을 바탕으로 검은색과 붉은색만 사용해 깔끔하고 날렵하다. 세라믹 베젤 모델과 가격차는 근소해 취향에 따라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오랜 시간 안정성을 입증받은 ETA 밸주 7750을 수정 탑재해 성능 면에서도 부족함이 없다.




TUDOR

헤리티지 크로노그래프

521 만원

1970년대에 출시한 오이스터데이트 크로노그래프의 디자인과 크기를 그대로 물려받은 복각 모델. 당시와 가장 큰 차이는 나토 스트랩 모델을 추가했다는 점이다. 브레이슬릿 모델도 있지만 나토 스트랩을 선택하면 가격을 40만원가량 낮출 수 있다.




MONTBLANC

스타 레거시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533 만원

미네르바 무브먼트 없이도 몽블랑이 크로노그래프에서 명함을 내밀 수 있는 이유. 알맞은 크기의 인덱스와 로고에 전통적인 3, 6, 9 카운터의 균형 잡힌 디자인으로 많은 이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높은 완성도와 더불어 제품 가격 역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




OMEGA

스피드마스터 레이싱 코-액시얼 크로노그래프

555 만원

스피드마스터는 문워치가 상징적이지만 조금만 더 넓게 보면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레이싱 라인이 있다. 해당 모델은 문워치보다 65만원 더 저렴한 반면, 기능적으로는 더 우수하다. 크로노미터 인증에 항자성을 갖춘 코-액시얼 칼리버를 사용했다.




BREITLING

슈퍼오션 크로노그래프 42

572 만원

B01과 같은 인하우스 크로노그래프의 메리트만 포기한다면 브라이틀링에서도 600만원 미만의 크로노그래프 모델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범용 무브먼트를 사용했지만 브라이틀링답게 크로노미터 인증을 챙겼다.




IWC 샤프하우젠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685 만원

마크 시리즈와 함께 IWC 파일럿 컬렉션을 대표한다. 브랜드는 물론 크로노그래프 분야에서 손에 꼽히는 스테디셀러로서 지금까지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근래에는 어린왕자를 비롯한 컬러 에디션이 정규 라인으로 전환되며 선택지도 훨씬 더 다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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