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로렌 워치 메이킹

랄프 로렌(Ralph Lauren)의 역사는 단순한 패션 브랜드의 성공 스토리가 아니다. “나는 옷을 디자인하는 게 아니라 꿈을 디자인한다”는 랄프 로렌(1939년생, 84세)의 말처럼 시계에는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한 남자의 여정이 담겨 있다.

내용

 


2024 파리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의 단복은 랄프 로렌이 맡았다. 

선수단 단복은 해당 국가를 상징하는 브랜드들이 맡곤 한다. 랄프 로렌은 2008년부터 미국 선수단 단복을 제작했으니, 명실상부 미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셈이다. 랄프 로렌 성공기가 ‘아메리칸 드림’의 교본으로 불리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1939년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서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난 랄프 로렌은 넥타이 세일즈맨에서 시작해 자신의 이름을 딴 패션 제국의 왕이 됐다. 그가 창조한 복식이 미국 스타일을 상징한다. 1972년 제작된 폴로 셔츠가 대표적이다. 1980년대부터 랄프 로렌은 전 세계로 확장되기 시작했고, 패션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발전했다.

현재 랄프 로렌은 최고급 비스포크 라인인 랄프 로렌 퍼플 라벨, 타임리스 클래식 아메리칸 우먼즈 럭셔리 웨어 랄프 로렌 컬렉션,빈티지스타일을 추구하는 더블알엘, 프레피룩의 대명사인 폴로 랄프 로렌,우아한 골프 웨어를 선보이는 폴로 골프, 모던하고 페미닌한 로렌 랄프 로렌, 리빙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책임지는 랄프 로렌 홈, 식음료를 판매하는 랄프스 커피 등 의식주 전반에 걸쳐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가장 잘 알려진 브랜드가 폴로다. 영국 귀족 스포츠 이름을 가장 ‘미국’스러운 브랜드명으로 쓴 이유에 대해 랄프 로렌은 어딘가 영국적인 감각이 느껴지기 때문이라 답했다.  

그는 패션에서 스토리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며 그는 스스로 하나의 스토리가 됐다. 어린 시절부터 패션에 관심이 남달랐던 랄프 로렌은 청소년 시절엔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 고급 의류를 샀다. 1960년대 초반 전통 미국 복식을 선보이던 브룩스 브라더스에서 영업사원으로 일을 시작했을 땐 낮에는 넥타이를 팔고 밤에는 대학에서 공부를 했다. 1967년엔 넥타이 브랜드를 창립했다. 그땐 폭이 좁은 넥타이가 유행이었지만 랄프 로렌이 만든 넥타이는 폭이 넓었다. 처음으로 ‘폴로’라 불린 넥타이들은 옛 스타일을 새롭게 제시했고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1년 뒤 영국 전통 복식에 미국 캐주얼을 결합한 첫 번째 남성복 컬렉션 역시 큰 성공을 거뒀다. 랄프 로렌 어록 중에 이런 말이 있다.  

“나는 패션 학교를 다닌 적이 없다. 그래도 내면의 열정을 옷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 

창립자가 직접 복식을 만들었다면 랄프 로렌은 완전히 다른 브랜드가 됐을지 모른다. 2015년 랄프 로렌 CEO에서 물러나 회장이 된 이후에도 그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총괄로서 브랜드 디자인과 방향성을 이끌고 있다.



 

랄프 로렌 RL 867 실버 32MM

랄프 로렌 스터럽 미디엄 로즈 골드


랄프 로렌 오토모티브 45MM 스틸 스켈레톤


랄프 로렌 사파리 42MM 크로노미터 스틸
 

스타일 아이콘

랄프 로렌 자신도 스타일 아이콘이다.그의 일상 패션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줬다.〈GQ〉,〈포브스〉,〈타임〉,〈보그〉등 100개가 넘는 잡지에 표지 모델로 등장하기도 했다.그는 클래식하면서 품위 있는 복장을 선호했고 빈티지 자동차와 시계를 즐겼다. 랄프 로렌의 수집품에선 1938년형 부가티 타입 57SC 애틀랜틱 쿠페가 유명하다. 이 차는 2013년 이탈리에서 열리는 클래식카 경연대회인 콩코르소 델레간자 빌라 데스테에서 ‘베스트 오브 쇼(Best Of Show)’ 타이틀을 획득하기도 했다.

그 취향이 시계에도 일관적으로 이어졌다.랄프 로렌은 1900년대 초반의 클래식 남성복에 푹 빠져 있었다. 롤모델은 프레드 애스테어(Fred Astaire)와 캐리 그랜트(Cary Grant)였다. 20세기 초중반 미국 할리우드 전성기를 대표하는 배우들이자, 랄프 로렌의 넥타이 사업에 영감을 준 인물들이다. 그 시절의 멋쟁이들이 항상 우아한 시계를 찼다는 사실도 그를 매료시켰다. 빈티지 까르띠에 워치가 랄프 로렌 시계 수집 목록에 올랐다. 그중엔 정사각형 프레임의 메시 브레이슬릿과 정사각형 프레임이 독특한 플래티넘 까르띠에, 스트랩 대신 골드 커프를 단 탱크 상트레, 1922년에 출시된 탱크 루이 까르띠에 등이 있다. 메시 브레이슬릿 플래티넘 까르띠에는 랄프 로렌이 출연한 광고 캠페인에 함께 등장하기도 했다. 


랄프 로렌의 시계

랄프 로렌은 까르띠에만큼 초기 파네라이나 군용 파일럿 워치도 사랑했다. 그의 자동차 컬렉션에 1930년대 스포츠카와 1950년대의 올드 스테이션 왜건이 공존하는 것과 비슷하다. 사용 목적이 뚜렷한 실용품에 대한 예찬이다. 그는 지름이 60mm에 육박하는 파네라이 ‘이기지아노(egiziano)’ Ref. GPF 2/56를 필드 재킷 위에 착용하고 런웨이 피날레에 등장하기도 했다. 


랄프 로렌이 시계 사업을 시작한 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라이선스 문의가 쇄도했지만 전부 거절했다. 이유는 단순했다. 시계를 좋아하니까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시계를 직접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최고 품질이 아닌 시계에 자신의 이름을 쓸 순 없었다고 한다. 2009년, 스위스고급시계박람회 SIHH에서 마침내 랄프 로렌의 시계들이 탄생을 알렸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발발한 경제 위기도 그의 숙원을 방해하지 못했다. 랄프 로렌의 첫 번째 시계들은 스터럽, 867, 888의 세 가지였다. 스터럽은 폴로 스포츠의 승마 헤리티지를 등자 모양 케이스로 표현했고 슬림 클래식 스퀘어 867은 빈티지 드레스 워치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888은 다이얼 사방의 로마 숫자 인덱스가 독특했다. 2014년엔 얇은 클래식 핸드와인딩 드레스 워치의 정석을 따른 라운드형 슬림 클래식도 등장했다. 현재는 단종됐지만 세계적인 시계 수집가 존 골드버거가 애용하고 일본 〈크로노스〉 편집장 히로타 마사유키도 극찬할 정도로 인정받은 시계였다. 하지만 랄프 로렌은 자신의 시계가 품질과 디자인을 볼 줄 아는 일반 사람을 위한 물건이라 정의했다. 지금도 그 철학엔 변함이 없다. 랄프 로렌 시계엔 보석 세팅을 과시한 모델이나 초복잡 시계가 없다. 대표 모델로는 드레스 워치의 성격을 지닌 RL 867과 스터럽,그리고 스포츠 워치 성향이 짙은 오토모티브와 사파리를 내세우고 있다.


검증된 무브먼트

랄프 로렌은 디자인만큼 시계 품질에도 집중했다. 그 기반은 무브먼트다.그는 랄프 로렌 매뉴팩처를 세우는 대신 빠르고 효율적으로 시계 품질을 보증할 방법을 찾았다. 훌륭한 시계 브랜드와 매뉴팩처를 보유한 리치몬트 그룹과의 파트너십이었다. 수장 요한 루퍼트(Johann Rupert)도 흔쾌히 오케이를 날렸다고 한다. 랄프 로렌 시계엔 피아제, IWC,예거 르쿨트르의 뛰어난 무브먼트가 탑재된다. 시계 애호가 사이에선 “랄프 로렌 시계가 생각보다 무브먼트가 좋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 시계 지식이 깊지 않더라도 충분히 신뢰가 가는 이름들이다. 최고의 옷을 짓기 위해 바느질을 직접 할 필요는 없다. 테일러는 아니었지만 최고의 패션 브랜드를 일궈낸 랄프 로렌의 전략은 시계에서도 통했다.



랄프 로렌 RL 867 로즈 골드 32MM

Ref. FJRLFWAJW420244 

기능 시·분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칼리버 RL430, 21,600vph, 40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32×32mm,두께 5.7mm, 로즈 골드, 30m 방수 

가격 2500만원


RL 867 

2012년 선보인 RL 867은 이름부터 랄프 로렌의 정수를 뜻한다. 867은 뉴욕 메디슨 애비뉴에 위치한 랄프 로렌 플래그십 스토어의 번지수다. 2009년 탄생한 슬림 클래식 스퀘어 867을 모태로 삼았다. 적당한 크기, 얇은 두께, 간결한 디자인, 고급 소재는 남성용 드레스 워치의 기준에 완벽히 부합한다. 디자인은 아르데코 양식이다. 액자형 베젤 속 다이얼엔 사각형 디테일을 넣어 미니트와 아워 영역을 구분했고 로마 숫자 12, 3, 6, 9 인덱스를 대칭으로 배치했다. 핸드는 브레게 스타일이다. 무브먼트는 피아제의 울트라신 칼리버 430P인 RL430을 탑재한다. 430P는 1874년 스위스의 작은 마을 라 코토페(La Côte-aux-Fées)의 고급 무브먼트 전문 공방에서 시작된 피아제의 전통과 실력을 대표하는 울트라신 핸드와인딩 무브먼트다. 피아제는 1957년부터 9P 칼리버를 통해 초박형과 내구성을 갖춰왔다. 1998년 9P의 개량형인 430P에서 내구성, 정밀도,파워 리저브를 향상했다. 우아한 시계를 최고의 가치로 치던 랄프 로렌으로선 최선의 선택이었다.

RL 867은 2017년 버전에서 셀리타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를 탑재하고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을 매치해 접근성을 높이기도 했다. 2024년 신모델은 2012년 버전으로 회귀했다. 스털링 실버와 로즈 골드 케이스로 전통과 고급스러움을 되살렸고,다시 RL430 칼리버를 탑재해 얇은 케이스의 우아함을 되찾았다. 사이즈는 28mm와 32mm 두 가지로 마련돼 선택지를 넓혔다. 

케이스 소재가 스테인리스 스틸이 아닌 스털링 실버인 점도 독특하다.스털링 실버는 미국 웨스턴 문화에서 버클,반지,팔찌,목걸이 등 카우보이 액세서리로 자주 쓰이는 소재다. 시간이 지날수록 멋스러운 광택을 자랑해 웨스턴 액세서리의 매력을 더한다. 아메리칸 클래식에 조예가 깊은 랄프 로렌은 더블알엘 패션과 아메리칸 웨스턴 컬렉션 시계를 통해 웨스턴 문화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왔다. 스털링 실버 소재 RL 867은 브랜드 DNA를 강조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랄프 로렌 스터럽 라지 스틸 화이트 다이얼

Ref. FJRLFWAJW420203 

기능 시·분·초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RL300-1, 28,800vph, 42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36.6×38.5mm, 두께 12.15mm,스테인리스 스틸, 50m 방수 

가격 550만원


STIRRUP

랄프 로렌 스터럽 시계는 2009년에 첫선을 보였다. 당시엔 여성 시계였다. ‘스터럽(Stirrup)’은 말 안장 양쪽에 달린 고리 모양의 등자다. 기수가 말을 탈 때 발을 받치는 용도로 쓰인다. 스터럽 시계의 케이스가 등자에서 착안해 만들어졌다. 랄프 로렌의 상징인 폴로의 승마 헤리티지에서 영감을 받았다. 등자 케이스의 독창성은 스트랩이 케이스를 지나 12시 방향 고리형 러그를 통과해 고정되는 디자인으로도 이어졌다. 스터럽 시계는 미니, 프티, 스몰, 미디엄, 라지의 총 5가지 사이즈로 나뉘며 스테인리스 스틸, 화이트 골드, 로즈 골드, 플래티넘 소재로 구성된다. 무브먼트는 여성 모델엔 쿼츠가, 남성 모델엔 셀리타 기반 셀프와인딩 RL300-1 계열 칼리버가 선택됐다. 가격대도 라지 스틸 모델이 550만원, 미니 프티 스몰 스틸이 300만원대로 합리적이다. 라지 사이즈는 크로노그래프 모델도 있다. 리치몬트 그룹 소속 무브먼트 전문 제조사 발 플러리에(Val Fleurier)가 수정한 RL650으로 구동된다.




랄프 로렌 오토모티브 45MM 스틸 스켈레톤

Ref. FJRLFWAJW420241 

기능 시·분, 스몰 세컨드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칼리버 RL1967, 18,000vph, 45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지름 44.8mm,두께 11 .2mm, 스테인리스 스틸, 50m 방수 

가격 4200만원대


AUTOMOTIVE 

오토모티브는 빈티지카에 대한 랄프 로렌의 애정이 만들어낸 스포츠 워치다. 그 빈티지카가 다름 아닌 1938년형 부가티 타입 57SC 애틀랜틱 쿠페다. 부가티 창립자 에토레 

부가티의 아들인 장 부가티(Jean Bugatti)가 만든 작품이자 자동차 역사상 가장 상징적이고 희귀한 모델 중 하나다. 전 세계 통틀어 단 4대만 제작됐고, 현재까지 남아 있는 3대 

중 1대가 랄프 로렌 소유다.인테리어도 최고급이다. 시트나 도어 패널 등의 가죽은 수작업으로 완성됐고,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은 고급 목재인 ‘느릅나무 옹이(elm burl)’로 마무리됐다. 랄프 로렌은 이 차의 아름다움을 오토모티브로 이식하고자 했다. 오토모티브의 우드 베젤은 대시보드에서 착안했다. ‘느릅나무 옹이’보다 더 고급으로 알려진 ‘파드욱 옹이(amboyna burl)’다. 우드 베젤 덕분에 오토모티브는 우아한 스포츠 워치가 됐다.랄프 로렌이 바란 대로다.

오토모티브의 주요 기능은 투 핸즈 스몰 세컨드와 크로노그래프다. 랄프 로렌은 2015년에 크로노그래프를, 2016년에 첫 번째 오토모티브 시리즈를 출시했다. 2016년 모델들은 스테인리스 스틸에 블랙 컬러를 코팅해 부가티 타입 SC57 애틀랜틱 쿠페의 느낌을 더 살렸다. 무브먼트는 RL1967. IWC가 랄프 로렌을 위해 자사 핸드와인딩 칼리버 98290을 제공했다. IWC 98000 계열은 1930년대 회중 시계 칼리버 98을 계승한 터라 느긋한 진동수와 고전적인 설계가 매력이다. 1938년형 빈티지 쿠페에서 탄생한 시계에 옛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핸드와인딩 무브먼트라니,랄프 로렌이 얼마나 스토리와 명분을 중시하는지 알 수 있다. 

2005년 제작된 칼리버 98290의 독특한 점은 또 있다. 밸런스 스프링의 완급을 조정하는 레귤레이터 바늘이 유달리 길게 제작됐다. IWC는 이 레귤레이터의 인덱스 포인터를 창립자의 이름을 따서 ‘F.A 존스 애로우(F.A. Jones Arrow)’라 부른다. 오토모티브의 글라스백에서도 해당 디테일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오토모티브 스켈레톤 모델은 다이얼을 들어내고 무브먼트의 뼈대만 남겨 메카닉적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스켈레톤 작업은 발 플러리에가 맡았다. 2018년엔 오토모티브 스켈레톤이 다시 등장했다. 이번엔 스테인리스 스틸 본연의 모습을 찾았다. 



랄프 로렌 사파리 45MM 크로노미터 스틸

Ref. FJRLFWAJW420215 

기능 시·분·초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RL300-1, 28,800vph, 50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지름 45mm, 두께 11 .5mm, 샷 블래스트 코팅 스테인리스 스틸, 100m 방

가격 480만원


SAFARI 

사파리 시계는 1984년 랄프 로렌 사파리 의류 컬렉션의 연장선상에 있다. 랄프 로렌 사파리 컬렉션은 ‘사파리 로맨스,거칠고 강력한 환경에 대비되는 세련된 세계’로 소개됐다. 랄프 로렌의 모험과 탐험 정신을 반영한다. 사파리 시계는 랄프 로렌 스포츠 워치 계열이라 오토모티브의 디자인도 비슷한 면이 있다. 시계의 전체적인 이미지와 베젤 및 스크루가 전하는 분위기가 그렇다.대신 방수가 100m로 향상됐고,과감한 디테일이 추가됐다. 빈티지 건메탈(gun metal)룩의 케이스, 독특한 컬러 및 세공 다이얼, 오렌지 컬러 바니시로 칠한 초침도 그중 하나다. 빈티지 건메탈 룩 브레이슬릿이나 가죽을 이중으로 덧댄 ‘분트(Bund)’ 스트랩이 사파리의 이그조틱한 느낌을 더한다.


최초의 사파리 모델은 2013년에 나왔다.지름 39mm 또는 45mm 케이스엔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무브먼트가 탑재됐다. 현재 사파리 시계는 블랙, 앤트러사이트, 카무플라주의 3가지 다이얼 옵션을 제안한다. 시계에 탑재된 RL300-1 칼리버는 셀리타의 크로노미터 인증 무브먼트 SW300-1다. 모델명의 ‘크로노미터(Chronometer)’는 COSC를 뜻한다.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인증인 COSC는 무브먼트의 정확성에 대한 보증이다. COSC를 받으려면 각종 테스트를 거친 무브먼트의 하루 평균 오차가 -4초~+6초 사이에 있어야 한다.

현재 한국에선 사파리 시계를 앤트러사이트 다이얼과 블랙 다이얼 2가지로 만날 수 있다. 모두 무광 처리하고 레코드판을 연상시키는 서큘러 가공을 더했다. 앤트러사이트 다이얼은 빈티지 건메탈 룩 브레이슬릿과, 블랙 다이얼은 분트 스트랩과 매치했다. 


문의 랄프 로렌 02-3438-6235


댓글0

댓글작성

관련 기사

배너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