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
튜더 블랙 베이 크로노
TUDOR BLACK BAY CHRONO
제조사 롤렉스 주식회사(Rolex SA)
소재지 스위스 CH 1211 제네바 26, 프랑수아 뒤소 거리 3-5번지 (Rue François-Dussaud 3–5, CH-1211 Genf 26)
제품 번호 79350
기능 시·분, 스몰세컨드, 날짜, 45분 카운터가 있는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튜더 칼리버 MT 5813, 베이스 브라이틀링 B01, 셀프와인딩, 크로노미터, 28,800vph, 41스톤, 스톱 세컨드, 데이트 퀵 체인지, 실리콘 헤어스프링, 밸런스에 있는 4개의 스크루를 이용한 미세 조정, 잉카블록 충격 보호 장치, 70시간 파워리저브, 지름 30.4mm, 두께 7.2mm
케이스 스테인리스스틸, 내부 무반사 코팅한 돔형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 스크루 다운 방식 크라운과 푸시 버튼, 스크루 다운 방식 케이스백, 200m 방수
스트랩과 버클 버클 스테인리스스틸 풀림 방지 폴딩 버클을 가진 빈티지 스타일 소가죽 스트랩
사이즈 지름 41mm, 두께 15mm
선택 옵션 스테인리스스틸 브레이슬릿이나 패브릭 스트랩 버전(641만원과 601만원)
가격 601만원
작동 안정성 시험(하루 중 오차 초/ 24 시간)
다이얼 위 +2
다이얼 아래 +5
크라운 위 -1
크라운 아래 -1
크라운 왼쪽 0
크라운 오른쪽 +1
최대 포지션 간 편차 6
평균 오차 +1
평균 진동각
수평 포지션 315°
수직 포지션 289°
장점
우수한 구조의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매우 좋은 가격 대비 성능
뛰어난 착용감
단점
조작이 어려운 크로노그래프 기능
약간 불편한 시인성
블랙 베이 크로노는 개성적인 디자인 요소를 과거로부터 가져왔다. 볼록한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와 다이얼은 1954년 출시한 튜더 다이버 워치를 상기시키며, 크고 독특한 디자인의 크라운은 1958년 최초로 수심 200m 방수 성능을 갖춘 시계를 떠올리게 한다. 또한 눈꽃송이 모양의 스노우플레이크 핸즈는 1970년대 프랑스 해군에 공급한 손목시계에 사용했다. 이처럼 디자인적으로 해양 시계의 유산을 가진 테스트 모델은 크로노그래프와 타키미터 베젤이 더해지며 현재 튜더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모터스포츠 세계와 연결됐다.
블랙 베이 크로노의 베이스 무브먼트는 브라이틀링 B01이다. 튜더 버전에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밸런스와 실리콘 소재 헤어스프링을 장착했다. 로터 역시 튜더의 디자인이며 COSC 크로노미터 인증도 받았다. 참고로 브라이틀링은 이와는 반대로 튜더의 스리 핸즈 칼리버 MT5612를 사용하고 있다.
과거 핸드와인딩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밸주 7734를 사용한 튜더의 첫 번째 크로노그래프처럼, 블랙 베이 크로노도 수정을 통해 기존 30분계 크로노그래프 카운터 대신 45분 카운터를 사용한다. 여기에 문제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먼저 추가적인 15분으로 인해 스케일이 매우 작아진다. 두 번째로 눈꽃송이라 불리는 시침의 묵직한 사각형이 오목하게 놓인 원형 서브다이얼을 종종 가리는 경우도 있다. 또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사용하는 것도 조금 불편하다. 튜더의 오리지널 크로노그래프에서 영감을 받은 푸시버튼은 수심 200m 방수 성능을 위해 스크루 방식이다. 즉 크로노그래프 스타트, 스톱, 리셋을 위해서는 버튼의 스크루를 완전히 풀어둬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크로노그래프를 아예 작동할 수 없다. 스타트 버튼은 다소 강한 힘을 주어 눌러야 하며, 스톱과 리스타트는 그보다 약한 힘으로도 조작할 수 있다. 리셋은 이들보다 더 명료한 압력 포인트로 작동한다.
브라이틀링 B01을 베이스로 제작한 튜더 칼리버 MT5813
블랙 베이 크로노는 빈티지 소가죽 스트랩과 패브릭 스트랩, 스테인리스스틸 브레이슬릿 버전으로 변신할 수 있다.
세 가지 스트랩, 세 가지 모습
블랙 베이 크로노는 세 가지 스트랩 버전으로 구입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스틸 브레이슬릿은 마디 연결 브리지 끝의 돌출된 리벳 장식(Rivet Head) 덕분에 1950~1960년대의 브레이슬릿과 유사하다. 다른 옵션으로 데님 같은 직물 소재 스트랩이 있다. 이는 헤리티지 라인의 트레이드마크이며, 프랑스의 가족 기업에서 19세기 베틀로 제작했다. 개인적으로는 빈티지 느낌이 나는 브라운 컬러 소가죽 스트랩이 제일 마음에 든다. 이 스트랩의 착용감이 제일 좋고, 가장 레트로한 매력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TUDOR
튜더는 이미 1926년에 상표를 등록했다. 그러나 20년이 지나서야 롤렉스보다 가격이 낮은 자매 브랜드로서 공식 출발한다. 디자인과 손에 닿는 품질은 롤렉스를 연상시켰으나, 외부에서 공급받는 무브먼트 덕분에 낮은 가격으로 판매가 가능했다. 오늘날 튜더는 ETA 무브먼트 외에도 자체 개발한 인하우스 칼리버, 브라이틀링의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B01을 변형한 무브먼트도 사용한다.
테스트 결과
스트랩과 버클 (8/최대 10)
조작성(4/5)
케이스(8/10)
디자인(12/15)
가독성(4/5)
착용감(9/10)
무브먼트(18/20)
작동 안정성 결과(8/10)
가격 만족도(14/15)
크로노스 평가 85점
게재호
62호(2019년 05/06월)
글
마르티나 리히터(Martina Richter)
Editor
김도우
사진
울라프 쾨스터(Olaf Köster), 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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