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 엑스트라신

완벽에 가까운 케이스 피니싱으로 유명한 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 그 케이스의 아름다움은 무브먼트의 부품에까지 이어져 있을까?
그 속을 세세히 들여다본다.

내용



장점  

멋진 디자인

탁월한 가공 품질

정교한 무브먼트


단점

작동 안정성이 기대에 약간 못 미친다

비교적 높은 가격


스펙


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 엑스트라신

(AUDEMARS PIGUET ROYAL OAK EXTRA-THIN)


제조사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 Le Brassus)

소재지 스위스, 루트 드 프랑스 16, 1348 르 셰니

제품번호 15202ST.OO.1240ST.01

기능 시·분, 날짜

무브먼트 매뉴팩처 칼리버 2121, 셀프와인딩 방식, 19,800vph, 36스톤, 키프 충격 완화 장치, 글루시듀어 밸런스 휠, 밸런스 웨이트로 미세 조정이 가능한 프리스프렁 밸런스, 지름 28.4mm, 두께 3.05mm, 4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스테인리스스틸,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 모노코크 케이스,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 50m 방수

스트랩과 버클 스테인리스스틸 브레이슬릿, 세이프티 버튼이 있는 스테인리스스틸 폴딩 버클

크기 지름 39mm, 높이 8.1mm, 무게 111g

가격 2950만원


작동 안정성 테스트(하루 중 편차 초/24시간)

다이얼 위 +7

다이얼 아래 +7

크라운 위 -13

크라운 아래 +3

크라운 왼쪽 +2

크라운 오른쪽 -13

최대 포지션 간 편차 20

평균 오차 -1.2


평균 진동각

수평 포지션 315°

수직 포지션 280°



 

시계 세계에서 ‘위대한 디자인’을 찾는다는 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위대한 디자인’이란 한눈에 그 디자인을 알아볼 수 있는 모델을 말한다. 1970년대 초에 디자이너 제랄드 젠타가 오데마 피게를 위해 디자인한 로열 오크도 그런 모델 중 하나다. 로열 오크는 스포티한 럭셔리 스테인리스스틸 워치라는,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불멸의 트렌드를 낳았다. 당시 로열 오크의 캐치프레이즈는 ‘강철의 오마주’였다. 같은 가격에 골드 소재의 드레스 워치를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고액이었음에도 불구하고(오히려 그게 이유였는지도 모르겠지만) 로열 오크는 오데마 피게라는 명문 워치메이커에서 가장 중요한 라인으로 성장했다. 또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수많은 파생 모델이 탄생했고, 견고한 스포츠 컬렉션인 ‘로열 오크 오프쇼어’까지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40여 년 전에 탄생한 오데마 피게 불후의 아이콘 ‘로열 오크’. 최신 모델에는 오리지널 모델에 대한 오마주가 담겨 있다.


다이얼의 복잡한 패턴 ‘프티 태피스트리’는 돋보기로 보면 진가를 알 수 있다. 이야말로 미세함의 극치다.


오데마 피게는 로열 오크 탄생 40주년을 맞이해 디테일을 많이 개선한 모델을 선보였다. 최신작 ‘로열 오크 엑스트라신’은 첫 로열 오크의 전통을 제대로 계승한 모델이며, 케이스 지름도 39mm로 오리지널 모델과 같다. 1972년 최초의 로열 오크는 일본에서 ‘점보’라는 애칭으로 불렸을 만큼 거대한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딱 좋은 크기다. 초대 모델에서는 흰색이었던 날짜 표시 디스크가 최신 모델에서는 다이얼 컬러와 같은 색이 되었다. 그리고 오데마 피게의 브랜드 로고도 당시에는 다른 서체였다. 이런 차이점을 제외하면 이 모델과 오리지널 모델은 서로 쏙 빼닮았다. ‘AP’라는 브랜드 로고는 다른 로열 오크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12시 위치에 놓여 인덱스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리지널 모델처럼 다이얼 6시 위치의 바 인덱스 위에 배치했다. 그리고 현재의 다른 로열 오크 모델에는 인덱스와 핸드의 디자인이 훨씬 복잡하며 모서리가 비스듬히 다듬어져 있는데, 복각 모델에서는 끝을 둥글게 다듬어 오리지널 모델의 디테일을 재현하고 있다. 다이얼의 표면도 ‘프티 태피스트리’라는 패턴을 훨씬 세련되게 마감했다. 이 다이얼 마감은 오래된 기계를 사용해 정교하게 재현했다. 다이얼에 여러 개의 모양을 겹쳐 새기는 복잡한 작업이다. 황동제 다이얼에 이 모양을 새기는 작업만 기계를 사용해 1시간이나 걸린다고 한다. 


극도로 정교하고 치밀한 만듦새

로열 오크의 수많은 요소는 극도로 정교하게 가공돼 있다. 케이스도 예외가 아니다. 새틴 마감한 면과 매끈하게 피니싱한 부분의 변화가 아름답다. 게다가 다양한 기하학적 디자인의 조합도 눈을 즐겁게 한다. 팔각형 베젤에는 초대 로열 오크에서 계승한 화이트골드 소재의 육각형 나사가 배치되어 있고,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은 옆에서 보면 45°를 이룬다. 브레이슬릿은 케이스와의 통일감이 완벽하다. 신형 모델은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의 두께가 완전히 같도록 케이스의 설계가 치밀해졌다. 수고를 아끼지 않는 제작 자세는 버클을 향해 서서히 좁아지는 브레이슬릿에서도 볼 수 있다. 브레이슬릿 마디는 똑같은 것이 하나도 없고 더 나아가 중간 피스도 각각의 마디에 맞춰 사이즈가 다르게 만들어져 있다. 이들 부품을 제조하려면 당연하지만 이에 상응하는 숫자의 금형을 준비해야만 한다. 브레이슬릿의 부품은 나사로 고정되어 있지 않아 움직임이 아주 매끄러우며 유격 또한 매우 작다. 브레이슬릿을 어떻게 조립하는지는 외견만 보아서는 알 수 없다. 오데마 피게의 사진을 보고 비로소 중간 피스를 고정하기 위한 스프링바가 존재함을 알았다. 스프링바는 얇은 공구로 눌러 브레이슬릿 마디에 접합한다. 그 후 중간 피스를 삽입하고 스프링바를 바른 위치에 고정한다. 


시계 보석점 벰페(Wempe)의 시계 마이스터 랄프 보르체딩이 <크로노스> 테스트를 위해 로열 오크를 분해하고 있다.


예전에는 폴딩 버클 안쪽을 얇은 플레이트로 만들었지만 신작에서는 절삭 가공했으며, 구조도 트리플 플레이트 폴딩 버클이다. 두 개의 세이프티 버튼은 옆에서 보면 브레이슬릿의 마디와 같은 모습이며 모서리는 꼼꼼히 연마 작업이 되어 있다. 마디와 마디가 빈틈없도록 설계한 브레이슬릿과 마찬가지로 얇고 뒷면이 매끄러운 버클도 쾌적한 착용감에 크게 기여한다. 신형 모델에서 반가웠던 것은 케이스가 모노코크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널 모델과 달리 케이스백이 투명하게 되어 있다는 점이다. 투명한 뒷면을 통해 관찰할 수 있는 오토매틱 칼리버 2121은 오리지널 모델에 탑재되어 있던 것과 같은 기종이다. 칼리버 2121은 풀 로터 탑재 무브먼트 중에서 가장 얇은 오토매틱 무브먼트에 속하며,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로열 오크의 극히 얇은 케이스 디자인에 큰 기여를 했다. 


시스루 백을 통해 아름답게 장식한 칼리버 2121을 볼 수 있다. 그야말로 예술품이다.


칼리버 2121은 원래 예거 르쿨트르가 오데마 피게나 다른 브랜드를 위해 개발한 무브먼트다. 지금도 바쉐론 콘스탄틴이 이 무브먼트를 칼리버 1120(데이트 표시 없음)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파텍 필립도 로열 오크에 대한 설욕전으로 1976년의 노틸러스에 칼리버 28-255C(데이트 표시 포함)를 채용한 것은 유명하다. 그렇지만 이 무브먼트를 지금까지 제작하고 있는 건 오데마 피게가 유일하다. 우리는 케이스의 구조와 무브먼트를 더 상세히 관찰하고자 독일 함부르크의 시계 보석점, 벰페(Wempe)의 시계 수리 공방에서 이 시계를 분해하기로 했다.


흥미로운 구조

케이스의 구조는 굉장히 흥미롭다. 케이스백의 나사는 베젤의 육각형 나사까지 닿은 스크루 튜브에 조여져 있다. 케이스백의 나사를 풀면 육각형 나사, 글라스, 패킹, 얇은 메탈링, 그리고 베젤까지 해체할 수 있다. 그 후 분할 구조의 와인딩 샤프트와 크라운을 끄집어내면 무브먼트를 다이얼, 핸드와 함께 다이얼 측으로 들어낼 수 있다. 해체해보고 감탄한 것은, 바깥쪽에서도 보이는 패킹이 꽤 크고, 육각형 나사가 슬리브 튜브로 완전히 덮여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베젤의 나사 쪽으로 물이 들어온다고 해도 무브먼트까지는 결코 도달할 수 없다. 구조적으로 상당 부분 오리지널 모델을 따른 것이 엿보인다. 무브먼트의 아름다운 장식은 시스루 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케이스의 구조는 굉장히 흥미롭다. 케이스백의 나사를 풀면 베젤의 육각형 나사, 글라스, 패킹, 그리고 베젤까지 해체할 수 있다.


스켈레톤 처리한 새틴 마감의 핑크골드 로터에는 폴리시 마감한 ‘AP’ 브랜드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로터 둘레의 추 부분은 다이얼과 마찬가지로 ‘프티 태피스트리’ 장식으로 마감했다. 브리지는 코트 드 제네바로 장식하고 나사나 스톤의 모서리와 홈은 다듬고 폴리싱 처리했으며, 나사머리에는 폴리싱 마감을, 기어는 서클라주로 마감했다. 이러한 오데마 피게의 뛰어난 무브먼트 장식 수준은 케이스가 스테인리스스틸임에도 불구하고 파텍 필립 같은 명문 브랜드에 비해 손색없는 영예를 누리기 충분하다. 핸드를 전용 툴로 해체하고 나사로 고정한 다이얼을 메인 플레이트로부터 풀어내면 다이얼도 해체할 수 있다.


무브먼트를 들어낸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베젤과 패킹, 그리고 다이얼 등 로열 오크 엑스트라신의 부품.


다이얼 안쪽의 무브먼트를 보면 페를라주와 새틴 마감한 스틸 부품, 폴리시 마감한 나사머리, 그리고 방사형으로 곡선을 그리는 배럴의 선레이 장식 등 눈길 닿지 않는 곳까지 공들인 마감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지만 날짜 전환을 위한 레버 몇 개는 얇은 금속판을 프레스 가공한 것이라 정밀함에서는 약간 부족하다는 것이 아쉬웠다. 날짜 디스크는 루비로 만든 4개의 주얼 위에 얹혀 있다. 배럴은 한쪽만으로 지지하는 플라잉 타입으로, 이것은 얇은 무브먼트를 만들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작은 희생이다. 불과 3.05mm의 무브먼트 두께를 실현하기 위해 설계사가 짜내야 했던 아이디어는 이것뿐만이 아니다. 우선 로터는 볼 베어링이 아니라 슬라이드 베어링을 채용했고 로터는 브리지와 접촉하지 않도록 링 모양의 레일에 나사로 고정했다. 이 레일은 무브먼트 둘레를 빙 도는 형태로 설치했으며, 4개의 작은 루비 베어링 위를 미끄러지게끔 설계했다. 레일이 루비 베어링 위를 미끄러지면서 독특한 소리를 내지만, 소리 자체는 그리 크지 않다.


감춰진 장식

무브먼트 부품은 기본적으로 모두 뒷면까지 장식되어 있다. 로터도 예외가 아니며 뒷면에 페를라주 모양이 장식되어 있다. 그리고 밸런스 축뿐만 아니라 이스케이프 휠의 축에도 양쪽에 키프 충격 완화 장치가 설치돼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미세 조정은 밸런스 휠에 달려 있는 6개의 밸런스 웨이트로 한다. 따라서 헤어스프링은 자유롭게 진동할 수 있다. 밸런스의 진동수는 1시간에 1만9800번으로 보기 드문 설정이다. 로터 아래에는 오토매틱 장치와 이스케이프 휠을 위한 브리지가 장착되어 있으며, 로터의 트랜스미션 휠에는 세라믹 볼 베어링을 사용했다. 로터의 와인딩 방향 전환은 2개의 기어를 갖춘 스위칭 로커로 이루어지며, 회전 방향에 따라 기어가 맞물리게 된다. 외관상 무브먼트는 매우 깔끔하게 조립되어 있으며, 베어링에도 주유가 충분히 되어 있다. 단지 날짜가 오전 0시의 1분 전에 바뀌어버리는 것이 아쉽다. 이 부분은 조금 더 정밀하게 조정했으면 한다.


무브먼트의 모든 부품을 뒷면까지 공들여 장식했다. 돋보기로 봐도 선명하다. 

오데마 피게는 무브먼트 장식에 있어 최고 수준을 보여준다.


밸런스 휠과 밸런스 콕. 자유롭게 진동하는 밸런스 휠은 6개의 밸런스 웨이트로 미세 조정하는 프리스프렁을 채용했다.


이것은 미세 조정에도 해당한다. 작동 정밀도의 조정은 다소 애매하고, 특히 포지션 간 최대 편차에 상당한 차이를 나타냈다. 두께를 억제한 무브먼트 구조에 원인이 있다고는 해도 모든 책임을 거기에 돌릴 수는 없을 것이다. 이 모델에는 초침이 달려 있지 않으므로 스톱 세컨드 기능이 없다는 것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니다. 그렇지만 날짜 빨리 넘기기 기능이 갖춰져 있지 않은 것은 유감이다. 날짜를 맞추는 데 시침을 20시 30분과 0시 30분 사이를 몇 번이나 앞뒤로 움직여야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예를 들어 날짜를 20일분 앞으로 돌리고자 할 경우는 꽤나 어려움이 있다. 크라운이 육각형이라는 특이한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쾌적한 조작감이 있지만, 날짜를 맞추는 번거로움은 예전에도 불만의 대상이었다.


감춰진 예술성. 다이얼에 가려 보이지 않는 무브먼트 윗면까지 섬세하게 장식했다.



값비싼 스테인리스스틸 시계

이 모델의 출시 당시와 변하지 않은 것이 또 한 가지 있다. 스틸 워치로는 가격이 꽤 비싼 것이다. 요즘에도 같은 값을 지불하면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탑재한 골드 드레스 워치를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스테인리스스틸은 골드처럼 쉽게 흠집이 나지 않으므로 오히려 골드보다 뛰어난 소재로 여기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디테일이 풍부하고 가공 품질이 완벽한 스틸 워치의 매력에서 벗어나기는 어렵다. 물론 디자인이 우수하고 만듦새가 정교해야 한다는 것이 필수 조건인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세련된 골드 워치라면 다른 선택지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그렇지만 이 로열 오크 엑스트라신 모델의 경우는 어떨까? 칼리버 2121보다 새로운 인하우스 셀프와인딩 칼리버 3120을 탑재한 로열 오크의 다른 모델 쪽을 선택할지 망설이는 애호가도 있을 것이다. ‘로열 오크 셀프와인딩’(Ref.15400ST)은 뭐니 뭐니 해도 복각 모델보다 500만원 이상 저렴하며, 초침도 있다. 그리고 두께가 9.8mm라고는 해도 얇은 편에 속한다.


로열 오크는 아이콘의 가치가 있다. 우수한 디자인의 조건은 브레이슬릿이나 케이스, 다이얼 가공에 결코 소홀하지 않은 것이다.


브레이슬릿은 예술성까지 담아 세심하게 만들어진 마스터피스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2년에 마이너 체인지한 이 로열 오크 셀프와인딩의 전 모델(Ref.15300ST)도 아직 구입할 수 있지 않을까. 신작은 직경 41mm로 사이즈가 커졌지만 이전 모델은 직경 39mm로, 이번 테스트 워치와 같은 사이즈다. 핸드와 인덱스만큼은 전 모델보다 신작이 다소 모던한 마감으로 되어 있다. 이렇게 보니 이 엑스트라신 모델은 얇은 무브먼트로 인해 상당한 추가 가격이 발생한다. 하지만 초대 모델의 오리지널 디자인은 저항하기 힘든 독자적인 매력을 지닌 것은 분명하다. 이 매력에 사로잡힌, 또 이 금액을 마련할 수 있는 애호가에게는 그야말로 꿈의 시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로터와 브리지를 밸런스와 함께 들어낸 모습. 기어트레인과 선레이 마감을 한 앵커 브리지, 양방향으로 와인딩하기 위한 스위칭 로커를 볼 수 있다. 모두 섬세하게 마감했다.



테스트 결과

스트랩과 버클(10/최대 10점)
탁월한 가공 품질과 정교한 설계.
 
조작성(4/5)
크라운은 조작하기 쉽다. 날짜 빨리 넘기기 기능이 없는 것이 아쉽다.

케이스(10/10)
독특한 구조에 어울리는 완벽한 만듦새.

디자인(15/15)
오리지널 모델의 디테일을 충실하게 재현한 훌륭한 모델. 로열 오크는 그야말로 시계 디자인의 아이콘이다.

가독성(5/5)
핸드와 다이얼의 대비가 매우 좋다. 어두운 곳에서 발광 물질의 밝기도 양호하다.

착용감(9/10)
가볍고 얇기 때문에 손목에 감기는 느낌이 쾌적하다. 더운 날 브레이슬릿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익스텐션이 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무브먼트(17/20)
프리스프렁 밸런스를 탑재하고, 장식이 미려한 무브먼트. 몇 가지 아이디어로 극히 얇은 구조를 실현했다.

작동 안정성 결과(4/10)
다소 기대에 못 미친다. 포지션 간 최대 편차가 크고 평균 일 오차도 다소 마이너스 경향이 있다.

가격 만족도(11/15)
케이스나 무브먼트의 완벽한 가공 품질과 정교한 설계로 인해 설득력 있는 가격.

크로노스 평가 8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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