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ONOS 2019 BEST BUY
전통의 완벽한 재해석
산토스 드 까르띠에
구교철 | 러그를 기능적, 디자인적으로 확립하며 손목시계의 시대로 돌입하도록한 산토스 드 까르띠에. 2018년 새로운 산토스 드 까르띠에는 정사각형 다이얼에서 정사각형 케이스로 확장한 뒤, 스트랩이나 브레이슬릿으로 매끄럽게 이어지는 특유의 아름다운 프로포션을 다듬어내고, 퀵체인지와 스마트링크처럼 탈착이 용이한 스트랩 시스템이라는 사용자 편의성을 더해 까르띠에는 물론 시계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채워 넣었다.
유현선 | 작년 전체적인 개편을 거치며 디자인 리뉴얼과 함께 라인업을 다시 꾸렸다. 그 결과 입체적인 정사각 케이스, 스크루를 장착한 베젤, 독특한 브레이슬릿을 통해 오리지널 산토스의 특징이 오히려 더욱 잘 살아났다. 특히 정체성이 뚜렷한 골드 소재 워치를 찾고 있다면 산토스 골드 모델을 추천한다. 가죽 스트랩 버전은 브레이슬릿 버전보다 덜 부담스럽다. 게다가 이번 리뉴얼부터 둘 중 어느 것을 구매해도 가죽 스트랩을 추가 제공한다.
BRAND COMMENT
세계 최초의 손목시계라는 기록, 그리고 114년간 이어진 디자인이 주는 깊은 신뢰감은 산토스 드 까르띠에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시계 하나 가격으로 브레이슬릿과 가죽 스트랩, 또는 두 가지 가죽 스트랩을 누릴 수 있는 이점 역시 크게 어필한다.
Ref. WGSA0012
기능 시·분·초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1847 MC, 28,800vph, 23스톤, 4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35.1ⅹ41.9mm(미디엄), 핑크골드, 100m 방수, 솔리드백
가격 2100만원대
실용적인 소재로 만나는 기념 모델
탱크 아메리칸 워치
2017년 탱크 워치 100주년을 맞아 탱크 아메리칸 워치 최초로 스테인리스스틸 소재로 선보였다. 탱크 상트레 모델의 커브드 케이스를 계승해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모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현재 남성용 탱크 워치에서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의 가죽 스트랩 모델은 이 제품과 탱크 MC 워치뿐인데, 보다 날렵한 디자인을 찾는다면 알맞은 답안이다.
Ref. WSTA0018
기능 시·분·초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 28,800vph, 25스톤, 36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26.6ⅹ45.1mm, 스테인리스스틸, 3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690만원대
여유로운 드라이브를 위한 스몰 컴플리케이션
드라이브 드 까르띠에
‘네 멋대로 해라(Follow Your Inner Drive)’는 드라이브 드 까르띠에의 모토다. 그래서 남성적인 분위기와 실용 기능을 강조했다. 이 모델은 그 특징을 가장 잘 드러낸다. 양감을 강조하는 쿠션 케이스를 얇은 두께로 빚어내며, 듀얼타임과 낮밤 인디케이터를 함께 담았다. 기존 까르띠에보다 확실히 강렬하지만 브랜드가 추구하는 고상한 분위기는 변함이 없다.
Ref. WGNM0005
기능 시·분·초, 날짜, 레트로그레이드 듀얼타임, 낮밤 인디케이터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1904-FU MC, 28,800vph, 28스톤, 48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40ⅹ41mm, 핑크골드, 3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2700만원대
브레이슬릿의 여왕
팬더 드 까르띠에 주얼리 워치
이 시계의 가장 큰 장점은 까르띠에의 상징인 팬더가 손목에 착 감기는 듯한 브레이슬릿이다. 그래서 출시 이후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그 인기는 작년 더블 투어와 트리플 투어 브레이슬릿 버전으로 이어졌다. 착용감 덕분에 전부 골드로 이루어진 브레이슬릿도 부담스럽지 않다. 다른 액세서리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화려한 모습도 가격을 상쇄하는 만족감을 준다.
Ref. WJPN0014
기능 시·분
무브먼트 쿼츠
케이스 22ⅹ30mm, 핑크골드, 30m 방수, 솔리드백
가격 4500만원대
문의 까르띠에 1566-7277 www.cartier.co.kr
게재호
60호(2019년 01/02월)
글
구교철, 유현선, 김도우, 장종균
Editor
<크로노스> 편집부
사진
박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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