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스 앤 원더스 2024] CHOP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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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플러리에 지역의 하이엔드 워치 메이킹을 대표하는 쇼파드는 올해도 그 위상을 만천하에 알렸다. 럭셔리 스포츠 워치 알파인 이글에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발빠르게 반영하며 컬렉션의 지평을 확대했으며, 창립자 루이 율리스 쇼파드의 이니셜을 딴 L.U.C는 인하우스 무브먼트의 시작을 알린 96 칼리버를 품고 퀄리티 플러리에 인증과 루센트 스틸을 적용해나가기 시작했다. 해피 스포츠와 디아망 주얼리 워치 등 여성 시계 컬렉션도 미래를 향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었다.

  


글라스백을 통해서도 원형 스트라이프 오픈 워크를 즐길 수 있다. 


ALPINE EAGLE 41 XP TT

알파인 이글 41 XP TT

2019년 쇼파드의 럭셔리 스포츠 워치로 탄생한 알파인 이글은 1980년 쇼파드의 첫 스포츠 워치 생 모리츠를 계승하는 정통성에 독수리의 홍채를 닮은 다이얼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동급 세그먼트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작년에는 L.U.C 1860과 동일한 플랫 칼리버를 탑재하고 새먼 다이얼을 선택해 한층 얇고 우아한 이미지를 41 XPS로 표현했다면, 올해는 티타늄 소재와 스켈레톤 칼리버를 적용해 분위기에 반전을 꾀했다. 칼리버 96의 스켈레톤 버전은 표현 방법도 독특하다. 일반적인 스켈레톤과 달리, 플레이트를 원형 스트라이프처럼 비워내고 샌드 블래스트 피니싱을 더했다. 그 사이로 쇼파드 트윈 시스템의 배럴과 기어 트레인이 대비를 이루며 기계식 시계의 극적인 미학마저 선사한다. 외장의 피니싱도 여전히 완벽한 수준인데, 가공이 까다롭기로 알려진 5등급 티타늄 소재를 자유자재로 다뤄내는 하이엔드 워치 메이커로서의 기술력 역시 가늠할 수 있다.

Ref. 298630-3001 기능 시·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L.U.C 96.17-S, 28,800vph, 29스톤, 65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지름 41mm, 티타늄, 100m 방수, 글라스백



L.U.C XPS FOREST GREEN 

L.U.C XPS 포레스트 그린

‘엑스트라 플랫’을 뜻하는 ‘XP’에 스몰 세컨드의 ‘S’를 추가한 L.U.C XPS에서는 우아한 두께와 훌륭한 비율을 자랑하는 쇼파드 드레스 워치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여러 개의 동심원으로 다이얼의 구성을 나눈, 일명 ‘섹터 다이얼’은 L.U.C에서 즐겨 사용하는 장치로, 이번에는 뉴욕의 랜드마크를 떠오르게 하는 ‘크라이슬러’ 핸즈와 깊은 숲에서 영감을 얻은 그린 컬러를 조합해 1930년대의 분위기를 세련되게 담았다. 쇼파드 인하우스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96 칼리버 계열의 얇은 96.12-L을 탑재하며, 65시간 파워 리저브에 COSC 인증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Ref. 168629-3001 기능 시·분, 스몰 세컨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L.U.C 96.12-L, 28,800vph, 29스톤, 65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지름 40mm, 루센트 스틸, 30m 방수, 글라스백





 

L.U.C QUALITÉ FLEURIER

L.U.C 퀄리티 플러리에

두 가지 최초 기록을 수립한 신제품. 쇼파드가 2022년 퀄리티 플러리에 재단의 단독 후원자가 된 후 그 인증을 받은 1호 시계이자, 브랜드 독점의 친환경 소재인 루센트 스틸을 적용한 첫 모델이기도 하다. 퀄리티 플러리에 인증은 COSC 무브먼트의 정확성과 피니시를 재검증하고 완제품의 내구성과 신뢰성, 아름다움은 물론 스위스 출신 여부까지 확인한다는 점에서 업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인증으로 꼽힌다. 쇼파드 최초 인하우스 무브먼트의 진화형인 96.09-L 칼리버는 3.3mm의 얇은 두께에 쇼파드만의 트윈 배럴 시스템과 양방향 마이크로 로터를 통해 65시간의 긴 파워 리저브까지 보장한다.

Ref. 168631-3001 기능 시·분, 스몰 세컨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L.U.C 96.09-L, 28,800vph, 29스톤, 65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39mm, 루센트 스틸, 30m 방수, 글라스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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