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CHES & WONDERS 2022 HERMÈS

내용

상상의 실현

상상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이를 실현하는 건 다른 이야기다. 에르메스는 항상 상상했던 비전을 실행하고 이를 결과물로 나타낸다. 브랜드가 오랜 시간 품어온 상상 속 지도와 트래블 타임을 새롭게 제시한 아쏘 르 땅 보야쥬, 우아한 여성을 대변하는 켈리 백을 시계로 표현한 켈리 그리고 동화 같은 상상력을 메티에 다르로 표현한 아쏘 레 폴리 뒤 씨엘까지 상상력이 구현되는 볼거리가 가득했다. 거기에 브랜드의 대표 스포츠 워치 H08의 새로운 변주도 빼놓지 않았다.


ARCEAU LE TEMPS VOYAGEUR 

아쏘 르 땅 보야쥬 

Ref. 057198WW00 

기능 시·분, 듀얼타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H1837, 28,800vph, 28스톤, 4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1mm, 플래티넘과 티타늄, 30m 방수, 글라스백


에르메스는 여행자들을 위한 새로운 트래블 타임 워치를 제시했다. 에르메스의 서사에서 여행이 자주 등장하는 것은 브랜드의 뿌리와도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에르메스는 1837년 프랑스 파리에서 마구 용품 가게로 시작해 당시 이동 수단인 마차를 위한 가죽과 여행 용품을 만들면서 오늘날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 브랜드의 정체성과도 같은 여행이라는 키워드를 가장 최근의 언어로 표현한 아쏘 르 땅 보야쥬는 준비 기간만 약 3년이 필요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어느 브랜드도 표현한 적 없는 새로운 스타일의 세컨드 타임존시 계가 탄생했다. 시계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2019년에 선보인 아쏘 레흐 드라운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이 모델은 다이얼 외곽에는 24개의 도시명을 새긴 인디케이터가 있고, 시간을 표시하는 작은 위성 다이얼 외곽엔 붉은색 팁이 있어 다이얼 테두리를 따라 이동하며 지역을 표시한다. 각도 시로의 이동은 케이스 옆면 9시 방향 푸시 버튼을 눌러 조작할 수 있다. 러그를 비롯해 비대칭의 미학을 영민하게 녹이는 브랜드답게, 도시명 인디케이터를 다이얼 하단으로 배치하고 다이얼 상단엔 아치 형태의 24시간 인디케이터를 추가해 홈 타임을 보여준다. 이토록 복잡한 메커니즘을 가능케 한 무브먼트는 브랜드의 대표 셀프와인딩 무브먼트 칼리버 H1837로, 독립 시계 제작자 장 프랑수아 모종이 설립한 컴플리케이션 무브먼트 제작 회사 크로노드와 함께 개발한 모듈을 얹어 완성했다. 추가된 모듈의 지름은 32.7mm, 두께는 4.4mm이며 관련 부품만 무려 122개에 달한다고. 기술적인 상상력을 실물로 구현한 것과 더불어 디자인 측면에서도 상상력을 가미한 부분이 있다. 바로 다이얼이다. 언뜻 보면 세컨드 타임존과 어울리는 세계 지도라고 생각하겠지만, 갈바나이징과 도색, 레이저 인그레이빙과 래커 등 여러 공정을 거쳐 다이얼에 정성스레 새긴 이 지도는 에르메스의 승마 세계를 대변하는 가상의 대륙과 바다, 플래닛 스피어를 나타낸다. 이로써 탄생한 아쏘 르 땅 보야쥬는 지름 41mm의 플래티넘 케이스에 매트 블랙 DLC 코팅한 티타늄 베젤 버전과 38mm 스틸 케이스 버전으로 선보인다.





 




KELLY

켈리

Ref. 056854WW00

기능 시·분

무브먼트 쿼츠 

케이스 16.2x16.9mm, 로즈골드, 30m 방수, 솔리드백


켈리 시계는 1930년대에 탄생한 브랜드의 대표 핸드백 켈리의 자물쇠에서 영감을 받아 1975년에 탄생했다. 그리고 올해는 브랜드가 가진 유머를 한 꼬집 넣어 그 활용도를 극대화한 모델이 등장했다. 새롭게 변신한 켈리는 최초로 뱅글처럼 보이는 메탈 브레이슬릿을 추가했다. 게다가 에르메스의 대표 아이템인 코드 스트랩과 조합해 긴 목걸이 형태로도 연출할 수 있다. 새로운 켈리는 스테인리스스틸, 로즈골드, 보석 세팅 유무 등에 따라 5가지 조합이 있다. 


 

ARCEAU LES FOLIES DU CIEL 

아쏘 레 폴리 뒤 씨엘 

Ref. 059263WW00(24개 한정)

기능 시·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H1837, 28,800vph, 28스톤, 5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38mm, 화이트골드, 30m 방수, 글라스백


올해 패션을 비롯해 워치, 주얼리 등 에르메스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가벼움이다. 에르메스는 상상력과 미학 그리고 가벼움이라는 키워드를 결합해 아쏘 레 폴리 뒤 씨엘을 완성했다. 풍선은 가벼움을 상징하는 물건이자, 하늘을 날 수 있게 해주는 매개체다. 자개 다이얼 위에는 미니어처 아플리케 페인트 처리한 앙증맞은 풍선과 새가 하늘을 날 수 있다는 상상의 나래를 펼쳐주고, 12시 방향에는 손목 움직임에 따라 회전하는 앙증맞은 풍선 애니메이션을 확인할 수 있다.




 

H08 

H08 

Ref. 056950WW00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H1837, 28,800vph, 28스톤, 5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39x39mm, 티타늄과 세라믹, 100m 방수, 글라스백


H08은 등장 이후 에르메스의 남성 대표 스포츠 워치로 당당하게 자리 잡았다. 애호가들의 호응이 있다면 당연히 이에 응해야 하는 법. 브랜드는 트렌디한 컬러를 앞세우며 H08의 새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케이스는 가벼운 티타늄 소재에 묵직한 블루 컬러를 입히고, 세라믹 베젤을 매치했다. 단조로운 건 에르메스의 언어가 아니기에, 해당 모델에도 동일하게 다양한 질감과 소재, 컬러를 조합했다. 무브먼트는 기존 모델과 동일한 셀프와인딩 H1837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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