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럭셔리 워치메이킹의 현주소
아시아 브랜드 최초로 워치스앤원더스의 문을 두드린 그랜드세이코. 그 결과는 예상보다 강렬했다. 항력 메커니즘과 투르비용을 통합한 웅장한 기함을 소개하며 스위스와는 다른 일본만의 워치메이킹 저력을 보여주었다. 나아가 새로운 디자인에 차세대 무브먼트를 탑재한 에볼루션 9 라인의 신작을 소개하며 전 세계 애호가를 이끄는 그랜드세이코의 진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
KODO CONSTANT-FORCE TOURBILLON SLGT003
코도 콘스탄트-포스 투르비용 SLGT003
Ref. SLGT003(20개 한정)
기능 시·분·초, 투르비용,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9ST1, 28,800vph, 44스톤, 7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3.8mm, 플래티넘과 티타늄, 100m 방수, 글라스백
그랜드세이코는 지난 2020년에 항력 메커니즘과 투르비용을 단일 축에 통합한 콘셉트 무브먼트를 선보인 적 있다. 이번에는 해당 무브먼트를 축소시킨 칼리버 9ST1을 탑재한 기함 하나를 소개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코도 콘스탄트-포스 투르비용 SLGT003이 그 주인공으로, 이는 브랜드에서 생산한 가장 복잡한 손목시계다.
플래티넘과 티타늄 소재를 사용한 케이스 지름은 43.8mm, 두께는 12.9mm이며, 폴리싱과 헤어라인 피니싱을 조화롭게 교차했다. 강렬한 외관에 걸맞게 스트랩 역시 존재감 넘친다. 사무라이의 갑옷에서 영감을 받아 검은색 송아지 가죽 스트랩에 우루시 래커를 칠해 독특한 텍스처와 광택을 표현했다.
EVOLUTION 9 SBGE285
에볼루션 9 SBGE285
Ref. SBGE285
기능 시·분·초, 날짜, 듀얼타임,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무브먼트 스프링 드라이브 9R66, 30스톤, 7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1mm, 티타늄, 100m 방수, 글라스백
에볼루션 9 라인에서 전개하는 SBGE285는 스프링 드라이브의 고향인 나가노산의 겨울 아침 안개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다이얼 위에 섬세한 질감의 패턴을 입혔다. 실용적인 GMT 기능을 장착했음은 물론 티타늄 소재로 만들어 무게가 가볍고 착용감 역시 뛰어나다. 탑재된 칼리버 9R66은 3일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며, 모든 스프링 드라이브 워치와 마찬가지로 물 흐르듯 움직이는 초침을 감상할 수 있다.
EVOLUTION 9 SLGA015
에볼루션 9 SLGA015
Ref. SLGA015
기능 시·분·초, 날짜,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무브먼트 스프링 드라이브 9RA5, 38스톤, 5일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3.8mm, 티타늄, 200m 방수, 솔리드백
뛰어난 품질의 티타늄 다이버 워치. 독특한 핸즈, 다이얼의 입체적인 질감, 스프링 드라이브 칼리버 등 그랜드세이코만의 개성을 엿볼 수 있는 모델이다. 블랙 다이얼의 독특한 질감은 흑류라고 알려진 크루시오 해류의 역동적이면서 강력한 움직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 아워 마커와 핸즈는 브랜드의 특징적인 모양으로 큼지막하게 제작하고, 야광 물질까지 칠해 물속에서도 충분한 가독성을 보장한다.
Editor
<크로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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