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BUY 2022 BREGUET

내용

BREGUET 

지난해 브레게는 자사의 투르비용 걸작 탄생 220주년을 기념해 역사적인 순간을 기리는 특별한 투르비용 모델을 공개했다. 더불어 현대적인 스포츠 워치 마린의 새로운 베리에이션과 항공시계 타입 XXI 3815 리미티드 에디션 등 브랜드를 대표할 만한 굵직한 신제품까지 두루 선보이며 하이엔드 워치메이커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CLASSIQUE TOURBILLON EXTRA-PLAT ANNIVERSAIRE 5365 

 클래식 투르비용 엑스트라-플랫 애니버서리 5365 

Ref. 5365BR/15/9WU(35개 한정) 

기능 시·분, 투르비용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581, 28,800vph, 33스톤, 8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1mm, 로즈골드, 3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2억49만원



아브라함-루이 브레게가 1801년 중력의 영향을 상쇄하는 투르비용으로 특허를 받은 지 220여 년이 흘렀다. 브레게는 당시의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고자 220주년을 맞은 2021년을 ‘투르비용의 해’로 지정하고 자사의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소개함과 동시에 특별한 리미티드 에디션까지 공개했다. 이름에서부터 단번에 기념 모델임을 알 수 있는 ‘클래식 투르비용 엑스트라-플랫 애니버서리 5365’가 그 주인공이다. 시계를 살펴보면 우선 섬세한 기요셰 다이얼 위 오프센터 투르비용 케이지를 강조한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특히 다이얼 중앙과 아워 챕터링 바깥쪽을 각각 다른 기요셰 패턴으로 장식해 기요셰 장인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케이스 측면의 플루티드 패턴, 직선미를 강조한 러그 등 컬렉션 특유의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했다. 클래식한 외관도 외관이지만 이 시계의 화룡점정은 4시와 6시 방향 사이에 위치한 투르비용이다. 시계 자체가 풍기는 고전적인 이미지와 달리 투르비용은 현대적이다. 케이지 부품 대부분을 티타늄으로 제작해 투르비용의 회전력에 기여하고, 이스케이프먼트 부품과 헤어스프링을 실리콘으로 제작해 자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무브먼트는 이전 클래식 투르비용 엑스트라-플랫 5367과 동일하게 퍼리퍼럴 로터를 장착한 인하우스 셀프와인딩 칼리버를 탑재했다. 플레이트와 브리지에는 투르비용의 발명과 관련된 인그레이빙이 새겨져 더욱 특별하다. 투르비용 케이지 상단에 있는 ‘Brevet No 157’ 문구는 아브라함-루이 브레게가 프랑스 내무부로부터 투르비용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을 때 받은 특허 번호를 의미한다. 해당 모델은 35개 한정으로 제작하며, 이 숫자는 아브라함-루이 브레게가 평생에 걸쳐 선보인 투르비용 시계의 수와 동일하다. 숫자가 매우 적은 한정판이지만, 브레게 투르비용 220주년을 기념하는 하이라이트로서, 〈크로노스〉 픽으로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 







MARINE CHRONOGRAPH 5527  


마린 크로노그래프 5527 

Ref. 5527TI/Y1/TW0 

기능 시·분·초, 날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582QA, 28,800vph, 28스톤, 48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2.3mm, 티타늄,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2982만원



1990년에 출발한 마린의 확장은 계속된다. 2005년에 2세대 모델로 업그레이드를 하고, 지난 2018년에는 ‘뉴 마린’이라는 이름으로 컬렉션을 풀체인지했다. 브랜드는 2018년 이후에도 꾸준히 베리에이션 모델을 추가했으며, 지난해 역시 마린 5517, 마린 크로노그래프 5527, 마린 알람 뮤지컬 5547에 각각 슬레이트 그레이 다이얼의 로즈골드 버전과 블루 다이얼의 티타늄 버전을 추가했다. 오묘한 푸른빛을 뽐내는 블루 다이얼은 티타늄 케이스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덕분에 젊고 스포티한 느낌이 난다. 무브먼트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실리콘 소재의 이스케이프먼트 및 밸런스 스프링을 갖춘 인하우스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칼리버를 탑재했다.  



 


MARINE 5517 

마린 5517 

Ref. 5517BR/G3/5ZU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777A, 28,800vph, 26스톤, 55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0mm, 로즈골드,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3541만원



로즈골드 케이스와 슬레이트 그레이 다이얼 조합이 인상적이다. 함께 출시한 티타늄 버전에서는 생략한 파도 모티프의 기요셰 패턴은 이처럼 골드 모델에만 있다. 케이스 옆면의 플루티드 패턴, 계단식 이중 베젤, 해상 신호기를 재해석한 양각 로만 인덱스 등 마린을 상징하는 디자인은 여전히 개성 넘친다. 글라스백을 통해 무브먼트의 움직임뿐만 아니라 선박의 갑판을 닮은 제네바 스트라이프 패턴의 브리지, 조타 핸들을 연상시키는 스켈레톤 로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러버 스트랩 버전 외에도 브레이슬릿, 악어가죽 스트랩 옵션이 있다. 


댓글0

댓글작성

관련 기사

배너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