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BLANC 진해지는 컬러코드
시계가 어느 브랜드인지 로고 없이도 알아볼 수 있다면 이미 완성된 디자인이다. 이제 몽블랑의 컬렉션도 1858을 필두로 어느 정도 그러한 경지에 올랐다. 특히 워치메이킹의 깊은 역사에 큰 이름을 남긴 미네르바를 품에 안으며 몽블랑은 뛰어난 워치메이커로서의 실력까지 인정받았다. 헤리티지에 기반한 고전적인 감성도 충실하다. 올해 신제품은 충실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새로운 컬러코드를 적용하며 몽블랑의 시계를 더욱 깊어지게 하고 있다. 물론 미네르바의 스리핸즈 무브먼트라는 선물도 잊지 않았다.
1858 지오스피어 리미티드 에디션 1858
1858 GEOSPHERE LE 1858
Ref. 128504(1858개 한정)
기능 시·분·초, 날짜, 낮밤 인디케이터, 월드타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MB 29.25, 28,800vph, 26스톤, 4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2mm, 브론즈, 100m 방수, 솔리드백
지오스피어는 몽블랑을 대표하는 1858 컬렉션 중에서도 핵심 모델이다. 다이얼에 상하 대칭으로 위치한 두 개의 회전 반구, 이를 이용한 월드타임은 디자인과 기능 모두 여전히 독보적이다. 탐험가를 위한 모델답게 시계 속에 전 세계의 자연을 표현하는 것도 특징. 몽블랑은 살아 있는 전설로 통하는 탐험가 라인홀트 메스너가 설립한 메스너 산악 재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번 지오스피어의 새로운 테마는 그가 단독으로 횡단에 성공한 몽골의 고비 사막에서 영감을 얻었다.
사막의 암석지대를 표현하기 위해 새틴 피니시 브론즈 케이스, 브라운 세라믹 베젤, 브라운 그러데이션의 래커 다이얼, 그리고 골드 핸즈와 인덱스를 활용했다. 이러한 컬러 조합은 그동안 봐온 어떤 것보다 고급스럽고 고전적이다. 케이스백도 특별하다. 사막의 풍경을 레이저 인그레이빙을 통한 산화작용으로 색을 구현했는데, 나침반 문양이 더해지며 마치 오래된 지도 같은 느낌을 준다. 이는 사막도시 바양작에서 해가 질 때 볼 수 있는 불타는 절벽을 형상화한 것이라 한다. 스트랩은 출중한 가죽 제작 기술을 보유한 몽블랑답게 멋진 그러데이션으로 염색한 빈티지 카프 스트랩을 체결했다.
1858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오리진스 리미티드 에디션 100
1858 MONOPUSHER CHRONOGRAPH ORIGINS LE 100
Ref. 128506(100개 한정)
기능 시·분·초,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MB M16.29, 18,000vph, 22스톤, 5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6mm, 브론즈, 30m 방수, 글라스백
오리진이란 이름처럼 미네르바 매뉴팩처에 헌정하는 의미를 담은 한정판. 그만큼 가장 상징적인 모노푸셔 핸드와인딩 크로노그래프 칼리버를 탑재한다. 브론즈 케이스는 이를 더욱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회중시계처럼 헌터백 스타일로 제작했다. 시계를 돌려보면 헌터백 커버에 리얼리즘으로 표현한 미네르바 여신이 나타나고, 이를 열면 안쪽에 새긴 워치메이킹에 대한 특별한 문구와 함께 아름다운 마감과 고전적인 디테일로 가득한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다.
Editor
<크로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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